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PR의 목적과 기능과 과학적 행정 PR의 과정 및 한국 행정의 PR

본문내용

통해서 가능한데, 우리는 일방적 성격이 짙은데다 선린 및 신뢰관계의 형성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많은 정보의 유통이 있음에도 설득 효과는 별로 기대할 수 없게 된다.
③ 특정인이나 정권 중심의 PR
우리는 정부 수립 이후 몇 차례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져, 지속적이며 일관성 있는 행정PR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리고 몇 차례의 개혁을 단행했기 때문에 불가불 최고권력자를 중심으로 집권층의 권력유지의 정통성을 위한 공보활동이 강화되어 왔다.
④ 전문가 양성의 부진
정부 수립 이후, 정부 PR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문인을 교육 훈련시켜 왔으나, 아직도 수적인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 더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 특히 다른 학문 영역에 비해서 PR관계학과나 담당 과목이 국내 대학 가운데 극히 소수여서 PR 전문가의 사회적 수요를 적절히 충당시키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⑤ 정부 공신력에 대한 신뢰도 저하
각종 정부 통계를 정부에 유리하게 조작해서 정부 선전에만 급급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성장만을 강조한 나머지 질적인 문제를 과소평가한 선전을 자행함으로써 PR의 내용과 실제 업적과는 불일치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국민의 행정PR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에 대한 공신력도 저하되었다.
3. 한국 행정 PR의 개선방향
지금까지 행정PR의 역사와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봤다. 앞에서 지적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계속적인 개선이 더욱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래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행정PR은 정부행정 관리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행정PR은 정부의 모든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관리 기능이기 때문에 정부의 공보활동으로 파악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둘째, PR은 대화의 과정이나 마찬가지로 쌍방적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등의 최첨단 전자정보 기술을 활용하여 의사소통의 기회를 더욱더 확대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우리나라 정부의 PR활동은 국가와 정부를 혼동한 채 특정이나 특정정당 또는 정권의 PR에 치중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쪽에 치우친 활동은 국민의 불신과 불쾌감을 유발하기 쉽다. 공정한 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정치적 중립을 제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장기적인 안목에서 전문가를 확보하고 이를 교육 훈련시키며 해외교류를 통해 자질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 다섯째, 정부는 매체의 총동원 체제를 확립하여 국론 통일을 기하고 불건전하고 부실한 매체를 정비한다는 명분하에 이에 대한 통제를 하고 있지만, 정보의 혈관이라 할 수 있는 매체에 대한 지나친 공식 비공식적인 통제로 언론이 위축되면 국민은 올바른 정보에 접할 수 없게 되고 매체를 불신 또는 경시하게 된다. 따라서 정부는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매스미디어에 대한 통제를 가해야 할 것이다.
Ⅵ. 결 론
<참고자료>
「현대 행정 PR론」 김정헌 저, 형설출판사
「관리와 PR」 윤정길 저, 대영문화사
http://cafe.daum.net/hycom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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