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4장 예적 지식
17장 윤리학의 성격
18장 낡은 철학과 새로운 철학의 비교
17장 윤리학의 성격
18장 낡은 철학과 새로운 철학의 비교
본문내용
려 하는 사람과 초경험적 진리가 있다는 신념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을 갈라놓으며, 또 지식을 논리적이고 정확한 방법에 의해 분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철학이 초 논리적 작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즉 논리적 통제에 의해 제약 받지 않고, 회화적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그 언어가 지닌 정서적 암시들에서 만족감을 얻는 사람-를 갈라놓는다. 지성을 이렇게 두 유형으로 갈라놓는 일은 새로운 철학의 불가피한 결과라 하겠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반대하는 원인은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이 인생의 정서적 측면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논리적 분석이 철학에서 정서의 중요성을 박탈한다고 생각하는 데 있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 태도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이 훌륭한 취미를 갖고 있으며 정서적 측면을 경시하지 않음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을 반대하는 이유는 그가 철학 체계에 예술과 정서가 차지할 자리를 할당하지 않는 데 있다. 사변철학자들은 예술을 학문과 도덕의 위치와 동등한 위치에 놓음으로써 예술에다 위엄 있는 위치를 할당했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은 가치 평가의 문제가 자기와는 무관한 문제라고 생각하기 않는다. 가치 평가의 문제는 다른 모든 사람이 그런 것처럼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도 관심을 갖는 문제이다. 그러나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은 가치 평가의 문제가 철학적 수단에 의해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믿는다. 가치 평가의 문제는 심리학의 문제이고, 가치 평가의 문제에 대한 논리적 분석은 심리학적 개념들 일반에 대한 논리적 분석과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사변철학의 윤리 체계는 지난날의 심리 조건과 사회 구조 위에 세워진 것이고, 사변철학의 이론 체계와 마찬가지로 그 시점의 지식수준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 것을 철학적 결론으로 제시한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은 자기가 윤리학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 윤리학의 논리적 구조를 명료하게 밝히는 일뿐이라고 인정함으로써 사변철학자들이 범한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은 윤리적 조언을 해주는 일을 거부하지만, 그는 자신의 계획에 따라서 기꺼이 윤리적 조언의 성격을 논의하고, 자신의 명료화 방법을 이런 인간 활동의 논리적 측면을 연구하는데 까지 확장한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도덕적 지침을 제공할 수 없다. 이 점은 학문으로서의 철학의 결론이며, 이 결론에 대한 반론은 있을 수 없다. 철학에서 도덕률을 끌어내려는 철학자들이 당신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가짜 증명뿐이다. 그러므로 도덕률에 대한 요구에 응답하는 것은 확실성에 대한 요구에 응답하는 것과 똑 같다. 두 경우 모두 달성될 수 없는 목표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들이 논리적 이유 때문에 달성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현대의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전통 철학의 목표들에 반대하는 태도를 형성하는 데서 가장 큰 의의를 발휘하는 인식적 결론에 도달하였다. 다시 말하면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전통 철학의 목표들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을 포기하는 것은 체념한다는 뜻이 아니다. 이러한 부정적 진리는 다음과 같은 긍정적 금언 즉 “ 너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에 두어라”를 전제하고 있다. 이 금언은 목표에 도달하려는 의지에서 나온다. 이 금언은 다음과 같은 뻔 한 조건진술로 표현된다. “당신이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면, 도달할 수 없는 목표에 도달하려고 애쓰지 말라.”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역사주의에서 벗어나서, 우리 시대의 과학이 보여 준 성과들만큼 정확하고, 정교하고, 신뢰할 만한 결론들에 도달하려고 논리적 분석을 시도한다. 이 철학은 다른 학문들에서와 똑같은 의미로 철학에서도 철학적 진리를 찾는 물음이 제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새로운 철학은 절대적 진리를 찾아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이 철학은 경험적 지식에 절대적 진리가 있다는 것을 부정한다. 새로운 철학은 지식의 현재 상태를 고려하여 이런 지식론을 전개하기 때문에, 경험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또 경험적 진리로 족하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철학자는 과학자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추정을 찾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추정을 찾는 일만은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은 학문적 작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인내, 자기비판, 새로운 시도를 위한 준비를 갖추고서 기꺼이 학문적 작업을 해 나갈 것이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반대하는 원인은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이 인생의 정서적 측면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논리적 분석이 철학에서 정서의 중요성을 박탈한다고 생각하는 데 있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 태도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이 훌륭한 취미를 갖고 있으며 정서적 측면을 경시하지 않음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을 반대하는 이유는 그가 철학 체계에 예술과 정서가 차지할 자리를 할당하지 않는 데 있다. 사변철학자들은 예술을 학문과 도덕의 위치와 동등한 위치에 놓음으로써 예술에다 위엄 있는 위치를 할당했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은 가치 평가의 문제가 자기와는 무관한 문제라고 생각하기 않는다. 가치 평가의 문제는 다른 모든 사람이 그런 것처럼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도 관심을 갖는 문제이다. 그러나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은 가치 평가의 문제가 철학적 수단에 의해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믿는다. 가치 평가의 문제는 심리학의 문제이고, 가치 평가의 문제에 대한 논리적 분석은 심리학적 개념들 일반에 대한 논리적 분석과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사변철학의 윤리 체계는 지난날의 심리 조건과 사회 구조 위에 세워진 것이고, 사변철학의 이론 체계와 마찬가지로 그 시점의 지식수준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 것을 철학적 결론으로 제시한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은 자기가 윤리학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 윤리학의 논리적 구조를 명료하게 밝히는 일뿐이라고 인정함으로써 사변철학자들이 범한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은 윤리적 조언을 해주는 일을 거부하지만, 그는 자신의 계획에 따라서 기꺼이 윤리적 조언의 성격을 논의하고, 자신의 명료화 방법을 이런 인간 활동의 논리적 측면을 연구하는데 까지 확장한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도덕적 지침을 제공할 수 없다. 이 점은 학문으로서의 철학의 결론이며, 이 결론에 대한 반론은 있을 수 없다. 철학에서 도덕률을 끌어내려는 철학자들이 당신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가짜 증명뿐이다. 그러므로 도덕률에 대한 요구에 응답하는 것은 확실성에 대한 요구에 응답하는 것과 똑 같다. 두 경우 모두 달성될 수 없는 목표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들이 논리적 이유 때문에 달성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현대의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전통 철학의 목표들에 반대하는 태도를 형성하는 데서 가장 큰 의의를 발휘하는 인식적 결론에 도달하였다. 다시 말하면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전통 철학의 목표들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을 포기하는 것은 체념한다는 뜻이 아니다. 이러한 부정적 진리는 다음과 같은 긍정적 금언 즉 “ 너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에 두어라”를 전제하고 있다. 이 금언은 목표에 도달하려는 의지에서 나온다. 이 금언은 다음과 같은 뻔 한 조건진술로 표현된다. “당신이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면, 도달할 수 없는 목표에 도달하려고 애쓰지 말라.”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역사주의에서 벗어나서, 우리 시대의 과학이 보여 준 성과들만큼 정확하고, 정교하고, 신뢰할 만한 결론들에 도달하려고 논리적 분석을 시도한다. 이 철학은 다른 학문들에서와 똑같은 의미로 철학에서도 철학적 진리를 찾는 물음이 제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새로운 철학은 절대적 진리를 찾아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이 철학은 경험적 지식에 절대적 진리가 있다는 것을 부정한다. 새로운 철학은 지식의 현재 상태를 고려하여 이런 지식론을 전개하기 때문에, 경험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또 경험적 진리로 족하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철학자는 과학자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추정을 찾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추정을 찾는 일만은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하는 사람은 학문적 작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인내, 자기비판, 새로운 시도를 위한 준비를 갖추고서 기꺼이 학문적 작업을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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