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불요 사건(양화편 5장)을 통해 본 공자의 정치참여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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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산불요 사건(양화편 5장)을 통해 본 공자의 정치참여 태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살펴보자.
佛召 子欲往. 子路曰 昔者由也 聞諸夫子 曰親於其身 爲不善者 君子不入也. 佛以中牟畔 子之往也如之何 子曰然 有是言也 不曰堅乎 磨而不. 不曰白乎 涅而不緇 吾豈匏瓜也哉 焉能繫而不食
필힐이 초빙하자, 공자께서 가시려고 했다. 자로가 말하길 “전에 저는 선생님께서 ‘군자는 자신이 몸소 좋지 않은 일을 하는 자에게 가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필힐이 중모 땅에서 반란을 일으켰는데 선생님께서 가시려고 하는 것은 어찌 된 영문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그렇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같아도 엷어지지 않는다면 단단하다고 할 수 있지 않겠느냐? 검은 물감을 들여도 검어지지 않는다면 희다고 할 수 없지 않겠느냐? 내가 어찌 쓰디쓴 박이란 말이냐? 매달려만 있고 사람들이 따먹지도 않는.” - 양화 7
공산불요가 도움을 청했을 때는 ‘나를 부르는 자가 어찌 생각 없이 부르겠느냐’라고 하였으나 필힐의 요청에 대해서는 ‘자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필힐이 폭군이라는 것을 가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끝내 가지 않았던 것은 그가 함께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자칫 이중적으로 보일 수 있는 내용이 동시에 들어가 있는 것은 논어와 공자 사상의 특징으로도 볼 수 있는데, 공자는 그 가르침에서 획일적인 것을 배제하고 사람에 따라 각각 그 내용을 달리했으며, 사람을 평가할 때도 그러했다. 그 예로 관중에 대한 평가를 들 수 있는데, 팔일 22를 살펴보면 관중의 공적만 가지고 관중을 평가하려는 사람에게는 관중의 참례함을 들어 그 부당함을 지적하였고, 헌문 10, 17 그리고 18을 살펴보면 관중의 잘못된 면만 갖고 그를 비판하려는 사람에게는 그의 공적을 들어 그를 옹호하였다. 즉 어느 한 면만 갖고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子曰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군자는 천하의 모든 것에 대하여 꼭 해야 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없다. 오로지 의(義)로써 비교하여 할 뿐이다.” - 이인 10
양화 5는 지나치게 현실 도피적으로 보일 수 있는 앞의 ‘도가 없을 때는 벼슬하지 말라’등의 구절과 쌍을 이루어 정치 참여에 대한 논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에서 공자는 결국 가지 않음으로써 대의를 위한 마음을 보여준 동시에, 명분에 따라 섬겨 할 군주를 올바로 파악해야 한다는 교훈을 동시에 주는 발화를 한 것이다. 즉, 공자는 대의와 명분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한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
참고문헌
1. 이우재, 『이우재의 논어읽기』, 세계인, 2000
2. 남회근, 『남회근 선생의 알기 쉬운 논어 강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 2002
3. 김석환 역주, 『논어』, 학영사, 1995
4. 김용옥, 『도올 논어』, 통나무, 2001
5. 김월회, 『고전과 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09
6. 김성희, 「공자의 정치사상 : 언어 소통과 정치 행위의 문제를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6

키워드

공자,   공산불요,   양화편,   양화,   대의,   명분,   정치사상,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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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0.02.23
  • 저작시기201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8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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