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경제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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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머리말

♢ 유교적 자본주의의 인간존중과 공생주의
♣ 자본주의의 발달과 개인주의 문화
♣ 동아시아의 발전과 유교의 집단주의 문화
♣ 인간존중의 유교적 공생 자본주의

♢ 도가는 반경제적인가
♣ 도가의 ‘경제’ 문제에 대한 시각과 접근방법
♣ ‘물질’에 대한 도가의 접근방법

♢ 묵자 경제사상과 환경문제
♣ 근로의식과 생산력 증대
♣ 소비에서의 절검주의

♢ 맺음말

본문내용

본다. 노장이 여러 곳에서 무지 무욕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노장은 일반 인간과 현실을 비극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물질은 인간을 생존하게 해주며 나아가 풍요롭게 해주는 중요한 조건이다. 그러나 재화나 물질이란 일단 육체를 존립시키는 영양을 공급하고 인간의 생명을 유지해 주는 역할만 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욕심이란 생존의 문제를 넘어선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물질에 관한 문제는 당시 정치경제상의 주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결국 재물에 탐닉하는 통치계급의 욕망 문제로 환원된다. 재화에 대한 집착은 필요한 물량을 준비해 두는 정도에서 점점 확산되어, 재화뿐만 아니라 토지, 백성에 대한 물량을 점령하려는 전쟁으로 확대된다.
도가의 시각에서 볼 때 이 문제는 본질적으로 인간의 욕망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고, 오직 도를 따름으로써만 궁극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 다시 말해 도가의 경제사상은 경제 자체의 문제보다는 철학적인 문제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묵자의 경제사상과 환경문제
묵자는 인간 자체를 도덕적이기 이전에 하나의 공작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는 ‘자기 힘에 의지하는 자는 살고, 자기 힘에 의지하지 않는 자는 살지 못한다’ 라고 했다. 여기서 힘이란 바로 생산노동이다. 그는 인류의 생존에 있어 노동의 중요함을 절실하게 이해했던 것이다.
노동은 극히 소박한 초보적 형태이지만 일종의 엄연한 자연파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에게 어찌할 수 없는 최소한의 선택이다.
또한 묵자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의식은 정의개념에 대해 독자적으로 ‘의는 이이다’라 하고, 역시 ‘공은 인민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라고 정의를 내린고 있다. 노동의 성과물인 ‘이’가 반드시 노동을 직접 해낸 그 자신의 몫으로 귀속되어야만 정당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보는 견해다.
♣ 근로의식과 생산력 증대
묵자는 우리 모두가 저마다 생에 충실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노동에 있다고 하며 그 중요성을 주장했다. 누구나 각자가 지니고 있는 자신의 능력에 따라 생업에 온 힘을 써야만 한다고 하여, 특히 ‘근로’를 강조했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그 어긋난 경우를 극히 부도적한 자세라고 하여 그 배척에 적극 나섰다. 이것은 민중의 이, 해를 정확히 파악하고, 민중의 처지를 반영시킨 강력한 정치적, 경제적 이슈이다.
묵자는 당시 굶주린 이가 먹지 못하고 헐벗은 이가 입지 못하며, 일에 지친 이가 쉬지 못하는 절박한 상태를 가리켜 민중의 세 가지 ‘거환’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거환’을 극복하기 위해 묵자가 제시한 최대의 경제적 비전은 ‘국가의 부유함과 인민의 많아짐’ 이었다. ‘부유함’은 ‘근로’와 밀접하게 연계되는 물질재화의 생산활동을 가리키고, ‘많아짐’은 노동력, 즉 노동인구의 증가를 의미한다. 생산성의 증대가 곧 ‘이로움’ 이며, 반대로 그 감소가 ‘해로움’ 이라고 한다.
물질재화의 생산증대를 노동의 질, 그 능률의 향상에 기대를 건 묵자는 ‘분사’, 즉 분업의 바탕이 되는 ‘분로’ ‘분공’ 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인식했다. ‘잘 쌓는 사람은 쌓고, 잘 뭉치는 자는 뭉치고, 측량을 잘하는 자가 측량을 한 연후에 담장이 완성된다’ 라고 해 ‘분로’를 설명한다. 이는 기능별 분업을 말한다.
또한 묵자는 당시 농경사회의 총생산량, 다시 말해 물질적 토대 위에서만 도덕, 즉 인의의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윤리적 측면에서도 ‘근로’야말로 필수적인 당위이며, 그 자체가 미덕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부국강병을 지향하는 지배자적 논리의 한 가지 표출에 지나지 않는다.
‘근로’ 주장과 연계시켜 묵자는 무엇보다 노동에 종사하지 않는 부유, 유한 계층 인구의 감축을 강력히 요구했다. 다시 말해서 농사짓는 사람 수는 줄어드는 반면에 놀고 먹는 사람 수만 많아진다면 누구나 일할 의욕을 잃게 되며, 따라서 필연적으로 게을러지게 마련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형편 속에서 우리가 아무리 ‘근로’할 것을 강조한다고 할지라도 그 취약해진 갭을 메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 일종의 경고였다고 할 것이다.
♣ 소비에서의 절검주의
묵자는 생산성의 감퇴를 가져오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지배계층에 속한 ‘왕공대인’들이 ‘근로’하는 민중의 ‘입고 먹는 재물’을 포탈해 결과적으로 사치와 낭비에 일삼게 되는 풍조, 이른바 ‘예교’ 문화에 있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지배계층의 사치, 낭비에 대해 강력한 제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으며, 여기서 묵자 경제이론의 기본원칙인 ‘절검’을 부르짖게 된 것이다.
소비경제에서 묵자의 견해는 자기 과시적 과잉, 과소비 풍조가 결코 미덕일 수 없다고 이를 부정하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그는 ‘절용’을 강조했다. 다시 말해서 낭비가 최대한 억제되어야 민중의 진정한 ‘이’가 확보될 수 있다고 보는 ‘절검’주의 주장이다.
묵자는 생산활동을 크게 저해하는 폐습 가운데 하나로 ‘후장’과 ‘구상’을 들고 있다. ‘후장’하느라 이미 축적해 놓은 그 많은 재물들을 땅속에 파묻어 단번에 탕진해 버리고, 또 거기에 ‘구상’하느라 장기간 생업에 종사할 수 없게끔 만들어 민중을 끝내 빈곤속으로 몰아넣게 된다. 여기서 묵자가 ‘절장’할 것을 요청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기본적으로 장제에 관한 공자와 맹자의 이론을 반대한다는 주장이다. 처음에는 묵자가 공자의 학문을 지지하고 계승하려 했으나, 바로 그 예제가 너무 번거롭고 ‘후장’, ‘구상’이 ‘백성의 이익’에 크게 저촉된다고 보아 ‘주도’를 물리치고 ‘하정’을 따르게 된 것이라고 한다.
맺음말
서양의 사상 못지않게 동양의 대표적인 사상들도 경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서양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우리의 경제적 사고방식의 근원이 어디인지 알 수 있었다. 허나 안타깝게도 유교, 도가, 묵가에 이르기까지 경제사상마저 정치의 한 수단, 즉 통치의 한 방법으로써 인식한 것이 서양과는 달리 한계점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이 개인적으로는 꽤나 난해하고 깊이 있는 내용이었다. 아마 평소에 이쪽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없었던 탓이리라. 다시 한 번 학습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계기였다.

키워드

동양,   사상,   경제
  • 가격1,2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0.02.25
  • 저작시기2007.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85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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