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유귀순 원장기 문광통 양백추 유법사
본문내용
아다니며, 형체는 때가 끼고 더러워서 일찍이 머리빗고 머리감지 않았다.
亦開肆賣卜,卦無不中。
또한 가게를 열어 점을 봐주는데 점괘가 적중하지 않음이 없었다.
有人失馬,詣伯醜卜之,伯醜方爲太子所召,在途遇之,立爲作卦,曰:
사람이 말을 잃어버리고 백추에게 이르러 점을 치게 하니 백추는 태자가 불리어 가지만 길에서 만나서 곧 괘를 만들어 말했다.
「可於西市東壁南第三店,爲我買魚作。」
서쪽 시장 동쪽 벽 남쪽 제 3번째 가게에서 나를 위해 물고기를 사서 회를 떠주게.
如其言,詣所指店中,果有人牽所失馬而至,遂擒之。
그의 말대로 지정한 가게에 가니 과연 사람이 잃은 말을 당겨서 이르니 붙잡아 갔다.
何妥嘗與論《易》,聞妥之言,笑曰:
하타는 일찍이 그와 함께 역을 논의하다가 하타의 말을 듣고 웃으면서 말했다.
「何用鄭玄、王弼之言乎?」
어찌 정현과 왕필의 말을 사용하십니까?
於是別 (別原作測,據明本改)
理辨答,思理玄妙,大異先儒之旨。
이에 따로 이치가 변별되는 대답과 생각하는 이치가 현묘하며 크게 선대의 유학자의 뜻과 달랐다.
論者謂其有玄機,因問其所學,曰:
논자들은 그가 현기가 있다고 하여 배운 바를 묻자 그는 대답했다.
「太華之下,金天洞中,我曾受羲皇所之《易》,與大道『玄同』,理窮衆妙,豈可與世儒常談,而測神仙之旨乎?」
태화산의 아래에 금천동굴속에서 나는 일찍이 복희씨가 가르친 주역과 대도 현동을 가지고 궁리가 여럿이 오묘하여 어찌 세상의 유학자와 말하며 신선의 뜻을 헤아리겠는가?
數年復歸華山上,後世世有人見之。
수년뒤에 다시 화산에 돌아가서 이후에 세세토록 다른 사람이 본 사람이 있다.
(出《仙傳拾遺》)
선전습유 출전
劉法師
유법사
唐貞觀中,華陰雲臺觀有劉法師者,鍊氣粒,二十年。
당나라 정관(627-649)에 화음 운대관에 유법사란 사람이 있어서 기를 단련함이 곡식을 끊은지가 20년이 되었다.
每三元設齋,則見一人,衣縫掖,面瘦,來居末坐,齋畢而去。
매번 3원때에 재를 설치하여 한 사람을 보니 소매가 넓은 옷을 입고 얼굴이 검고 마르며 말석에 앉아서 재가 끝나고 떠났다.
如此者十餘年,而衣服色不改。
이처럼 10여년을 하니 의복과 안색이 변하지 않았다.
法師異而問之,對曰:
유법사가 기이하여 물으니 다음처럼 대답했다.
「余姓張,名公弼,住蓮花峰東隅。」
제 성은 장씨이며 이름은 공필이며 연화봉 동쪽 모퉁이에 있습니다.
法師意此處無人之境,請同往。
법사의 뜻은 이 곳은 사람이 없는 곳같으니 함께 가자고 청했다.
公弼怡然許之曰:
공필은 기뻐하며 허락하여 말했다.
「此中甚樂,師能便住,亦當無悶。」
그곳은 매우 즐거우니 법사께서 곧 가신다면 또한 답답함이 없을 것입니다.
法師遂隨公弼行。
법사는 공필과 함께 갔다.
三二十里, (끌어당길 반; -총7획; ban,pan)
蘿攀葛,才有鳥徑。
20-30리에 담장이를 잡고 칡을 더위잡으니 겨우 새가 지나갈 지름길이 있었다.
其崖谷險,雖猿 (사냥할 렵; -총11획; lie)은 원문은 (검은원숭이 유; -총8획; you)이다.
不能過也,而公弼履之若夷途。
언덕 골짜기는 매우 끊어져서 비록 원숭이가 지나가지 못하니 장공필이 평지처럼 걸었다.
法師從行,亦無難。
법사가 따라 가다가 또한 어려움이 없었다.
遂至一石壁, 削成,高直千餘,下臨無底之谷。
한 석벽에 이르러 깍임이 완성되어 높이는 천여길이 해당하니 아래로 끝이 없는 골짜기가 임하였다.
一逕闊數寸,法師與公弼,側足而立。
한 지름길의 너비가 몇 촌이며 법사와 장공필은 발을 기울여 섰다.
公弼乃以指石壁,中有人問曰:
장공필이 손가락으로 석벽을 두드리자 안에 사람이 물었다.
「爲誰?」
누구시오?
對曰:「某。」
대답하길 저입니다.
遂劃 (삿대 화; -총6획; hua,hua,huai)는 원문은 劃(그을 획; -총14획; hua,hua,huai)
然開一門,門中有天地日月。
그은 듯이 한 문이 열리니 그 중에 하늘과 땅과 해와 달이 있었다.
公弼將入, 法師隨公弼亦入。
장공필이 들어가고 법사는 공필을 따라서 또한 들어갔다.
其人乃怒謂公弼曰:
그 사람이 분노하여 공필에게 말했다.
「何故引外人來?」
어떤 이유로 외부 사람을 오게 했나?
其人因闔門,則又成石壁矣。
그 사람이 문을 닫고 또한 석벽을 만들었다.
公弼曰:「此非他人,乃雲臺劉法師也,與余久故,故請此來。何見拒之深也?」
공필이 말하길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운대관 유법사이네. 나와 오랜 친구이므로 청해 이곳에 오게 했네. 어찌 거절함이 심한가?
又開門,納公弼及法師。
또한 문을 열고 공필과 법사를 오게 했다.
公弼曰:「法師此來甚飢,君可食遣之。」
공필이 말하길 법사께서 이곳에 와서 매우 굶주리니 그대는 풍부한 음식을 보내게.
其人遂問法師便住否?
사람이 법사께서 곧 머물것인지 물었다.
法師請以後期。
법사는 후일을 기약하자고 청했다.
其人遂取一盂水,以后囊中刀圭粉和之以法師,其味甚甘香,畢而饑渴之想頓除矣。
그 사람이 한 사발 물을 가지고 와서 팔속에서 청색 주머니의 약 수저로 가루를 꺼내서 법사에게 마시게 하니 맛이 매우 달고 향기가 나서 마심을 끝내고 굶주림과 갈증의 생각이 곧 제거되었다.
公弼曰:「余昨云山中甚樂,君爲,令法師觀之?」
공필이 말하길 내가 어제 산 속에 매우 즐겁다고 하였는데 그대는 어찌 희롱하여 법사에게 보여주지 않는가?
其人乃以水東谷中,俄有蒼龍白象各一,對舞,舞甚妙;
그 사람이 물을 동쪽 골짜기에 뿜으니 갑자기 푸른 용과 백색 코끼리 각 한 마리가 쌍으로 춤을 추니 춤이 매우 오묘하였다.
威鳳彩鸞各一,對歌,歌甚。
위엄이 있는 봉황과 채색이 있는 난새가 각 한 마리가 대로 노래하니 노래가 매우 맑았다.
頃之,公弼送法師回。
갑자기 공필이 법사를 돌아오게 했다.
師顧,唯見崖丹壑,向之歌舞,一無所睹矣。
법사가 돌아보니 오직 청색 언덕과 붉은색 골짜기만 보이며 가무하던 동물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及去觀將近,公弼乃辭。
운대관 근처에 가니 장공필은 간다는 말을 했다.
法師至觀,處置事畢,尋公弼。
법서가 관에 이르니 처치하는 일으 끝나고 장공필을 찾았다.
則步步險阻,杳不可階。
걸음마다 험난하게 막혀서 아득하여 오를 수 없었다.
法師痛恨前者不住,號天叫地,遂成腰疾。
법사는 통한으로 앞에 가지 못하며 하늘과 땅을 부르다가 허리병이 생겼다.
公弼更不復至矣。
장공필은 다시 이르지 않았다.
(出《續玄怪錄》)
속현괴록 출전
亦開肆賣卜,卦無不中。
또한 가게를 열어 점을 봐주는데 점괘가 적중하지 않음이 없었다.
有人失馬,詣伯醜卜之,伯醜方爲太子所召,在途遇之,立爲作卦,曰:
사람이 말을 잃어버리고 백추에게 이르러 점을 치게 하니 백추는 태자가 불리어 가지만 길에서 만나서 곧 괘를 만들어 말했다.
「可於西市東壁南第三店,爲我買魚作。」
서쪽 시장 동쪽 벽 남쪽 제 3번째 가게에서 나를 위해 물고기를 사서 회를 떠주게.
如其言,詣所指店中,果有人牽所失馬而至,遂擒之。
그의 말대로 지정한 가게에 가니 과연 사람이 잃은 말을 당겨서 이르니 붙잡아 갔다.
何妥嘗與論《易》,聞妥之言,笑曰:
하타는 일찍이 그와 함께 역을 논의하다가 하타의 말을 듣고 웃으면서 말했다.
「何用鄭玄、王弼之言乎?」
어찌 정현과 왕필의 말을 사용하십니까?
於是別 (別原作測,據明本改)
理辨答,思理玄妙,大異先儒之旨。
이에 따로 이치가 변별되는 대답과 생각하는 이치가 현묘하며 크게 선대의 유학자의 뜻과 달랐다.
論者謂其有玄機,因問其所學,曰:
논자들은 그가 현기가 있다고 하여 배운 바를 묻자 그는 대답했다.
「太華之下,金天洞中,我曾受羲皇所之《易》,與大道『玄同』,理窮衆妙,豈可與世儒常談,而測神仙之旨乎?」
태화산의 아래에 금천동굴속에서 나는 일찍이 복희씨가 가르친 주역과 대도 현동을 가지고 궁리가 여럿이 오묘하여 어찌 세상의 유학자와 말하며 신선의 뜻을 헤아리겠는가?
數年復歸華山上,後世世有人見之。
수년뒤에 다시 화산에 돌아가서 이후에 세세토록 다른 사람이 본 사람이 있다.
(出《仙傳拾遺》)
선전습유 출전
劉法師
유법사
唐貞觀中,華陰雲臺觀有劉法師者,鍊氣粒,二十年。
당나라 정관(627-649)에 화음 운대관에 유법사란 사람이 있어서 기를 단련함이 곡식을 끊은지가 20년이 되었다.
每三元設齋,則見一人,衣縫掖,面瘦,來居末坐,齋畢而去。
매번 3원때에 재를 설치하여 한 사람을 보니 소매가 넓은 옷을 입고 얼굴이 검고 마르며 말석에 앉아서 재가 끝나고 떠났다.
如此者十餘年,而衣服色不改。
이처럼 10여년을 하니 의복과 안색이 변하지 않았다.
法師異而問之,對曰:
유법사가 기이하여 물으니 다음처럼 대답했다.
「余姓張,名公弼,住蓮花峰東隅。」
제 성은 장씨이며 이름은 공필이며 연화봉 동쪽 모퉁이에 있습니다.
法師意此處無人之境,請同往。
법사의 뜻은 이 곳은 사람이 없는 곳같으니 함께 가자고 청했다.
公弼怡然許之曰:
공필은 기뻐하며 허락하여 말했다.
「此中甚樂,師能便住,亦當無悶。」
그곳은 매우 즐거우니 법사께서 곧 가신다면 또한 답답함이 없을 것입니다.
法師遂隨公弼行。
법사는 공필과 함께 갔다.
三二十里, (끌어당길 반; -총7획; ban,pan)
蘿攀葛,才有鳥徑。
20-30리에 담장이를 잡고 칡을 더위잡으니 겨우 새가 지나갈 지름길이 있었다.
其崖谷險,雖猿 (사냥할 렵; -총11획; lie)은 원문은 (검은원숭이 유; -총8획; you)이다.
不能過也,而公弼履之若夷途。
언덕 골짜기는 매우 끊어져서 비록 원숭이가 지나가지 못하니 장공필이 평지처럼 걸었다.
法師從行,亦無難。
법사가 따라 가다가 또한 어려움이 없었다.
遂至一石壁, 削成,高直千餘,下臨無底之谷。
한 석벽에 이르러 깍임이 완성되어 높이는 천여길이 해당하니 아래로 끝이 없는 골짜기가 임하였다.
一逕闊數寸,法師與公弼,側足而立。
한 지름길의 너비가 몇 촌이며 법사와 장공필은 발을 기울여 섰다.
公弼乃以指石壁,中有人問曰:
장공필이 손가락으로 석벽을 두드리자 안에 사람이 물었다.
「爲誰?」
누구시오?
對曰:「某。」
대답하길 저입니다.
遂劃 (삿대 화; -총6획; hua,hua,huai)는 원문은 劃(그을 획; -총14획; hua,hua,huai)
然開一門,門中有天地日月。
그은 듯이 한 문이 열리니 그 중에 하늘과 땅과 해와 달이 있었다.
公弼將入, 法師隨公弼亦入。
장공필이 들어가고 법사는 공필을 따라서 또한 들어갔다.
其人乃怒謂公弼曰:
그 사람이 분노하여 공필에게 말했다.
「何故引外人來?」
어떤 이유로 외부 사람을 오게 했나?
其人因闔門,則又成石壁矣。
그 사람이 문을 닫고 또한 석벽을 만들었다.
公弼曰:「此非他人,乃雲臺劉法師也,與余久故,故請此來。何見拒之深也?」
공필이 말하길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운대관 유법사이네. 나와 오랜 친구이므로 청해 이곳에 오게 했네. 어찌 거절함이 심한가?
又開門,納公弼及法師。
또한 문을 열고 공필과 법사를 오게 했다.
公弼曰:「法師此來甚飢,君可食遣之。」
공필이 말하길 법사께서 이곳에 와서 매우 굶주리니 그대는 풍부한 음식을 보내게.
其人遂問法師便住否?
사람이 법사께서 곧 머물것인지 물었다.
法師請以後期。
법사는 후일을 기약하자고 청했다.
其人遂取一盂水,以后囊中刀圭粉和之以法師,其味甚甘香,畢而饑渴之想頓除矣。
그 사람이 한 사발 물을 가지고 와서 팔속에서 청색 주머니의 약 수저로 가루를 꺼내서 법사에게 마시게 하니 맛이 매우 달고 향기가 나서 마심을 끝내고 굶주림과 갈증의 생각이 곧 제거되었다.
公弼曰:「余昨云山中甚樂,君爲,令法師觀之?」
공필이 말하길 내가 어제 산 속에 매우 즐겁다고 하였는데 그대는 어찌 희롱하여 법사에게 보여주지 않는가?
其人乃以水東谷中,俄有蒼龍白象各一,對舞,舞甚妙;
그 사람이 물을 동쪽 골짜기에 뿜으니 갑자기 푸른 용과 백색 코끼리 각 한 마리가 쌍으로 춤을 추니 춤이 매우 오묘하였다.
威鳳彩鸞各一,對歌,歌甚。
위엄이 있는 봉황과 채색이 있는 난새가 각 한 마리가 대로 노래하니 노래가 매우 맑았다.
頃之,公弼送法師回。
갑자기 공필이 법사를 돌아오게 했다.
師顧,唯見崖丹壑,向之歌舞,一無所睹矣。
법사가 돌아보니 오직 청색 언덕과 붉은색 골짜기만 보이며 가무하던 동물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及去觀將近,公弼乃辭。
운대관 근처에 가니 장공필은 간다는 말을 했다.
法師至觀,處置事畢,尋公弼。
법서가 관에 이르니 처치하는 일으 끝나고 장공필을 찾았다.
則步步險阻,杳不可階。
걸음마다 험난하게 막혀서 아득하여 오를 수 없었다.
法師痛恨前者不住,號天叫地,遂成腰疾。
법사는 통한으로 앞에 가지 못하며 하늘과 땅을 부르다가 허리병이 생겼다.
公弼更不復至矣。
장공필은 다시 이르지 않았다.
(出《續玄怪錄》)
속현괴록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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