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고전 - 에픽테토스의 엘케이리디온(김재홍 옮김, 까치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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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서양 고전 - 에픽테토스의 엘케이리디온(김재홍 옮김, 까치 2003)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이 책을 처음 접하며

Ⅱ. 본론
- 본문 요약 (p.18~87)

Ⅲ. 결론
- 나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

본문내용

될 것이다. 앞서 서론에서 말했듯이 나는 완전한 어른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그러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빨리 어른이 되라는 어머니와 찬란한 20대의 이 시간을 즐기고 싶어 하는 나 , 두 모녀 사이에는 언제나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다. ‘미래를 생각해라, 나중을 위해 아껴라, 왜 지금 그렇게 해야하냐? 늙어서 어떻게 살려고 그러는 것이냐?’ 어째서 나는 ‘심청’처럼 착한 효녀이거나 나 갈길 가겠다고 큰소리 뻥뻥 칠 수 있는 나쁜 딸로 태어나지 않았을까? 어머니의 바람들을 당연하게 밭아 들일 수 도 없으면서 차마 뿌리칠 수 도 없는 내가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이런 나를 보고 어머니는 언제쯤 철이 들 것이냐고 물으신다. 어머니가 바라는 철이란 완전한 어른이 되는 것이겠지? 스물 셋이라는 나이는 아직 아이에 머무르고 싶어 하고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나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예쁜 옷을 사고, 영화를 보러 다니는 소소한 즐거움. 나는 어째서 그러한 작은 행복까지 억누르고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이것이 완전한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일까? 물론 나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들에겐 나의 고민은 사소한 것, 아니 사치일 수 있다. 한 가정의 장녀로 태어나 20살에 아버지를 잃고 작은 불평, 투정까지도 큰 죄가 되는 곳에 살면서 홀로 많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20대의 나에게 대답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 스스로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이 책을 읽게 된 것에 감사하다. 한 때는 종교에 의존해 볼까도 생각해보았다. 그러기에 나는 미래보다는 아직 자신을 더 생각하는 20대를 보내는 내 또래들이 부럽다. 어려운 철학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 눈물이 떨어진다. 삶에 있어 철학이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이 책 속에는 내가 앞으로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처신하여야 완전한 어른이 되기 위한 길을 갈 수 있는 지 알려주고 있다. 물론 모든 글귀를 이해할 수 없기에 분명 실수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나는 이 책을 나의 머리맡에 두고 머릿속이 허무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을 때 꺼내 보고자 한다. 어쩌면 나에겐 나의 마음을 위로받는 것보다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가 필요했을 지도 모른다. 나는 적당한 시기에 이 책을 접한 것이다. 더이상 엘케이리디온은 과제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앞으로 내가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나침반이며 등대가 될 책이다.
  • 가격3,8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0.03.22
  • 저작시기200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92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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