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영학과 미국 경영학의 발전과정

본문내용

본적 문제의식을 "경영생산성"의 문제로 규정하였다. 즉 경영의 생산과정을 기본적 요소와 자생적 요소와의 결합과정으로 인식하고, 이들 생산재요소간의 최적의 결합관계가 요소투입량과 생산물간의 생산성관계의 최적화라는 형태로 추구된다고 보았던 것이다. 여기에 대해 기술론적 경영경제학의 입장에 선 멜레로비쯔(K. Mellerowicz)는 구텐베르그의 비용이론이 현실적이 아니라고 비판하였다. 즉, 그는 도구주의적 과학관을 갖고 귀납법을 토대로 하는 경험주의를 전개하였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경영경제학은 현실적 유용성을 목적으로 한다고 인식하여 포퍼(K. R. Popper)의 "과학은 가설의 제시와 그 반증가능성에 따른 시행착오에 의해 진보한다."라는 비판적 합리주의를 받아들였던 것이었다.
구텐베르크의 경영경제학의 핵심을 이루는 것은 생산요소의 결합과정이다. 그는 이 경영과정을 근대경제학에서 이미 확립된 수익성법칙으로 설명하고 함수관계, 즉 수익함수로서 파악한다.
5. 요약
미국경영학과 독일경영학을 간략히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학문배경 면에서 미국경영학은 테일러이후 약100년의 역사, 기사와 실무가에 의한 출발, 공업경영에서 시작한 반면, 독일경영학은 사바리이후 400년가까운 역사, 학자에 의해 기초가 이루어졌으며, 상업경영에서 출발하였다. 학문적 성격 면에서는 미국경영학이 실천과학, 응용과학인데 반해, 독일경영학은 이론과학, 기초과학의 성격을 띄고 있다. 그래서 학문영역 면에서도 미국경영학은 기업의 운영(경영관리)에 중점을 두는 반면, 독일경영학은 기업의 창설, 운영, 해체의 전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키워드

경영학,   경영학의 연구대상,   미국경영학,   독일경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