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속의 지우개 - 기억, 망각, 파지로 살펴본 우리나라의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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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 기억, 망각, 파지로 살펴본 우리나라의 교육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2. 1 개념 돋보기
2. 1. 1 기억, 과거 경험의 재생
2. 1. 2 망각, 숨은 기억의 흔적
2. 1. 3 파지, 기억을 부르는 힘
2. 2 현실 돋보기
2. 2. 1 현 대한민국 교육의 실태와 문제점
2. 2. 2 파지를 부르는 효과적인 교육 및 학습 방법 (오감이용,과잉학습)

Ⅲ. 결론

본문내용

기기억으로 저장하는 방법은 새로 유입된 경험이나 자극들을 자기가 이미 가지고 있는 정신구조에 동화시키는 것이다. 대뇌기능은 어느 정도 일정한 양의 정보밖에는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극이나 경험이 유입되면 구조화되어 있지 않은 정보들은 밀려나게 된다. 따라서 유입되는 정보들을 의미 있는 것들로 구조화시키는 것이 장기기억화 시키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 그를 위해 제시할 수 있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여기서는 가장 효과적이 두 가지를 제시하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인간의 감각기관 즉, 오감과 우리의 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먼저 우리는 시각화를 통해 기억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간의 두뇌는 좌우측으로 나뉘어져 있고 언어와 시각을 관장하는 뇌는 상반된다. 따라서 좌반구와 우반구를 동시에 사용한다면 그 중 하나만 사용하는 것보다 기억효과가 훨씬 더 증진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얼굴을 기억할 때 그 사람의 헤어스타일이 어떻더라, 누구를 닮았더라 하는 등의 말을 붙여 놓으면 훨씬 기억이 오래 간다. 또 어떤 지명 10개를 외울 때에도 단순히 10개를 외우는 것보다는 지도상 위치를 생각해 가면서 외우는 것이 훨씬 쉽다. 다소 추상적인 내용이라도 그림이나 도표, 약도 형식으로 이미지화시키면 더 기억하기 좋다.
또한 기억대상의 시각적 내용(문자)을 청각이나 운동자극(입술이나 혀, 손의 운동) 등을 활용해 공감각화하면 기억하기 좋다. 혼자말로 중얼거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단어를 기억할 때 입으로 소리 내어 암송하는 경우는 기억하는 정보를 언어에 관련시킨 것이며, 암산을 할 때 손으로 계산을 하는 것처럼 손가락을 움직이며 계산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이 언어나 행동을 관련시켜 정보를 기억하고 또 그대로 회상하면 효과적이다.
후각 역시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냄새를 통해 과거의 일을 기억해내는 현상을 프루스트 현상[Proust phenomenon]이라고 한다. 한 연구팀은 사람들에게 사진과 특정 냄새를 함께 제시한 뒤, 나중에는 사진을 빼고 냄새만 맡게 하였다. 그 결과 냄새를 맡게 했을 때가 사진을 보았을 때보다 과거의 느낌을 훨씬 더 잘 기억해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은 과거의 어떤 사건과 관련된 기억들이 뇌의 지각중추에 흩어져 있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오감과 몸을 활용한 능동적인 교육의 예로, 1919년 자유학교를 목표로 설립된 독일의 슈타이너 학교를 들 수 있다. 슈타이너 학교에서는 교과서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수업방식을 지향한다. 특히 슈타이너는 자체적인 미술 수업방법인 포르맨(단순한 선과 색을 이용해 학생들의 무의식 속에 기쁨의 감정을 자아내고 그 힘으로 창조적인 조형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이나 수채화 수업을 통하여 자아표현의 경험을 제공한다.
두 번째로는 과잉학습을 하는 것이다.
현 주입식 교육체제 하에서는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 자체가 문제를 풀기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마련된 공식 혹은 지나치게 요약된 개념의 단편이기에 본래 계획된 수업내용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또한 문제 자체에 스스로를 적응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풀이를 해나가기 때문에 완전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 자체가 마련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과잉학습이다. 여기서 과잉학습이란 수업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다룰 수 있도록 완전 학습 이상으로 연습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어를 학습하는데 10회 연습을 하고 5회 더 연습했다면 이것은 50%의 과잉학습에 해당되며 10회의 초과연습은 100%의 과잉학습이다. 과잉학습이라고 해서 배운 내용을 무조건적으로 무한반복을 함으로써 머릿속에 파지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유입되는 정보들을 의미 있는 것들로 구조화시켜 자기화 한 후 장기기억화 시키도록 한다.
Ⅲ. 결론
사람의 감각기로 들어온 모든 것은 잠시나마 우리의 머릿속에 머무르게 된다. 하지만 그것을 망각하지 않고 장기간 파지시키는 것은 수용자의 몫이다. 얼마나 의미 있게 구조화해서 받아들였는지, 망각하기 이전에 몇 번을 재인식 시켜주었는지는 교육체제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노력여부에도 달려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기억, 망각, 파지의 개념들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실태룰 주입식교육에 중점을 두어 비판하였으며,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파지방법을 제시 하였다.
우리는 이론을 교육과 결부시켜 생각하는 것이 예비 교사로서 해야 할 일이며, 그것이 우리에게 더욱 발전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본론에서도 말했듯이, 그 믿음을 바탕으로 주입식 교육방침을 개선하고 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뭔가를 얻고 나오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모았다. 따라서 강의법을 점차 줄여나감과 동시에 다른 대안적인 교수법을 생각해 보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기억, 망각, 파지’라는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는 않았더라도 교육 정책 및 교사와 학생의 태도에 관해서도 토론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자료를 찾는 동안 주입식 교육의 병폐를 어렵지 않게 접하면서 이러한 교육체제 하의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를 떨칠 수가 없었다. 또한 현 교육의 세태를 걱정하는 우리의 모습이 과연 훗날 교단에 서는 그 순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망각-파지'를 알기위해 주입식 교육을 고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억-망각-파지'를 탐구해야 할 것이다.
이제 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보고서의 끝을 맺으려 한다. 이 주제를 위해 함께 모여 토의하고 머리 맞대어 생각한 이 학습법이야 말로 우리교육이 원하는 교육방법이 아닐까? 우리가 생각하는 결론이 다소 추상적이고 이상적이라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허나 우리 예비교사들이 진취적인 생각을 가지고 교단에 서서 그 뜻을 펼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우리가 논의한 것은 이상이 아니라 실현 될 것이라 믿는다. 그 밝은 교육현장의 순간을 머릿속에 '파지'시키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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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9.11.12
  • 저작시기2009.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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