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이 펼친 기만과 기습으로 전멸에 가까운 패배를 하였다. 이는 원소에 대항해 조조가 승리한 것과 같은 이치였으나 그것을 그때는 몰랐다. 조조는 사실 남에게 피해를 준 것이 여백사 사건이 대표적인 예 였으나 그 외에 그다지 그가 처신을 잘못한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인재를 등용하고 능력을 중시하는 개혁적인 모습그리고 청류파가 중국사회에서 전면적으로 정권을 잡는 계기를 만들지 않았던가? 또한 남을 기본적으로 믿지 않는 것은 제왕학의 기본중의 하나이다. 다시말해 유비가 그랬고, 손권이 그랬다. 조조라고 다르지 않았다는 얘기다. 유비는 겸양을 통해 상대방의 의사를 재확인하였고, 손권은 의심을 통해 확인했고, 조조는 자신이 먼저 속이고, 또 속이는 방법으로 남을 믿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