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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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미지와 환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계획된 것들을 기자들의 사건 만들기, 여행이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 예술 및 영화 등을 비롯한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연계되어 있는 총체적 현상이며 문제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논리를 미국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번역자가 서문에서 이미 우리나라도 가짜이미지가 현실을 압도할 조건이 충분하다고 말한 것처럼, 나는 위와 같은 문제를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영상시대의 개막을 비롯한 정보화의 물결에 합류하고 있는 시점에 있는 국가라면 어떤 나라든지 가질 수 있는 공통적인 현상이자 문제일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천천히 돌이켜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도 오늘날 계획된 가짜사건들이 홍수처럼 넘쳐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가 있다.
한국적 이미지와 환상의 문제로는 20세기 미국의 산업화, 민주화, 영상혁명은 미국인들에게 일상생활과 삶의 경험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미국인들의 과도한 기대는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역사적 발전의 진짜 열매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거짓과 환상에 불과한 영상 이미지에 의해서 충족되었다.
그 이유는 미국의 정치인, 언론인, 광고업자, 영화인, 스타제조업자, 출판인들이 추구하는 상업적이고 정치적인 목적과 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과도한 기대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20세기 이후 미국인들이 누리고 있는 산업화, 민주화 이후의 행복한 삶은 대부분 이미지라는 이름의 환상과 가짜에 불과하다.
21세기 한국인들 사이에서 치솟고 있는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욕구분출과 이권다툼은 대부분 20세기 미국인들이 표출했던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의 과도한 기대와 너무나 흡사하다. 더구나, 21세기 한국은 영상혁명이 한 단계 더 진보한 정보사회를 맞이하게 되었고, 한국인들의 과도한 기대는 한국의 정치인, 언론인, 광고인, 영화인, 스타제조업자들이 20세기 미국보다 더 세련되게 만들어낸 가짜와 환상이라는 이미지에 의해 더욱 완벽하게 현혹되는 사태를 맞고 있다.
우선 책에 나오는 가짜사건 중 ‘맥아더 장군의 퍼레이드’에 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현장에서 맥아더 장군의 퍼레이드를 접한 사람들은 집에서 TV를 통해 본 것과 그 이미지가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야구, 농구, 축구 같은 스포츠 중계 같은 경우에서도 가짜 사건은 여실히 보여 진다.
보도 중간 중간에 카메라는 간혹 관중석을 한 번씩 비추곤 하는데 카메라맨은 의도적으로 관중에 운집해 있는 장소만 비추곤 한다. 그러면 관중이 많이 있지 않아도 많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러한 의도적인 카메라 기술을 이용한 관중 조작, 이것도 가짜의 이미지를 창출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이 별로 없는데도 밀집되어 있는 곳을 줌으로 해서 꼭 사람들이 많이 보러 온 것처럼 집에서 TV를 보았을 때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조작의 일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TV로 시청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현장의 관중들은 당연히 그 곳의 전체 관객이 얼마나 있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며 현장에서 관중이 느끼는 경기장 전체에 대한 감흥은 TV를 통해 시청하는 사람들과의 감흥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을 것이다. 그 괴리는 우리의 의지가 원하는 것이며, 우리의 그러한 의지에 보답하기 위해서 위와 같이 미디어는 자구만 이미지를 과장해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간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특히 가짜사건의 제조자로 언론인과 광고인을 가장 강력하게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 너무도 큰 공감을 했다. 최근의 연예인의 자살 사건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보면 과장된 매체보도, 거짓 루머 등이 큰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확실치도 않은 사실을 언론에서 유포함으로써 결국 한 사람을 자살까지 이끌었다는 것을 보았을 때, 언론이나 광고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되었다.
사람들은 자연발생적인 뉴스보다는 정치인들이 언론플레이를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가짜 사건을 더 좋아하며, 인류에 공헌한 영웅보다는 이름만 유명한 스타연예인을 더 좋아하고, 원본보다 많은 정보가 축약된 축약 본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모든 것을 재미있고 환상적이며 모호하고 희미하게만 보여주는 광고에 자의적으로 속으며, 명품이라는 이미지에 원가의 수십 배가 넘는 돈을 지불하며, TV토론에서 후보자의 겉모습이나 말솜씨에 의해 그 사람을 평가하는 등의 이미지 지향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한 계속적으로 그러한 이미지와 환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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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9.12.07
  • 저작시기2009.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65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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