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내 가슴속 금시조의 날개짓을 기원하며`
이문열 소설 금시조를 읽고 느낀 감상문
이문열 소설 금시조를 읽고 느낀 감상문
본문내용
석담 선생은 자기 작품이 타 들어감과 함께 금시조의 흔적도 그렇게 사라질 테니 말이다. 석담 선생은 언제나 작품 속에, 아니 그의 가슴 속에 금시조를 묻어 둔 것이고 고죽도 작품을 태우면서 사모해 오던 금시조를 본 것이다. 그것이 자신을 완성시키는 동시에 작품을, 예술 세계를 완성시켜 나간 것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금시조는 예술인들이, 모든 인간들이 추구하고 있는 목적에 대한 과정으로 본다. 그것들이 다른 만큼 모든 이들의 예술 세계에는 큰 차이가 생긴 것이고 다른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리라.
고죽이 세상을 떠날 때, 그는 지금까지 그가 살아온 시간들에 후회나 스승의 배움의 모든 것을 안 것일까?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생각을 하는 그에게 금시조가 나타나 날갯짓을 한 것은 고죽, 그에게는 금시조의 모습으로 고죽에게 일깨워 주는 것으로도 생각해 본다. 그러한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의 결합 상태를 금시조가 해 준 것이다.
허망하고 추상적이기는 하나 지금 내 가슴 속에서 가슴으로 숨쉬는 금시조가 있는 것을 믿으며 내 눈앞에서 휘황찬란한 날갯짓을 하는 금시조를 보고 싶기만 하다. 나도 그들처럼 금시조를 갈망하고 사모한다고 말하려 한다.
고죽이 세상을 떠날 때, 그는 지금까지 그가 살아온 시간들에 후회나 스승의 배움의 모든 것을 안 것일까?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생각을 하는 그에게 금시조가 나타나 날갯짓을 한 것은 고죽, 그에게는 금시조의 모습으로 고죽에게 일깨워 주는 것으로도 생각해 본다. 그러한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의 결합 상태를 금시조가 해 준 것이다.
허망하고 추상적이기는 하나 지금 내 가슴 속에서 가슴으로 숨쉬는 금시조가 있는 것을 믿으며 내 눈앞에서 휘황찬란한 날갯짓을 하는 금시조를 보고 싶기만 하다. 나도 그들처럼 금시조를 갈망하고 사모한다고 말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