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행위에 있어서의 검열과 표현의 자유 - 장정일의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통해

소개글

창작행위에 있어서의 검열과 표현의 자유 - 장정일의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통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장정일 화두, 혹은 코드

3. 나가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러한 예술의 자유는 헌법(헌법 제22조1항)에도 보장되어 있는 자유로서 인간의 ‘미적인 감각세계’ 내지는 ‘창조적인 경험세계’의 표현형태에 대한 기본권이다. 또한 문화국가의 지향을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다. 영화<거짓말>은 다만 탈일반화를 지향해서 제작된 영화이다. 즉, 인간문제에 대한 폭넓은 문제제기이고,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면에서 충분히 예술성이 있는 영화이다. 따라서 어린아이를 물가에 가지 못하게
하기보다는 수영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어떨까한다. 다시 말해 정부차원에서 열을 올리면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국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주어 국민이 직접 판단하게 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름을 알 수 없는 혹자의 이러한 몇 마디가 본인의 의견을 대변해주고 있어서 가슴 속이 뻥 뚤린 기분이다. 예전부터 이어져온 우리네 전통적인 관념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이렇게까지 답답하고 막힌 문화인식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성(性)이라는 것, 섹스(Sex)라는 것은 누구나 내심 은밀하게 좋아하고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섹스 자체가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수면위로 드러내려는 데에 인색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언제쯤이면 예술과 외설, 음란, 포르노에 대한 우리 문화계 권력자들의 인식이 전환될 지, 나도 장정일 씨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원작으로 읽고 싶고, 영화 ‘흔들리는 구름’과 ‘천국의 전쟁’을 가까운 영화관에서 보고 싶다.
※참고문헌
임형욱(2001), 『장정일 화두, 혹은 코드』, 행복한책읽기

키워드

창작 검열,   장정일,   내게 거짓말을 해봐,   예술과 외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