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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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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구연동화(동화구연)의 목표
1. 말하기․듣기의 기능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2. 읽기․쓰기의 본질과 구조를 이해하게 한다
3. 문학 작품의 감상력을 높인다

Ⅱ. 구연동화(동화구연)의 요소

Ⅲ. 구연동화(동화구연)의 준비

Ⅳ. 구연동화(동화구연)의 자세
1. 청자를 의식하지 말라
2. 목소리를 살려라
3. 옷차림은 구연 내용을 고려하라

Ⅴ. 구연동화(동화구연)의 제스처
1. 제스처의 목적
2. 제스처의 의의와 분류
3. 제스처 사용의 기본 원칙
1) 자연스러울 것
2) 대담하고 웅장할 것
3) 꼭 필요한 부분만 사용
4) 말과 제스처의 내용이 동일
5) 너무 많이 움직이는 것도 좋지 않음
6) 눈의 시선은 항상 손을 따라가야 함
7) 마이크를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
4. 제스처의 실제
1) 복장
2) 몸가짐

Ⅵ. 구연동화(동화구연)의 효과

Ⅶ. 구연동화(동화구연)의 유의사항

Ⅷ. 구연동화(동화구연)의 사례
1. 오소리와 너구리
2. 도둑이 먹은 떡
3. 신호등들의 회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를 들려주지 않는 것은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뺏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이야기 들려주기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방법과 감동과 즐거움을 돌려 주어야한다.
Ⅶ. 구연동화(동화구연)의 유의사항
(1) 도입 과정을 잘 살려야 함 - 날씨, 유머스러운 말, 관련된 노래, 암시 율동 등
(2) 보다 활성적인 용어 - 활동적이고 생생한 동사와 형용사 사용
(3) 유아들의 반응 감지
(4) 직접화법의 사용 - 직접 말하는 투로 바꿀 것
(5) 자기 수정과 환기는 금물. 이야기 중에 자기 수정을 하면 이야기의 장면을 흐리게 하고 긴장감도 해이
(6) 마지막 훈화를 생략 - 작품으로서의 감동을 느끼면 성공
Ⅷ. 구연동화(동화구연)의 사례
1. 오소리와 너구리
이제 따뜻한 봄이 왔어요.
아침 저녁으로는 차가운 기온이 산마을을 살짝 얼리고 가기도 하지만
산수유 노란 꽂망울이 한 잎 한 잎 터진 것을 보면 분명 봄인걸요.
산마을 오소리 굴에 너구리는 이제 화장실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무슨 말이냐구요?
너구리는 굴을 팔 줄 몰라서
오소리 집 맨 앞 문간방에 더부살이를 하며 겨울 내내 오소리가 똥 싸놓은 것을
청소를 하면서 살았거든요.
따뜻한 봄이 너구리를 집 없는 서러움에서 구해주며 행복한 자유를 주고 갈거예요.
2. 도둑이 먹은 떡
옛날에 신랑 색시가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여보! 옆 집에서 떡을 세 개 가져 왔어요. 당신 잡수세요.\"
\"아니야, 당신이 다 먹어. 난 안 먹어도 돼.\"
색시와 신랑은 서로서로 양보했어요.
\"그럼 우리 이렇게 해요. 한 개는 당신이 먹고 한 개는 제가 먹고, 그리고 나머지 한 개는 말을 끝까지 안하는 사람이 먹기로 해요.\"
\"흐흐 그거 좋겠다. 색시야, 우리 그렇게 하자.\"
색시와 신랑은 각각 한 개씩 떡을 먹고 나머지 한 개를 사이에 두고 앉았어요.
1분, 2분,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이 자꾸 흘러 드디어 깜깜한 밤이 되었어요.
그러나 색시와 신랑은 입을 꾹 다물고 앉아 떡만 노려보고 있었대요.
그때, 도둑이 살금살금 들어왔어요.
\"햐! 웬 떡이냐! 마침 배가 고픈데 얼른 먹어야겠다.\"
도둑은 냉큼 떡을 삼켜버리지 않겠어요.
그러자, 참다못한 색시가 소리쳤어요.
\"도둑이야 도둑!\"
색시가 소리치자 신랑이 벌떡 일어나 만세를 불렀어요.
\"만세! 만세! 내가 이겼다. 떡은 내거야.\"
그러나 떡은 이미 도둑이 삼켜 버렸기 때문에 신랑이 먹을 떡은 없었답니다.
3. 신호등들의 회의
\"아니! 두 명이나 다쳤잖아! 빨리 병원으로 싣고가요! \"
큰길가 터미널 앞 첫 번째 신호등은 어제 밤에도 이런 소릴 들었어요..........
어제는 더 큰 교통사고가 있었어요.
터미날 신호등이 빨간눈을 크게 뜨고 있는데도 어떤 아저씨가
급한일이 있다고 그냥 뛰어 건넌거예요.
그때 달려오던 트럭에 치게 되었는데.
그 아저씨의 아이들이 달려와서
\"아빠, 아빠 정신차리세요. 돌아가시면 안되요 아빠.\"
하고 엉엉 울 때 신호등은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그런데 어젯밤에도 또 사고가 나서 터미날 신호등은 화가 난 거예요.
그래서 신호등은 생각했어요.
\"이러다간 도저히 안되겠어.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옳지!\"
신호등은 무슨 생각이 났는지 목소리를 가다듬었어요.
\"복덕방 앞, 은행 앞, 파출소 앞 신호등에게 알립니다.
오늘밤에 중요한 회의가 있으니 꼭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신호등 들은 이 소리를 듣고 수근거리기 시작했어요.
(여자 목소리)
\"아니, 터미날 앞 신호등이 웬일이지? 또 사고가 났나?\"
그날 밤 신호등들은 차들과 사람들을 ...... 모두 터미날 앞으로 모였어요.
터미날 앞 신호등이 일어서서
\"어제 밤 또 큰 사고가 났습니다. 난 더 이상은 일을 하기 싫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자 복덕방 앞 신호등도 (남자목소리.. )
\"그렇습니다. 사람들뿐만 아니라 차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너무 울어서 이젠 눈물도 없습니다\"
(여자 수다스럽게)
\"맞아요, 맞아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해요\"
그러자 파출소 앞 신호등이 (손뼉을 치며)
\" 우리 내일부터 빨간 눈, 초록 눈을 모두 감고 있습시다. 그러면 아마 우리가 얼마나 필요하고 고마운지 알께 아니겠어요?\"
(여자 )
\"아니예요. 아예 다른나라로 가버리는 거예요. 우리를 알아 주는 곳으로요.\"
모두 이렇게 한마디씩 이야기를 하였어요.
그러자 터미날 신호등이 다시 입을 열었어요.
\" 우리 다 같이 파출소 앞신호등의 말대로 우선 눈을 감고 지켜봅시다.\"
이렇게 해서 신호등들은 회의를 끝냈어요.
모두 눈을 감았어요. 조용했던 거리는 출근하는 사람과 차들로 시끄러웠어요.
그래도 신호등은 눈을 뜨지 않았어요.
많은 차들이 신호등에 눈이 보이지 않자 서로 먼저 가려고 아우성이었어요.
사거리길은 꽉 막히고 말았어요.
앞으로도 뒤로도 양 옆으로도 차들이 엉켜 꼼짝을 할 수가 없었어요.
차뿐만이 아니라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죠.
어떡할 줄 모르며 고장난 신호등을 자꾸 쳐다보는 아이들도 있고, 차 사이로 빠져나가려고 애쓰는 아주머니도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찻길은 더욱 복잡해졌어요. 신호등은 안타까웠지만 꾹 참았어요. 그랬더니 얼마나 지났을까요? 차안에서 사람들이 모두 나왔어요. 길을 건너던 사람들도 다 모였어요. 그리고는 신호등 앞으로 뛰어가 신호등의 큰 귀를 붙들고 (우는 목소리로)
\"신호등 아! 우리가 그동안 잘못했어. 용서해 줘. 우리에겐 너희들이 꼭 필요해. 네가 하라는 대로 잘 지킬께. 우리 좀 빨리 가도록 해줘.\"
그러자 신호등은 환하게 웃음 띄며 빨간 눈, 초록 눈을 더욱 반짝거렸답니다.
\"어때요? 우리 친구들은 신호등을 화나게 하지는 않죠?
참고문헌
릴리언 스미드 / 아동문학론, 교학사
석용원 / 동화구연의 이론과 실기, 백록출판사
석용원(1989) / 동화구연교육, 서울장학출판사
엄기원(1992) / 동화구연교실, 서울 지경사
이상현(1987) / 아동문학강의, 서울 일지사
최혜실(2006) /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을 만나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정현 / 동화교육 방법론

키워드

구연동화,   동화구연,   구연,   동화,   동화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