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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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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

Ⅲ. 방송저널리즘과 탐사저널리즘

Ⅳ. 방송저널리즘과 공익성

Ⅴ. 방송저널리즘의 공정성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21세기 화두는 지식·정보화이다. 정보통신기술의 혁명적 발전으로 인한 지식·정보화의 급속한 진행은 21세기를 분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방송영역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온라인상의 각 방송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나타내는 좋은 사례일 것이다. 이렇듯 지식·정보화의 광속(光速)적인 진행은 저널리즘의 영역까지 확대, 변화의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활자중심의 문화에서 영상중심의 문화로 변화는 신문중심의 보도에서 텔레비전방송 중심의 보도로 이전된 상태이다. 이렇듯 TV를 중심으로 하는 영상중심의 시대는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인 것이다. 미국의 토니 슈월츠(Tony Schwartz)는 TV는 제2의 신(The Second God)이라 하여 신과 다름없는 존재로 TV를 평했다. 무소부재하고 전지전능한 유일신인 하나님에 해당하는 제2의 신으로 승격시킨 것이다. 이제 TV를 떠나서는 인간은 존재할 없게 되었고 인간이 아무리 TV로부터 도망치려 해도 그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저널리즘 영역에서도 그 변화의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저널리즘은 언론활동이나 이러한 활동 분야, 시사적 문제에 대한 뉴스 등을 취재·편집해서 신문·잡지·방송 등을 통해 보도·논평·해설 등을 하는 활동, 또는 이러한 활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 분야를 일컬었다. 저널리즘이라는 이 말은 본래 매일매일 기록한다는 뜻의 라틴어 jiurna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이것이 변하여 프랑스어로는 주르날(journal), 영어로는 저널(journal)이 됐으며, 정기간행물을 뜻하는 이 말에 다시 행위·주의·제도·직업 등을 뜻하는 -ism이라는 접미사가 붙어서 저널리즘이 됐다. 따라서 그 어원(語源)으로 보면, 저널리즘이란 곧 신문·잡지 등의 정기간행물을 발행하는 직업활동이라는 말이 된다. 그러나 이후에 방송매체가 출현하면서 신문이나 잡지와 마찬가지로 시사적 문제에 관한 보도와 논평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되자 방송 역시 저널리즘 분야에 포함됐다. 그리고 오늘날에 와서는 모든 매스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나 분야를 저널리즘이라고 부르게 됐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보도와 논평·해설 등의 활동이나 이러한 활동 분야만을 지칭하며, 오락이나 광고 등의 활동은 제외된다.
이렇듯 신문이나 잡지 중심의 인쇄 활자 중심의 정통적 저널리즘은 TV의 출현과 지식·정보화의 빠른 진행으로 새로운 매체를 중심으로 그 저널리즘의 영역이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바로 정통적 저널리즘에서 신문 저널리즘과 동등한 범주로서의 방송 저널리즘이 등장하게 된다. 21세기 지식·정보화로 인해 과거 TV중심의 영상시대에 개인용 컴퓨터의 급속한 보급과 인터넷 그리고 온라인상의 동영상과 각 방송국의 인터넷상의 실시간 방송 등의 요소가 첨가됨으로 인해 방송 저널리즘은 과거 신문 저널리즘보다 비교우위에 서게 된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나 문제 다루는 보도영역에서 보면 신문보도 보다 방송보도가 더 두각을 나타나게 되었다.
여기서 방송보도는 세상을 보는 창으로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나 문제를 취재하고 편집하여 전달함으로써 사회구성원의 알권리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무엇이 사회적으로 중요한가를 알려주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방송의 역할이 커지면서 이러한 방송보도의 역할은 사회구성원이 현실을 구성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방송보도가 사회구성원에게 세상을 보는 창으로서의 역할과 현실을 구성하는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확성, 공정성, 일관성, 심층성 등의 원칙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매체변화에 발맞춰 변화되는 저널리즘의 유형이 한국의 저널리즘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나 서구와 달리 그 특이점이 있다. 바로 방송 저널리즘에서 두 가지 다른 형태의 저널리즘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한국의 경우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과거 폭로 저널리즘에서 그 양상의 변화가 탐사 저널리즘으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외국의 경우와는 달리 탐사 프로그램이 두 집단으로 구분되어 나타나고 있다. 기자가 만든 탐사보도 프로그램과 프로듀서가 만든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다. 탐사 저널리즘에 있어서 한국의 경우는 분명히 기자 저널리즘과 PD저널리즘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그 구분이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PD저널리즘이란 프로듀서들이 시사문제를 보도, 평가 및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제작, 방송해 온 지속적인 활동의 결과물이다. 즉, 시사고발 프로그램, 시사다큐멘터리 및 심층보도 프로그램 제작 등의 왕성한 저널리즘적 활동을 함축한다. 1990년 초반의 경우 탐사 저널리즘에 대한 연구에서는 이러한 두 집단간의 구분이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으나, 최근의 영상 미디어가 새로운 언어로 자리잡아 감에 따라 프로듀서들의 역량은 점차 강화되었으며, 이는 PD저널리즘을 외치는 이들의 수적 증가를 일으키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특이하게 PD저널리즘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게 되었고, 이에 반하는 기자 저널리즘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대립의 양상은 단순히 탐사 저널리즘만의 모습이 아니라 더 큰 범주의 방송 저널리즘영역에서 또한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방송 저널리즘의 큰 가지에서 서로 대립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기자 저널리즘과 PD저널리즘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한국 방송 저널리즘이 한 단계 도약하는 형태의 새로운 저널리즘을 찾아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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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응, 방송저널리즘, 서울:범우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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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웅, 방송 환경의 변화와 한국 방송 저널리즘의 이해, 방송개발 가을·겨울호, 서울:한국방송개발원,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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