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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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체결할 것을 촉구 하고 있다
종교인들과 윤리학자들은 인간의 존엄성 등을 내세워 인간 복제를 반대한다. 어떤 사람은 ‘히틀러의 탄생과 괴물의 출현 등 있을 수 없는 위험을 만들어 시민 겁주기’로 반대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고 한다. 태어날 복제 인간의 정체성 혼란, 가족 윤리의 붕괴 등 실제 복제 인간 시대에 있을 수 있는 도덕적, 윤리적 문제를 제시하며 반다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윤리의 강조가 복제 인간 탄생을 막을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지는 않다.
복제 찬성론자들은 인간 개개인에게는 자신을 복제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 복제 문제는 성급하게 결론을 내려서도 안되겠지만, 사실 어느 한쪽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것도 논리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현실은 난치병 또는 불치병 치료를 위한 인간 배아 복제 연구마저 금지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영국은 치료용 배아 복제를 허용한 대포적인 나라이다. 최초의 다 자란 체세포 핵이식 기술로 복제양 돌리가 태어난 곳이며, 자연 선택 진화론을 주장한 다윈을 배출한 나라이기도 하다. 왓슨과 크릭도 영국의 대학 연구소에서 유전자의 본체인 DNA가 이중 나선 구조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언 윌머트 보다 20여 년 앞선 1970년대 아프리카 개구리를 대상으로 체세포 핵이식 복제를 시도해 올챙이까지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 존 거든도 영국 과학자 이다. 세계 최의 체외 수정 아기도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영국은 종간 핵이식은 금지하고 있다. 중국은 배아 복제에 관한 금지 또는 허용에 관한 법이 아직 없으며, 싱가포르는 허용하는 쪽으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냉동 잔여 배아 연구는 허용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도 이를 허용하는 법을 제정할 예정이다. 스페인, 스웨덴, 핀란드는 냉동 배아 연구를 수정 뒤 14일까지, 즉 원시선이 나타나 각 부분의 장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하기 전까지 연구를 허용하고 있지만 배아 복제는 금지하고 있다.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일본은 냉동 잔여 배아 연구를 허용하고 있으며, 배아복제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거나 최근 금지하는 내용의 법을 의회에 올려놓고 있다. 프랑스는 인체 존중에 관한 법률을 통해 냉동 배아는 수정 후 7일까지 연구를 허용하고 있고 배아 복제는 금지하고 있다. 독일은 배아 복제는 물론이고 냉동 잔여 배아 연구까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부 부처 안에서도 인간 배아 복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생명과학자들은 인간의 질병 치료를 위한 인간 배아 복제는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종교계와 시민 단체, 윤리학자들은 인간 배아 복제도 반대한다.
인간 배아 복제나 냉동 배아 연구에 관한 국제적 지침은 현재 없으며 그 나라의 종교문화, 그리고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인식 등에 따라 나라마다 규제 정도가 많이 다르다. 국제적 합의가 있을 때까지 각 나라마다 다양한 집단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지침과 관련법을 제정하는 것이 바른 길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인간 복제 또는 생물 복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으며 윤리학자, 종교학자, 언론인,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시각까지 살펴보면 너무나 다양하다. 우선 크게 인간 복제 찬성론자와 반대론자로 나눌 수 있고, 세부적으로는 인간 복제는 찬성하지 않지만 인간 배아복제는 찬성하는 사람도 있다. 또 인간 복제나 인간 배아 복제는 모두 반대하면서도 동물 복제는 찬성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동물복제 조차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 인간 복제나 생명 복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은 모두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시각을 지닌 사람들이 극한 대립을 하거나 상대방을 범죄자로 모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주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모순된 지식이나 비과학적인 사실들을 진리 또는 과학적 사실로 포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일시적으로는 이런 교묘한 거짓 선전이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마음을 사로잡아 눈과 귀를 모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머지않아 사실을 알게 되기 마련이다. 진실은 언제나 승리하게 되어 있는 것 이다.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나로 써는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롭게 느껴졌다.
인간 배아 복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아 현재의 나도 고민하고 있는 주제 중 하나였다. 물론 책을 쓴 사람마다 조금씩 입장의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가끔 문득 나와 똑같은 아이가 있다는 생각을 할 때면 한편으로는 좋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분 나쁠 정도로 불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 다른 나는 어쩌면 나로 인해 욕을 먹을 수도 있고 칭찬을 받을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아주 유명한 과학자가 되어 또 다른 내가 진짜 나인 것처럼 행동해 명예와 권력 부 등 내가 갖고 있던 모든 것을 함께 누리려 할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할 때면 인간 복제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또한 오늘날 과학 기술은 공익과 일반 시민의 의견이 거의 소외된 체 진행되고 있어서 문제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 연구와 정책 수립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과학자와 일반 시민에 대한 과학 기술 관련 윤리 및 인성 교육을 더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언론과 각 종교계의선도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도된 기사를 접한 적도 있다.
책의 한 부분 중에 생명공학 기술이 신의영역을 침범한 것이 아니냐는 문구를 읽었다. 여기서 신의 영역을 말하는 것은 생명공학 중에서도 인간 복제를 염두해 두고 하는 말 같다. 인간 복제를 통해 우리가 얻는 것도 많겠지만 그와 더불어 잃는 것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신의 영역에 반기를 든 용감한 과학자들이 나왔다. 그리고 마침내 신은 패배했다고 생각한다. 아니 실은 신이 패배한 것이 아니라 신을 방패막이로 내세운 종교가들이 패배한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진리로 치장하고 이것은 신의 섭리요. 신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과연 신의 영역이 존재할까 라는 의구심은 이때부터 싹트기 시작했던 것 같다.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10.03.02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8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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