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짐 셰리던 감독
2. 작품 내용 분석 & 줄거리
3. 테러리즘의 정당성에 관한 고찰
4. 야만의 시대, 무차별적인 폭력성
5. 민족주의 앞에 마비된 인간의 이성
6. 맺음말
2. 작품 내용 분석 & 줄거리
3. 테러리즘의 정당성에 관한 고찰
4. 야만의 시대, 무차별적인 폭력성
5. 민족주의 앞에 마비된 인간의 이성
6. 맺음말
본문내용
은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 것인가? 그들의 죽음도 그들의 고통도 정당한 것이 된다면 인간은 민족에 따라, 피부색깔에 따라, 그리고 남성과 여성에 따라, 지역에 따라 혹은 그 인간이 믿고 있는 종교에 따라 각각의 값어치가 달라진다면 이보다 더 큰 폭력이 어디에 있을까?
5. 민족주의 앞에 마비된 인간의 이성
영국의 경찰과 법은 IRA의 테러에 떨고 있는 자기 나라 국민에게 무엇인가를 보여 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서둘러 범인을 지목하고 자백을 강요한다. 허울 좋은 근대 법은 민족주의에 가장 회유되기 쉬운 배심원제를 바탕으로 이들을 모두 유죄로 선고한다. 이들은 각각 15년 이하의 죄값을 감옥에서 치른다. 제리의 아버지 쥬세페는 끝내 자유로운 세상의 밖, 감옥에서 자신의 일생을 마감한다. 경찰은 이들이 진범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이들을 계속 감옥에 넣었으며 이것이 사실로 밝혀졌음에도 이들은 끝내 감옥에 가지 않는다.
누군가 인간의 합리성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한다. 과연 인간은 얼마나 합리적이었나 ? 니체가 신을 비웃고,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표해서 이성의 바벨탑을 쌓으려고 했고, 유전자를 조작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고... 인간의 이성은 끝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이성은 언제 어디서든 갑자기 인간에게서 사라지기도 한다. 인간의 가장 큰 장점은 경우에 따라 얼마든지 단순해 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약하디 약한 이성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민족주의다. 민족주의란 무엇인가?
누군가 설명을 해야 한다. 과연 민족주의란 무엇인가? 그것이 무엇이기에 그 폭압 아래 많은 무고한, 선량한, 죄 없는 사람들이 피를 흘렸는가? 도대체 민족주의가 얼마나 중요하기에 죽어서도 눈을 못 감는 영령들을 구천에 수없이 떠돌게 하는가?
영국과 아일랜드의 처절한 싸움에서 과연 남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들의 싸움이 가져다 준 진실은 무엇일까?
왜 합리적 인간만의 사회에서 이런 전쟁이 계속 되어야 하는 것인가 ?
진실로 인간은 신을 죽었다고 외칠 수 있는가 ?
몇 명의 가증스러운 조작에 의해 인간들이 놀아나고, 영국의 법제가 놀아나고, 국민들이 놀아났다. 단순한 인간들의 세상이다. 우리들 인간들의 세상이다. 이것은 슬프지만 진실이다.
6. 맺음말
“신은 죽었다”라고 니체가 말했다. 이는 인간이 자신들의 역사를 폭력과 피로 물들여 온 것에 대한 반성적 고찰의 결과였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과도 같은 무질서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재산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인간은 국가를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인간의 역사란 억압하려는 자(국가)와 이에 저항하는 자(개인), 지배하려는 자(국가)와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자(국가)간의 피의 역사일 뿐이었다.
이 영화의 제목 “아버지의 이름”에서의 “아버지”란 어쩌면 인간 역사에서 항상 부재중이었던 “초월적 절대 규범으로서의 존재”를 일컬은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아버지의 뜨거운 부정과 폭력의 정당성에 관한 고찰, 인간 역사에서의 비합리적 이성에 관 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었다.
5. 민족주의 앞에 마비된 인간의 이성
영국의 경찰과 법은 IRA의 테러에 떨고 있는 자기 나라 국민에게 무엇인가를 보여 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서둘러 범인을 지목하고 자백을 강요한다. 허울 좋은 근대 법은 민족주의에 가장 회유되기 쉬운 배심원제를 바탕으로 이들을 모두 유죄로 선고한다. 이들은 각각 15년 이하의 죄값을 감옥에서 치른다. 제리의 아버지 쥬세페는 끝내 자유로운 세상의 밖, 감옥에서 자신의 일생을 마감한다. 경찰은 이들이 진범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이들을 계속 감옥에 넣었으며 이것이 사실로 밝혀졌음에도 이들은 끝내 감옥에 가지 않는다.
누군가 인간의 합리성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한다. 과연 인간은 얼마나 합리적이었나 ? 니체가 신을 비웃고,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표해서 이성의 바벨탑을 쌓으려고 했고, 유전자를 조작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고... 인간의 이성은 끝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이성은 언제 어디서든 갑자기 인간에게서 사라지기도 한다. 인간의 가장 큰 장점은 경우에 따라 얼마든지 단순해 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약하디 약한 이성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민족주의다. 민족주의란 무엇인가?
누군가 설명을 해야 한다. 과연 민족주의란 무엇인가? 그것이 무엇이기에 그 폭압 아래 많은 무고한, 선량한, 죄 없는 사람들이 피를 흘렸는가? 도대체 민족주의가 얼마나 중요하기에 죽어서도 눈을 못 감는 영령들을 구천에 수없이 떠돌게 하는가?
영국과 아일랜드의 처절한 싸움에서 과연 남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들의 싸움이 가져다 준 진실은 무엇일까?
왜 합리적 인간만의 사회에서 이런 전쟁이 계속 되어야 하는 것인가 ?
진실로 인간은 신을 죽었다고 외칠 수 있는가 ?
몇 명의 가증스러운 조작에 의해 인간들이 놀아나고, 영국의 법제가 놀아나고, 국민들이 놀아났다. 단순한 인간들의 세상이다. 우리들 인간들의 세상이다. 이것은 슬프지만 진실이다.
6. 맺음말
“신은 죽었다”라고 니체가 말했다. 이는 인간이 자신들의 역사를 폭력과 피로 물들여 온 것에 대한 반성적 고찰의 결과였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과도 같은 무질서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재산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인간은 국가를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인간의 역사란 억압하려는 자(국가)와 이에 저항하는 자(개인), 지배하려는 자(국가)와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자(국가)간의 피의 역사일 뿐이었다.
이 영화의 제목 “아버지의 이름”에서의 “아버지”란 어쩌면 인간 역사에서 항상 부재중이었던 “초월적 절대 규범으로서의 존재”를 일컬은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아버지의 뜨거운 부정과 폭력의 정당성에 관한 고찰, 인간 역사에서의 비합리적 이성에 관 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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