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나치시대의 인종주의에 대한 짧은 생각
- 생각의 발전, 그러나
- 새로운 질문들, 그리고
- 끝나지 않는 질문과, 그래도
- 참고 문헌
- 생각의 발전, 그러나
- 새로운 질문들, 그리고
- 끝나지 않는 질문과, 그래도
- 참고 문헌
본문내용
정도라고 하니, 그 참혹함이 지금도 끔찍하다.
또한 유고슬라비아에서도 종족과 종교적인 이질로 인한 분쟁으로 수백만 명이 죽었다. 유고슬라비아 분쟁이 끝난 뒤에서 코소보에서는 이슬람을 믿는 알바니아계에 대한 인종 청소가 있었다. 이 밖에서 수단 내전, 터키와 쿠르드족 간의 분쟁으로 인한 인종 청소, 소말리아 내전, 시에라리온 내전, 앙골라 내전, 우간다 내전 등 셀 수 없는 인종주의적 발상에 기반을 둔 반인륜적 학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0세기 인류는 세계적인 전쟁을 두 번이나 치르고, 그 참혹한 살상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예를 드는 것이 정말 안타깝지만, 이렇듯 계속되는 인종주의적 살상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폭력성과 함께, 이를 올바르지 못한 권력을 쟁취하여 권력의 꿀물을 핥고자 하는 비인간적 헤게모니의 작용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끝나지 않는 질문과, 그래도
이번 리포트를 준비하면서 꽤 많은 책을 뒤적여 보게 되었다. 부족하고 부끄러운 결과물을 창출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할 과정이 썩 유쾌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통사적 흐름 속에서 견지해 보고자 한 나의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답은 위로부터 해석하는가 아니면 아래로부터 해석하는가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몇 가지 유명하고 특징적인 역사적 사실로부터 끌어낼 수 있는 쉬운 문제 또한 아니었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라는 테제에 빠져 그 속에서 해답을 찾으려 했던 나의 짧음이 이렇듯 불행한 사태를 야기 시켰을지 모른다. 대중의 '자발적인 동의'가 분명히 존재 했을 것이라는 내 의식을 규정하는 독일 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존재가 더욱 더 혼란스러웠다. 더군다나 권력 상층부의 대중을 강제하는 기제를 'real history'속에는 여러 가지가 혼재해 있었다. 이러한 역사 현실의 복잡함은 동의와 강제가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상호작용 했다는 매우 일반적인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여전히 나치시대의 홀로코스트 같은 인종주의적 살상이 과거 완료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며, 미래에도 얼마든지 일어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불행한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고 말았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의 진보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적어도 변증법적 정점에 이르기 위한 끊임없는 밑으로부터 저항과 인간 이성에 대한 불변하는 믿음을 가지고 나는 불가능 해 보이는 미래를 꿈꾸어 본다.
- 참고 문헌
임지현ㆍ김용우 엮음 <대중독재> 책세상 2004
최창모 <기억과 편견-반유대주의의 뿌리를 찾아서> 책세상 2004
Peukert, Detlev <나치 시대의 일상사 : 순응, 저항, 인종주의> 개마고원 2003
한국서양사학회 <서양문명과 인종주의> 지식산업사 2002
이민호 <새독일사> 까치 2003
배영수 <서양사강의> 한울아카데미 2000
Delouche, Frederic <새 유럽의 역사> 까치 2002
오쓰카 가즈오 외 <세계의 분쟁 바로보기> 다시 2003
또한 유고슬라비아에서도 종족과 종교적인 이질로 인한 분쟁으로 수백만 명이 죽었다. 유고슬라비아 분쟁이 끝난 뒤에서 코소보에서는 이슬람을 믿는 알바니아계에 대한 인종 청소가 있었다. 이 밖에서 수단 내전, 터키와 쿠르드족 간의 분쟁으로 인한 인종 청소, 소말리아 내전, 시에라리온 내전, 앙골라 내전, 우간다 내전 등 셀 수 없는 인종주의적 발상에 기반을 둔 반인륜적 학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0세기 인류는 세계적인 전쟁을 두 번이나 치르고, 그 참혹한 살상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예를 드는 것이 정말 안타깝지만, 이렇듯 계속되는 인종주의적 살상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폭력성과 함께, 이를 올바르지 못한 권력을 쟁취하여 권력의 꿀물을 핥고자 하는 비인간적 헤게모니의 작용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끝나지 않는 질문과, 그래도
이번 리포트를 준비하면서 꽤 많은 책을 뒤적여 보게 되었다. 부족하고 부끄러운 결과물을 창출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할 과정이 썩 유쾌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통사적 흐름 속에서 견지해 보고자 한 나의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답은 위로부터 해석하는가 아니면 아래로부터 해석하는가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몇 가지 유명하고 특징적인 역사적 사실로부터 끌어낼 수 있는 쉬운 문제 또한 아니었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라는 테제에 빠져 그 속에서 해답을 찾으려 했던 나의 짧음이 이렇듯 불행한 사태를 야기 시켰을지 모른다. 대중의 '자발적인 동의'가 분명히 존재 했을 것이라는 내 의식을 규정하는 독일 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존재가 더욱 더 혼란스러웠다. 더군다나 권력 상층부의 대중을 강제하는 기제를 'real history'속에는 여러 가지가 혼재해 있었다. 이러한 역사 현실의 복잡함은 동의와 강제가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상호작용 했다는 매우 일반적인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여전히 나치시대의 홀로코스트 같은 인종주의적 살상이 과거 완료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며, 미래에도 얼마든지 일어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불행한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고 말았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의 진보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적어도 변증법적 정점에 이르기 위한 끊임없는 밑으로부터 저항과 인간 이성에 대한 불변하는 믿음을 가지고 나는 불가능 해 보이는 미래를 꿈꾸어 본다.
- 참고 문헌
임지현ㆍ김용우 엮음 <대중독재> 책세상 2004
최창모 <기억과 편견-반유대주의의 뿌리를 찾아서> 책세상 2004
Peukert, Detlev <나치 시대의 일상사 : 순응, 저항, 인종주의> 개마고원 2003
한국서양사학회 <서양문명과 인종주의> 지식산업사 2002
이민호 <새독일사> 까치 2003
배영수 <서양사강의> 한울아카데미 2000
Delouche, Frederic <새 유럽의 역사> 까치 2002
오쓰카 가즈오 외 <세계의 분쟁 바로보기> 다시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