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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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옥수수 축제는 할아버지께서 1, 2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계실 때 축제를 처음 만들어 개최를 하셨기에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매년 7월말에서 8월초에 열리는 옥수수축제는 옥수수의 고장인 홍천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찰옥수수를 홍보하고 관광 상품화하여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97년부터 개최되는 행사로서 각종 이벤트 행사와 동시에 진행한다.
그리고 주변의 사찰 및 지명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6.25때 격전지이기도 했던, 내 고향을 소개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기 좋고, 물 좋은 홍천을 많이 관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홍천군을 택하여 이 보고서를 쓰게 되었다. 방학 및 휴가철에 개최되는 옥수수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신토불이 옥수수의 참맛을 느끼고 고향의 포근함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도시생활에 익숙해져 있기에 고향이라는 단어가 새삼스럽기만 하지만, 고향의 느낌을 간직하기 위해서는 삭막한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의 관광 및 생활체험을 통하여 마음속의 고향을 만들어 농촌을 살리고 이웃간의 훈훈한 인심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의 삭막함을 없애는 것이 주인의식이며 나아가서는 애국의 길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나라도 좋은 것이 너무 많은데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점점 늘어만 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내 생각으로는 여행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고, 여행 계획을 세우면 외화를 낭비하지 않고 적은 돈으로도 국내에서도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낙도체험, 유적지 답사, 등산, 기차여행, 래프팅, 고향의 음식, 태백산 눈꽃열차, 관광온천, 사찰답사, 정동진 겨울바다 등등 여러 가지 테마를 이용하여 여행을 한다면, 알차고 보람 있는 여행이 될 것이고 특산품 및 특산물을 구입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어 살기 좋은 우리나라가 되리라 생각한다.
6월은 호국의 달이기에 전쟁의 아픔이 남아 있는 유적지를 방문하여, 분단의 현실을 몸으로 체험하는 것도 좋은 여행의 주제라고 본다.
우리의 고향은 어디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며, 가상체험보다는 실제로 가족여행을 통하여 조국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특징을 알고 배운다면, 학교에서의 주입식 교육보다는 훨씬 더 좋은 체험이 되리라고 본다. 학교에서도 수련회 또는 체험학습을 할 때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듯이, 백 마디의 말보다, 직접 체험을 통하여 산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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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보고서,   가상,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