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문법 요약 및 감상 소감

본문내용

글을 우리의 글로 옮기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님에 틀림없는 것 같았다. 논문 속에서 구체적으로 인용된 예문이나 예문을 설명한 것들 역시도 어떤 것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의 것들도 있던 터라 난해함은 가중되었다. 그래도 꿋꿋이 논문을 끝까지 읽어 나갔고, 한번의 통독을 끝낸 후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생성"이라는 단어의 묘한 느낌이었다.
원래 있었던 것에서 발견한 것이 아닌, 만들어진 것이라는 뜻의 "생성"이라는 어휘. 그리고 그러한 모티브를 토대로 이를 언어학에 적용시켜 구체적인 문법에 적용시킴으로써 하나의 확고하고 완전함에 가까운 이론을 성립한 Noam Chomsky라는 인물이 참 매력적이라고 까지 생각되기도 했다. 이론의 치밀함과 정확함이 있었기에 전 세계적으로 지지를 얻고 언어학에 관련해서 일대의 커다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는 점은 나로 하여금 언어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강한 동기유발을 해주기에 충분하였다.
끝으로, 짧지만은 굉장히 흥미로운 논문을 서너 번 읽고 난 후 가진 마지막 의문점은 정말이지 내가 이번 학기, 아니면 언어학을 공부하는 내내 이 이론-물론 이것은 시작이겠지만, 이제부터 경험해야할 많은 것들-을 제대로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하는 것이었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너무나 더딘 익힘 또한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이다. 그 결과야 시간이 지나면 알겠지만, 지금예상으로는 왠지 두려움이 더 클 뿐이다.
앞으로 4학기 동안 "언어학도"로서 언어학을 공부하고 이해해 나갈 한 사람으로서 이번의 고생이 앞으로의 여정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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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