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의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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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유주의 단편소설『달로』

장정일의 희곡『실내극』

보르헤스의 단편소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본문내용

한권의 책이 무한대의 책이 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는 진리의 의미는 결정불가능 하다라는 것과 의미를 전달하려면 의미가 소거되어 없어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여 주인공 유춘이 알버트를 죽이고 자신도 교수형을 당하여 죽게 되지만 승리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알버트를 의미로 봤을 때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알버트가 소거되어 없어져야 했다는 것이다.
보르헤스는 소설을 통해 무한대를 사유한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은 선택한 것과 선택하지 않은 것을 각각 한 가지씩 두 가지 길로 본다. 결국 선택에 따라 두 가지 중 하나의 확률로 끝없이 갈라져 나가며 결정되는 것이고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끝없이 순환하는 하이퍼텍스트 적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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