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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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익을 용출(湧出=솟아남)시켜 삶의 고통을 여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에로 귀착한다. 소유론적 욕심을 비소유론적인 욕망으로 돌리게 하는 것이 곧 원력(願力)바라밀이다. 비소유론적 욕망이 존재론적 욕망이고, 이것이 원력이다. 존재론적 욕망의 뜻은 다음에 언급될 것이다. 그 욕망은 이기배타적(利己排他的) 욕심이 아니고, 자리이타적(自利利他的) 원력이다. 쇼펜하우어가 살려는 의지로서의 근원욕망을 오직 소유론적으로만 보았기에, 그는 세상을 오로지 염세적으로 생각했다. 그는 생명의 살려는 욕망에 비소유론적인 원력이 또한 깃들어 있음을 보지 못했다. 이것이 거의 철학의 한계다. 불교는 비소유론적(존재론적)으로 죽음을 넘어서 즐겁게 사는 환희심을 알려준다. 삶을 소유로 보는 사고방식이 죽음의 공포를 더욱 예리하게 하고, 수자상(壽者相=목숨을 오래오래 가지려 하는 망상)을 더욱 짙게 한다. 역설적으로 죽음이 삶의 소유를 분쇄시키고 죽음을 넘어서게 한다. 죽음의 명상이 이익을 가지려고 안달하지 않고, 이익을 모든 생명에게 널리 베풀려는 너그러움을 바라게 한다. 자살은 소유의 절망에서 생기나, 죽음의 명상은 탐욕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용감하게 인생을 사는 원력을 키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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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1.15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74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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