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경험중심 교육과정(타일러)과 학문중심 교육과정(브루너)
< 경험중심 교육과정과 학문중심 교육과정 비교 >
2. 타일러의 목표중심 교육과정 개발모형
I. 등장배경
II. 과학적 교육과정의 발전 양상
III. 타일러의 교육과정 모형
IV. 타일러 모형의 구성 요소
1) 교육목표의 설정과 진술
2) 학습경험의 선정
3) 학습경험의 조직
4) 교육목표 달성도의 평가
V. 타일러 모형의 의의
VI.타일러 모형에 대한 비판
3. 브루너의 내용중심 교육과정 모형
I. 등장배경
II. 내용 중심 교육과정 모형의 구성 요소
1) 지식의 구조
2) 나선형 교육과정
3) 발견학습
III. 브루너이론의 비판
4. 타일러과 브루너의 교육과정의 비교⋅ 분석 ⋅비판
< 참고문헌 >
< 경험중심 교육과정과 학문중심 교육과정 비교 >
2. 타일러의 목표중심 교육과정 개발모형
I. 등장배경
II. 과학적 교육과정의 발전 양상
III. 타일러의 교육과정 모형
IV. 타일러 모형의 구성 요소
1) 교육목표의 설정과 진술
2) 학습경험의 선정
3) 학습경험의 조직
4) 교육목표 달성도의 평가
V. 타일러 모형의 의의
VI.타일러 모형에 대한 비판
3. 브루너의 내용중심 교육과정 모형
I. 등장배경
II. 내용 중심 교육과정 모형의 구성 요소
1) 지식의 구조
2) 나선형 교육과정
3) 발견학습
III. 브루너이론의 비판
4. 타일러과 브루너의 교육과정의 비교⋅ 분석 ⋅비판
< 참고문헌 >
본문내용
타일러의 모형에 비추어 봤을 때 이 학교와 교사의 교육은 문제가 없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결과로서의 행동이 목표를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와 같은 예가 논리의 비약일지 모르나 과정보다는 평가가 우선시되는 타일러의 모형의 평가상의 오류를 지적하는 데는 적절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 브루너의 이론에 대해 말하기 전에 우선 '지식의 구조'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브루너의 "교육의 과정"을 읽어보면 서문(序文)에서 '자벌레의 향성(向性)'을 예로 들어주며 이것이 생물학의 구조라고 말하고 있다. 짧은 정의로 표현하자면 지식의 구조란 학문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일반적 아이디어, 기본개념, 일반적 원리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브루너는 해당 학문 분야의 기본구조와 관련을 맺지 않은 특수한 사실이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비경제적이라고 비판하며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었다. 첫째, 이런 방식의 학습으로는 학생들이 앞으로 당면할 사태에 적용할수 없다 둘째, 일반적인 원리를 파악하는 데까지 미치지 못하는 학습은 지적인 희열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아무것도 주는 것이 없다. 셋째, 학습에서 얻은 지식을 서로 얽어 매는 구조가 없을 때 그 지식은 쉽게 잊어버린다. 이런 이유를 들어 브루너는 지적 활동을 함에 있어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사실 곰곰이 생각해볼때 위에서 브루너가 제시한 세 가지 비판점은 무척 정확하다. 나 자신이 교육받은 것을 생각해보면 초,중,고를 거치며 수많은 과목을 배워왔으나 학습의 연계나 적용을 한 경험은 그리 많지 않았고 그 속에서 학문의 희열을 느낀 적은 더더욱 전무한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배운 그 수많은 지식들이 배운 후 시험보고 나서는 금방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프레임을 형성해 장기기억을 가능하게 하며 그런 과정에서 학문의 기쁨, 탐구하는 희열을 느끼고 또 이미 배운 지식, 구조를 형성한 지식들이 앞으로의 여러 상황에서 적용이 된다면 이것만큼 매력적으로 들리는 말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조차도 든다. 하지만 말만 그럴듯한 이론은 너무나 많은 법이다. 이 내용모형 또한 행동으로 옮기는데 있어 어떠한 난점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며 이론 자체의 문제점 또한 존재할 것이다.
이 이론의 문제점은 첫째, 과연 모든 학문, 교과에는 구조라는 것이 존재할까? 라는 것이다. 브루너의 이론 자체를 뒤짚기도 하는 이 물음은 사실 내용모형을 받아들이기에 앞서 증명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하나의 교과라도 그 지식의 양은 무척 방대하며 그것을 하나의 기본개념으로 응축시키는 작업은 사실 이것하나만으로도 무척 많은 시간을 요하는(왜냐면 전문가마다 상이한 의견을 가질수 있으므로)작업일 것이다. 둘째, 마찬가지로 구조에 관한 것으로서 학문의 구조를 결정함에 있어 그 수준은 어느 수준에서 결정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이 부분은 약간 이해하기 어려우나 브루너의 교육의 과정을 번역한 책을 읽어보면 이해가 쉽다. 즉 한 개념이나 원리는 어떤 개념이나 원리보다 일반적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다른 어떤 개념의 특수한 사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 : 인간-포유류-동물)
세 번째로 앞의 두 문제가 이론자체의 문제점이라면 우여곡절 끝에 각 교과의 구조가 정해졌다 하더라도 이제는 행동으로 옮기는데 있어서의 문제점이 남는다. 즉, 보통의 교사가 보통의 학생들을 가르침에 있어서 여러 가지 학문 분야의 근간에 있는 기본적인 원리(구조)를 명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다시 말해 교과에 관련된 기본개념을 잘 드러내도록 교과서를 다시 쓰고 서로 다른 학년의 학생에게 적당한 수준의 기본개념을 제시할 수 있느냐는 방법상의 문제가 남는다. 이외에도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교사의 문제, 수업 방법의 문제, 평가의 문제......
사실 브루너의 내용모형은 지나치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란 질문에만 한정된 경향이 있다. 이에 비해 타일러의 목표모형은 뚜렷한 목표가 제시되어 학습의 방향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며 논리적이며 합리적으로 보여 지는 일련의 절차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평가에 의해 목표달성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현 단계의 학습정도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이러한 확인은 다음 학습에 대한 계획과 전개에 반영하는 일종의 피드백 작용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교육과정을 논의함에 있어 내용모형보다는 타일러의 목표모형이 훨씬 이론적 설득력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타일러의 모형은 목표만은 너무 강조해 내용과 과정을 무시했다는 점에서 적어도 이 부분 만큼은 브루너의 내용모형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다시 한번 교육과정의 의미를 살펴보기로 하자. 교육 과정은 사회적 문화적 및 정치적 여건의 변화로 말미암아 학생의 필요와 학교의 요구, 교육의 목표가 부단히 달라지는 속에서 구성된다. 오늘날의 교육은 과연 시대가 원하는 사람을 배출해 내고 있는가? 학교교육은 민주적인 사회의 일원으로서 또 가정의 일원으로서 원만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하며 아동 개개인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기여하고 있는가? 이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21세기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20세기 교육과정을 그대로 적용시키는 것은 그 자체가 범죄라 생각된다. 목표모형과 내용모형은 둘 다 20세기를 빛낸 교육의 결실인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한쪽 모형에 치우진 교육과정을 구성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두 모형 각각 장 단점을 지니고 있으며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것들의 장점은 더욱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만든다. 그러므로 이 두 모형을 적절히 활용할 때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
진영은(2002). 교육과정 이론과 실제. 학지사.
이홍우(1988). Bruner 지식의 구조. 교육과학사.
김종서 외(1997). 교육과정과 교육평가. 교육과학사.
이경섭(1999). 교육과정 쟁점연구. 교육과학사.
박재문(1998). 지식의 구조와 구조주의. 교육과학사.
그 다음으로 브루너의 이론에 대해 말하기 전에 우선 '지식의 구조'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브루너의 "교육의 과정"을 읽어보면 서문(序文)에서 '자벌레의 향성(向性)'을 예로 들어주며 이것이 생물학의 구조라고 말하고 있다. 짧은 정의로 표현하자면 지식의 구조란 학문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일반적 아이디어, 기본개념, 일반적 원리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브루너는 해당 학문 분야의 기본구조와 관련을 맺지 않은 특수한 사실이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비경제적이라고 비판하며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었다. 첫째, 이런 방식의 학습으로는 학생들이 앞으로 당면할 사태에 적용할수 없다 둘째, 일반적인 원리를 파악하는 데까지 미치지 못하는 학습은 지적인 희열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아무것도 주는 것이 없다. 셋째, 학습에서 얻은 지식을 서로 얽어 매는 구조가 없을 때 그 지식은 쉽게 잊어버린다. 이런 이유를 들어 브루너는 지적 활동을 함에 있어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사실 곰곰이 생각해볼때 위에서 브루너가 제시한 세 가지 비판점은 무척 정확하다. 나 자신이 교육받은 것을 생각해보면 초,중,고를 거치며 수많은 과목을 배워왔으나 학습의 연계나 적용을 한 경험은 그리 많지 않았고 그 속에서 학문의 희열을 느낀 적은 더더욱 전무한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배운 그 수많은 지식들이 배운 후 시험보고 나서는 금방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프레임을 형성해 장기기억을 가능하게 하며 그런 과정에서 학문의 기쁨, 탐구하는 희열을 느끼고 또 이미 배운 지식, 구조를 형성한 지식들이 앞으로의 여러 상황에서 적용이 된다면 이것만큼 매력적으로 들리는 말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조차도 든다. 하지만 말만 그럴듯한 이론은 너무나 많은 법이다. 이 내용모형 또한 행동으로 옮기는데 있어 어떠한 난점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며 이론 자체의 문제점 또한 존재할 것이다.
이 이론의 문제점은 첫째, 과연 모든 학문, 교과에는 구조라는 것이 존재할까? 라는 것이다. 브루너의 이론 자체를 뒤짚기도 하는 이 물음은 사실 내용모형을 받아들이기에 앞서 증명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하나의 교과라도 그 지식의 양은 무척 방대하며 그것을 하나의 기본개념으로 응축시키는 작업은 사실 이것하나만으로도 무척 많은 시간을 요하는(왜냐면 전문가마다 상이한 의견을 가질수 있으므로)작업일 것이다. 둘째, 마찬가지로 구조에 관한 것으로서 학문의 구조를 결정함에 있어 그 수준은 어느 수준에서 결정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이 부분은 약간 이해하기 어려우나 브루너의 교육의 과정을 번역한 책을 읽어보면 이해가 쉽다. 즉 한 개념이나 원리는 어떤 개념이나 원리보다 일반적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다른 어떤 개념의 특수한 사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 : 인간-포유류-동물)
세 번째로 앞의 두 문제가 이론자체의 문제점이라면 우여곡절 끝에 각 교과의 구조가 정해졌다 하더라도 이제는 행동으로 옮기는데 있어서의 문제점이 남는다. 즉, 보통의 교사가 보통의 학생들을 가르침에 있어서 여러 가지 학문 분야의 근간에 있는 기본적인 원리(구조)를 명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다시 말해 교과에 관련된 기본개념을 잘 드러내도록 교과서를 다시 쓰고 서로 다른 학년의 학생에게 적당한 수준의 기본개념을 제시할 수 있느냐는 방법상의 문제가 남는다. 이외에도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교사의 문제, 수업 방법의 문제, 평가의 문제......
사실 브루너의 내용모형은 지나치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란 질문에만 한정된 경향이 있다. 이에 비해 타일러의 목표모형은 뚜렷한 목표가 제시되어 학습의 방향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며 논리적이며 합리적으로 보여 지는 일련의 절차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평가에 의해 목표달성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현 단계의 학습정도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이러한 확인은 다음 학습에 대한 계획과 전개에 반영하는 일종의 피드백 작용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교육과정을 논의함에 있어 내용모형보다는 타일러의 목표모형이 훨씬 이론적 설득력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타일러의 모형은 목표만은 너무 강조해 내용과 과정을 무시했다는 점에서 적어도 이 부분 만큼은 브루너의 내용모형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다시 한번 교육과정의 의미를 살펴보기로 하자. 교육 과정은 사회적 문화적 및 정치적 여건의 변화로 말미암아 학생의 필요와 학교의 요구, 교육의 목표가 부단히 달라지는 속에서 구성된다. 오늘날의 교육은 과연 시대가 원하는 사람을 배출해 내고 있는가? 학교교육은 민주적인 사회의 일원으로서 또 가정의 일원으로서 원만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하며 아동 개개인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기여하고 있는가? 이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21세기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20세기 교육과정을 그대로 적용시키는 것은 그 자체가 범죄라 생각된다. 목표모형과 내용모형은 둘 다 20세기를 빛낸 교육의 결실인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한쪽 모형에 치우진 교육과정을 구성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두 모형 각각 장 단점을 지니고 있으며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것들의 장점은 더욱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만든다. 그러므로 이 두 모형을 적절히 활용할 때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
진영은(2002). 교육과정 이론과 실제. 학지사.
이홍우(1988). Bruner 지식의 구조. 교육과학사.
김종서 외(1997). 교육과정과 교육평가. 교육과학사.
이경섭(1999). 교육과정 쟁점연구. 교육과학사.
박재문(1998). 지식의 구조와 구조주의. 교육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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