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해부 실험 - 토끼 외형 관찰 보고서

소개글

토끼 해부 실험 - 토끼 외형 관찰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DATE
Subject
Materials
Method
Result
1. 토끼의 외형관찰
2. 토끼의 내부관찰
Discussion
Reference

본문내용

다고 생각하는 것은 종 차별적이지만, 토끼가 더 친근하고 따스한 이미지 여서 그런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
토끼의 외형을 관찰하면서 친근했던 토끼에 대해 많은 것을 몰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끼의 눈이 붉고 뒷다리가 튼튼하고 귀가 길고 앞니가 나있다는 사실 정도만 알았지, 토끼의 앞발가락은 다섯 개 이고 뒷발가락은 네 개 인것과 토끼의 발톱이 그렇게 길게 나있을 줄도 몰랐다. (발톱의 길이에서 놀라웠다.) 또 토끼의 눈이 빨간 것이 빨간 색소 때문인 줄로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색소가 없어 붉은 혈관이 비춰 붉게 보인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토끼의 눈을 보면서 투명한 유리 안에 붉은 액체가 차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토끼의 발바닥이나 배 부분에는 털이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귓바퀴 안쪽을 제외하고는 모두 털로 뒤 덮여 있어서 정말 토끼에게는 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토끼의 두드러지는 특징인 귀여움의 상징인 앞니를 보면서 안쪽 구강도 관찰해 보고 싶었지만, 사후경직으로 토끼의 입이 벌려지지가 않아 관찰 할 수 없었다. 토끼는 초식동물이어서 송곳니가 없고 어금니가 발달했다고 하는데, 토끼의 독특한 구강구조를 관찰해 보고 싶다. 때문에 이 부분은 다음 실험 때 추가로 관찰하겠다. 토끼에게 수염이 나있는 것을 보았는데, 수염이 세 개씩 규칙적으로 양쪽에 나있을 줄 알았는데 불규칙적으로 아무렇게나 나있는 모습이었다. 이것이 감각기관의 역할을 한다니 조심해서 다루어야 할 것 같다.
토끼의 온 몸에 난 털은 정말 쉽게 빠지고 길어서 해부하는데 방해가 되어 알코올을 이용하여 털을 적셔 배를 갈랐는데, 쉽게 날아가는 알코올을 이용해서 자주 뿌려주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물을 사용했다면 알코올보다 비위생적이었을 것이다.
토끼의 배를 갈라 가죽을 벗겨내면서 이 털을 우리가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토끼에게 미안해 졌다. 밍크나 알파카 같은 동물들의 털을 이용하면 난리가 나는데 정작 가까운 친구인(?) 토끼의 털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말은 없다는 것이 왠지 아쉽게 느껴진다. 토끼의 배를 완전 가르고 안의 내장기관을 관찰하는데 냄새가 너무 심했다. 알데히드 냄새와는 다른 어떤 분뇨의 냄새가 역했다. (다음시간에는 포름산의 냄새까지 섞일 텐데 걱정된다.) 토끼의 내장기관을 보는데 우리 토끼는 잘 먹었는지 내장기관이 크고 아주 잘 발달되어 보였다. 겉보기에 80%정도를 차지하는 장은 아직 펼쳐보진 않았지만 아주 심하게 꼬여있는 모습으로 보아 매우 길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고, 초식동물의 장이 길다는 것을 새삼 알 수 있었다. (한편, 사람도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과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의 장의 길이에 차이가 있다던데 정말 그런지 궁금해 졌다.) 또한, 위도 엄청난 크기였다.
엄청난 부피를 차지하는 장의 위로 보기에 4장으로 보이는 짙은 붉은 색의 간이 있었다.(그 유명한 토끼 간) 처음에는 이것을 허파로 착각했지만, 좀 더 목 위로 해부하여 관찰해보니 그 안에 선홍색의 통통한 허파와 심장이 보였다. 장이나 위에 비해 허파나 심장이 너무 작아서 과연 이렇게 작은 기관으로 깡충깡충 뛰는데 문제가 없었을 까 궁금해 졌다. (아마도 실험용 토끼여서 운동량이 작아서 그런 것일까?)
다음 실험에서는 토끼의 소화기관을 중심으로 관찰을 할 것이다. 토끼의 소화기관의 관찰을 통해 (토끼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포유류의 소화계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겠다.
Reference ;
실험동물비교해부학, 이종욱 외 공저, 1999, 형설출판사
척추동물해부학, 김생곤 외, 2005, 정문각
사진은 자체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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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해부 실험,   토끼,   토끼 외형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