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이론적 배경 - 대조 분석 가설
3. 한국어와 영어발음의 비교
3.1 분절음소(segmental phoneme)의 비교
3.1.1 자음의 비교
3.1.2 모음의 비교
3.1.3 음절 구조 비교
3.2 초분절 음소(suprasegmental phoneme)의 비교
4. 한국어발음으로 인한 영어발음 오류 현상
4.1 자음 발음의 오류 현상
4.2 모음 발음의 오류 현상
4.3 음절 구조상의 오류 현상
4.4 강세, 억양, 연접의 차이에 의한 오류 현상
5. 결론
2. 이론적 배경 - 대조 분석 가설
3. 한국어와 영어발음의 비교
3.1 분절음소(segmental phoneme)의 비교
3.1.1 자음의 비교
3.1.2 모음의 비교
3.1.3 음절 구조 비교
3.2 초분절 음소(suprasegmental phoneme)의 비교
4. 한국어발음으로 인한 영어발음 오류 현상
4.1 자음 발음의 오류 현상
4.2 모음 발음의 오류 현상
4.3 음절 구조상의 오류 현상
4.4 강세, 억양, 연접의 차이에 의한 오류 현상
5. 결론
본문내용
하는 경향이 그것이다. 한국인은 영어의 개별 음소가 뜻의 구별을 나타내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음소의 구별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성절 자음과 그 앞의 자음 사이에 /ㅡ/를 넣어 발음하는 것이다.
둘째, /i:/의 삽입이다.
한국어에는 구강폐쇄음만이 음절말음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영어에서는 //와 같은 마찰음이 말음에서 나타난다. 한국인은 이를 발음할 때 모음 /i:/를 삽입하여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cash, fish, push 와 같은 단어를 /kaei:/, /fi:/, /pi:/ 와 같이 발음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음절말음을 빠르고 강하게 발음하는 지역에서는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4.4 강세, 억양, 연접의 차이에 의한 오류 현상
한국의 영어발음 교육은 개별 분절음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온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초분절음소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한국인이 외국에서 흔히 경험하는 것이 바로 강세와 억양의 오류에 따른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다. 분절음소는 조금 틀리게 발음하더라도 원어민들은 대화의 맥락을 통해 알아듣지만, 강세나 억양이 틀리면 그들은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강세에 관한 오류에 대해 집어보겠다. 나의 경험으로는 원어민강사에게 교육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말을 하려는데 ‘pedagogy'를 원어민이 알아듣지 못해 강세를 바꿔 여러 번 말을 하고서야 그가 알아들은 경험이 있다. 한 친구는 유럽여행 중 피자를 주문하려는데 ’pizza' 발음을 한국식으로 하다 보니 원어민이 잘 알아듣지 못했다고 한다.
한국어와 달리 영어의 강세는 문법적인 관계를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desert는 강세에 따라 명사로 ‘사막’이 되기도 하고 동사로 ‘버리다’라는 뜻을 같기도 한다. 강세에 있어서 한국 사람들은 영어 단어를 발음할 때도 강하거나 약한 발음 또는 길거나 짧은 발음의 중요한 원칙을 잘 지키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한국어처럼 평면적 발음을 고집한다. (백향민, 1999)
길이, 강세, 리듬, 속도 등이 억양의 요소가 될 수가 있겠다. <3.2 초분절 음소(suprasegmental phoneme)의 비교>에서 언급하였듯이 억양은 평서문, 의문문 등을 나타내고 화자의 감정을 표현하는 기능을 한다.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이 많이 저지르는 오류 중에 하나가 의문사를 사용한 의문문의 끝부분의 억양을 높여 발음하는 것이다. 물론 의미를 이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이는 좀 더 자연스런(native-like) 목표어 습득에 걸림돌이 된다. 또한 억양으로서 화자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하였는데 한국어가 모국어인 화자는 다소 단조로운 억양을 갖기 때문에 억양으로서 미묘한 감정의 차이를 전달하는데 무리가 있다. 예를 들어, 평상시에는 “come on” 이라 말할 때, 'on' 에 상승 억양을 준다. 그러나 ‘come' 상승 억양을 주면 재촉하는 뉘앙스를 갖는다. 실제 사회생활에 있어서 화자로서 혹은 청자로서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지 못할 경우에는 눈치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는 것이다.
5. 결론
지금까지 본 과제에서는 ‘한국어 발음이 영어 발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하여 한국어와 영어의 음소들을 비교 대조해 보고, 그 차이에 근거하여 학습자들이 빈번하게 만드는 오류를 나열하고 그 원인을 살펴보았다. 각각의 설명에는 참고문헌 상의 논문에 기재된 실험에 의한 자료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자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자료 일화 등을 적었다. 이를 간단히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한국어와 영어의 자음 발음에 차이에 의한 오류 현상으로는 유성음과 무성음을 구별하지 못하는 점, /r, l/과 같은 한국어에는 없는 자음이 존재하는 점, 반모음을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 점, 비음화 현상, 측음화 현상, 경음화 현상에 대해 다루었다. 두 언어의 모음의 차이로 인한 영향으로는 긴장모음과 이완모음의 구별, /e/와 /ae/의 구별, //와 /o/의 구별, /a /와 //의 구별, schwa의 발음을 다루었다. 음절 구조상의 차이로 인해 영어 발음에 /ㅡ/, /ㅣ/ 발음을 첨가하여 발음하는 것도 흔한 오류이다. 또한 두 언어의 강세와 억양의 차이에 의해 의사소통상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를 알아보았다.
주변의 영어학습자들을 보면 갈수록 보다 원어민과 같은 발음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학교교육이나 사설기관의 영어교육에 있어서의 발음 교육은 다소 학습자 본인의 몫으로 떠넘겨진 듯하다. 본문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영어를 발음하는데 있어서 학생들은 원어민과 같은 -혀 꼬부라진- 발음을 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의식적으로 한국어 발음과 유사하게 영어를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심리적인 회피가 지속된다면 올바른 영어발음의 습득에 있어서 걸림돌이 될 것이다.
학습자들이 영어를 발음할 때에 흔히 범하는 오류 중에는 모국어(한국어)의 영향으로 잘못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오류의 원인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학습을 한다면 오류를 줄이고 보다 정확한 영어발음을 습득하는데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참고문헌
장현옥. (2004). 영어발음 습득에 미치는 한국어 음운 간섭현상 /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이희천. (2001). 한국어 음운론적 특성이 영어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원광대학교 대학원
한영미. (2002). 한국어의 자음 음소체계와 음운규칙이 영어발음에 미치는 영향 / 대전대학교 교육대학원
조진란. (2003). 영어발음교육의 재고 / 홍익대교육대학원
김수정. (2006). 고등학교 영어학습자의 영어발음 문제분석 : 모음 발음을 중심으로 / 중앙대 교육대학원
Brown. (2007). Principles of language learning and teaching / Pearson Longman (p.248-251)
Fromkin. (2003). An introduction to language / Thomson (p.258-259)
Nunan. (2003). Practical English Language Teaching / McGrowHill (p.52-53)
둘째, /i:/의 삽입이다.
한국어에는 구강폐쇄음만이 음절말음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영어에서는 //와 같은 마찰음이 말음에서 나타난다. 한국인은 이를 발음할 때 모음 /i:/를 삽입하여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cash, fish, push 와 같은 단어를 /kaei:/, /fi:/, /pi:/ 와 같이 발음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음절말음을 빠르고 강하게 발음하는 지역에서는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4.4 강세, 억양, 연접의 차이에 의한 오류 현상
한국의 영어발음 교육은 개별 분절음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온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초분절음소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한국인이 외국에서 흔히 경험하는 것이 바로 강세와 억양의 오류에 따른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다. 분절음소는 조금 틀리게 발음하더라도 원어민들은 대화의 맥락을 통해 알아듣지만, 강세나 억양이 틀리면 그들은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강세에 관한 오류에 대해 집어보겠다. 나의 경험으로는 원어민강사에게 교육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말을 하려는데 ‘pedagogy'를 원어민이 알아듣지 못해 강세를 바꿔 여러 번 말을 하고서야 그가 알아들은 경험이 있다. 한 친구는 유럽여행 중 피자를 주문하려는데 ’pizza' 발음을 한국식으로 하다 보니 원어민이 잘 알아듣지 못했다고 한다.
한국어와 달리 영어의 강세는 문법적인 관계를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desert는 강세에 따라 명사로 ‘사막’이 되기도 하고 동사로 ‘버리다’라는 뜻을 같기도 한다. 강세에 있어서 한국 사람들은 영어 단어를 발음할 때도 강하거나 약한 발음 또는 길거나 짧은 발음의 중요한 원칙을 잘 지키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한국어처럼 평면적 발음을 고집한다. (백향민, 1999)
길이, 강세, 리듬, 속도 등이 억양의 요소가 될 수가 있겠다. <3.2 초분절 음소(suprasegmental phoneme)의 비교>에서 언급하였듯이 억양은 평서문, 의문문 등을 나타내고 화자의 감정을 표현하는 기능을 한다.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이 많이 저지르는 오류 중에 하나가 의문사를 사용한 의문문의 끝부분의 억양을 높여 발음하는 것이다. 물론 의미를 이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이는 좀 더 자연스런(native-like) 목표어 습득에 걸림돌이 된다. 또한 억양으로서 화자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하였는데 한국어가 모국어인 화자는 다소 단조로운 억양을 갖기 때문에 억양으로서 미묘한 감정의 차이를 전달하는데 무리가 있다. 예를 들어, 평상시에는 “come on” 이라 말할 때, 'on' 에 상승 억양을 준다. 그러나 ‘come' 상승 억양을 주면 재촉하는 뉘앙스를 갖는다. 실제 사회생활에 있어서 화자로서 혹은 청자로서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지 못할 경우에는 눈치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는 것이다.
5. 결론
지금까지 본 과제에서는 ‘한국어 발음이 영어 발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하여 한국어와 영어의 음소들을 비교 대조해 보고, 그 차이에 근거하여 학습자들이 빈번하게 만드는 오류를 나열하고 그 원인을 살펴보았다. 각각의 설명에는 참고문헌 상의 논문에 기재된 실험에 의한 자료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자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자료 일화 등을 적었다. 이를 간단히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한국어와 영어의 자음 발음에 차이에 의한 오류 현상으로는 유성음과 무성음을 구별하지 못하는 점, /r, l/과 같은 한국어에는 없는 자음이 존재하는 점, 반모음을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 점, 비음화 현상, 측음화 현상, 경음화 현상에 대해 다루었다. 두 언어의 모음의 차이로 인한 영향으로는 긴장모음과 이완모음의 구별, /e/와 /ae/의 구별, //와 /o/의 구별, /a /와 //의 구별, schwa의 발음을 다루었다. 음절 구조상의 차이로 인해 영어 발음에 /ㅡ/, /ㅣ/ 발음을 첨가하여 발음하는 것도 흔한 오류이다. 또한 두 언어의 강세와 억양의 차이에 의해 의사소통상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를 알아보았다.
주변의 영어학습자들을 보면 갈수록 보다 원어민과 같은 발음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학교교육이나 사설기관의 영어교육에 있어서의 발음 교육은 다소 학습자 본인의 몫으로 떠넘겨진 듯하다. 본문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영어를 발음하는데 있어서 학생들은 원어민과 같은 -혀 꼬부라진- 발음을 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의식적으로 한국어 발음과 유사하게 영어를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심리적인 회피가 지속된다면 올바른 영어발음의 습득에 있어서 걸림돌이 될 것이다.
학습자들이 영어를 발음할 때에 흔히 범하는 오류 중에는 모국어(한국어)의 영향으로 잘못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오류의 원인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학습을 한다면 오류를 줄이고 보다 정확한 영어발음을 습득하는데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참고문헌
장현옥. (2004). 영어발음 습득에 미치는 한국어 음운 간섭현상 /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이희천. (2001). 한국어 음운론적 특성이 영어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원광대학교 대학원
한영미. (2002). 한국어의 자음 음소체계와 음운규칙이 영어발음에 미치는 영향 / 대전대학교 교육대학원
조진란. (2003). 영어발음교육의 재고 / 홍익대교육대학원
김수정. (2006). 고등학교 영어학습자의 영어발음 문제분석 : 모음 발음을 중심으로 / 중앙대 교육대학원
Brown. (2007). Principles of language learning and teaching / Pearson Longman (p.248-251)
Fromkin. (2003). An introduction to language / Thomson (p.258-259)
Nunan. (2003). Practical English Language Teaching / McGrowHill (p.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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