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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이들이 확실히 나를 믿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시험한다. 이러한 모습을 봤을 때 신은 수행적 모순에 빠져있다. 그러나 어떻게 신을 논리적 잣대로 판단할 수 있을까? 만약 신이 논리적 잣대로 판단하는 것이라면 신은 논리의 신일 것이다. 물론 헤겔이라는 철학자가 논리가 신이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그 논리라는 것에 사랑의 논리가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론』을 읽고 한 주체가 자신의 주체성을 완전히 상실하면서 누구를 믿는다는 것이 바꾸어 말해 자신보다 타자를 더욱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사유해보게 되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내가 한 주체로서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신이라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나는 주체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이다. 그러나 나는 이 말을 바꾸어 말하고 싶다. 내가 한 주체로서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나는 아우구스티누스가『고백론』에서 신에 사랑을 고백한 것처럼 사람이 사람에게 진실 된 고백을 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얻게 되었다. 따라서 아우구스티누스의『고백론』은 나에게 또 한 가지의 믿음을 선사해 주었다.
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론』을 읽고 한 주체가 자신의 주체성을 완전히 상실하면서 누구를 믿는다는 것이 바꾸어 말해 자신보다 타자를 더욱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사유해보게 되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내가 한 주체로서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신이라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나는 주체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이다. 그러나 나는 이 말을 바꾸어 말하고 싶다. 내가 한 주체로서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나는 아우구스티누스가『고백론』에서 신에 사랑을 고백한 것처럼 사람이 사람에게 진실 된 고백을 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얻게 되었다. 따라서 아우구스티누스의『고백론』은 나에게 또 한 가지의 믿음을 선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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