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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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물놀이의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사물놀이의 등장
2. 사물놀이의 역사
3. 사물의 이해
4. 사물의 종류와 상징
5. 사물놀이의 주요곡목
6. 사물놀이의 음악적 특징

<첨부자료>
* 사물놀이와 풍물굿의 비교
* 사물놀이의 의상 '치복'
* 호흡이랑 무엇인가

본문내용

2. 음(-)과 양(+)의 대립과 조화
사물놀이의 원리중에서 사실 중요한 원리이지만 언급하기가 조금은 곤란한 것이 이 음양의 조화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칫 설명이나 관점이 추상적으로 되기 쉽다는 점 때문입니다. 즉, 사물놀이의 악기구성 자체가 금속악기와 가죽악기로 구성되어 있고 그 각각의 역할을 매우 다른데, 이 악기들이 갖는 각각의 역할을 음양의 조화라는 것으로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그 설명을 하자면 구체적인 증거보다는 감성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양(+)
음(-)
금속
꽹과리

가죽
장구

3. 사물놀이의 원리(1) - 점층적 가속
사물놀이의 중요한 특징은 앞에서도 나온 점층적 가속입니다. 풍물굿이 맺고 푸는 가락의 연속이라면 사물놀이는 단절없이 계속 점층적 가속이라는 면이 가락의 순서입니다. ‘우도굿‘의 예를 들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① 혼합장단
-+- 오채질굿 ▶ +- 우질굿 ▶ +- 좌질굿
② 복합장단
-+- 풍류굿(굿거리) ▶ +- 느린3채 ▶ +- 양산도굿
③ 단순장단
-- 구정놀이굿(세산조시)
이상에서 보면 사물놀이는 2박자와 3박자가 교차되어 나오는 혼합장단에서 3박자가 반복되는 복합장단으로 그리고는 2박자가 반복되는 단순장단으로 가락이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사물놀이뿐 아니라 우리음악 전체에 적용되는 특징입니다. 산조나 영산회상 혹은 시나위 등을 보아도 가장 느린 장단에서 가장 빠른 장단으로 점층적으로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혼합, 복합, 단순 장단이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사물놀이의 짜임새는 전통을 온전히 계승했다는 것입니다.
4. 사물놀이의 원리(2) - 긴장과 이완의 원리
긴장과 이완의 원리는 사물놀이에만 있는 독특한 것은 아닙니다. 사물놀이 뿐 아니라 풍물굿전반에서 긴장과 이완이라는 것은 주요한 원리입니다. 하지만 사물놀이에서의 긴장과 이완은 풍물굿에서 긴장과 이완과는 조금은 틀립니다. 풍물굿에서도 긴장과 이완의 원리는 중요한 원리이지만 사물놀이에서는 그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야기하자면, ‘우도굿’ 사물놀이를 보면 얼마나 사물놀이에서 긴장과 이완의 원리가 잘 나타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① 청령부르기 : 이완에서 긴장
② 오채질굿 : 이완
③ 자진오채질굿(우질굿,좌질굿) : 긴장
④ 굿거리 : 이완
⑤ 자진굿거리 : 긴장
⑥ 3채 : 이완에서 긴장
⑦ 겐지겐 : 이완에서 긴장
⑧ 세산조시 : 긴장
이렇게 ‘우도굿‘을 순서대로 풀어보면 긴장과 이완의 원리는 극명하게 사물놀이에 나타나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긴장이라는 것은 가락이 빠르고 세다는 의미이고 이완은 느리고 부드럽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즉 사물놀이는 풍물굿의 가락을 긴장과 이완이라는 원리로서 재배치했다는 것입니다. ’우도굿‘에서 겐지겐이나 휘몰이로 연결되어있는 각각의 가락을 긴장과 이완의 순서로 재배치하면서 불필요한 이음새가락을 생략하고 본 가락과 본 가락을 곧바로 연결했는데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맞물려 있습니다. 전체적인 면에서 보면 점층적 가속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점층적 가속 속에는 긴장과 이완의 원리가 숨어있는 것입니다.
<참고자료>
◎ 호흡이란 무엇인가...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우선 연주자와 악기가 있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가락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가 하나로 조화되지 않는다면 그 연주는 그저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여러 연주가 모여서 합주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얘기는 좀 더 심각해집니다. 그렇다면 결국 연주자와 악기와 가락이 하나로 삼위일체를 이루어야만이 참 된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사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호흡'을 얘기합니다. 어떠한 가락을 어떠한 악기에 얹어 내 온 몸과 온 마음으로 하나되는 것을 두고 "호흡을 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호흡의 개념을 굳이 말로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호흡이란 어떠한 장단(Rhythme)의 얼개와 흐름에 잘 어울린
몸의 움직임과 마음쓰기 그리고, 그것들의 조화“
장단 속에 깔려있는 숨구멍들이 변할 때마다, 그것들의 흐름이 굽이칠 때마다 거기에 맞게 온 몸을 움직이고 온 마음을 써서 그 예술적 표현을 제대로 하는 것, 그리고 나아가 연주하고 있는 서로가 하나로 어울리는 것을 '호흡을 한다'라거나 '호흡을 하나로 만든다'등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을 때 너 나 할 것 없이 느껴지는 일렁임이야말로 참신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물을 두드림으로써 서로 하나가 되어 어울리고자 한다면 먼저 자기가 치고 있는 가락과 제대로 하나가 되어야 하며 이러한 온 몸과 온 마음을 다하는 구체적인 모습을 호흡이라고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호흡이란 연주의 기교나 연주자의 음악성에 우선하여 실현되어야 할 기초이며 또한 궁극인 것입니다.
사물놀이를 듣거나 보면서 우리는 크나큰 기운이 생동함을 느낍니다. 그것은 크게 세 가지의 훌륭한 재료로부터 비롯됩니다. 우선 꽹과리, 징, 장고, 북이라는 강한 울음을 가진 악기들이 있으며 또한 우리 조상님들께서 남겨주신 장단의 다양함과 변화무쌍함은 타민족의 그것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의 연주에서 보여지듯 이러한 우리 장단의 오묘한 세계를 수 많은 세월동안 피땀으로 학습해 온 공력으로 더 더욱 치열하게 표출하고 있는 사물잽이들이 있기 때문이며 이 치열함은 곧 '호흡'으로서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장단을 다스리고 거기에 맞게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우러지게 하는 방법은 한마디로 '둥글게 감아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장단에 맞는 우리 마음쓰기의 가장 기본이고 핵심입니다. 둥글다는 것은 원(圓)이요, 곧 구(球)이니 부드러움과 포용을 뜻합니다. 그리고 감아간다는 것은 용솟음이요, 힘입니다. 이 두 가지의 상반된 개념이 음양의 조화로 아우러지듯이 우리 장단에 몸과 마음을 잘 일렁거리는 것을 호흡이라 합니다. 이 호흡이라는 것은 재주를 타고났다고 절로 생기는 것도 아니요, 무조건 죽어라고 두드린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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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3.24
  • 저작시기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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