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A+] 음식문화를 통해 본 여성의 정체 -된장녀, 웰빙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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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문화A+] 음식문화를 통해 본 여성의 정체 -된장녀, 웰빙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음식의 사회학

2. ‘된장녀’ 논쟁속의 음식과 여성
된장녀의 등장
음식문화 속의 된장녀
된장녀의 해석

3. ‘단 것’과 성

4. 전문직 요리사와 가사노동의 주체로서 여성

5. 음식과 모성

6. 채소․과일․다이어트, 웰빙 바람과 여성
‘웰빙’의 개념
‘웰빙’의 기본 수칙 3 -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7. 패스트푸드, 외식문화와 여성

본문내용

대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소비사회의 풍요로움을 맛보게 된 우리나라에서도 외모를 통한 신분과 지위의 암시가 보편화되며, 라이프스타일이 중시되면서 신체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신체적 이미지를 이용한 판매전략, 아름다운 몸매를 통한 제품 홍보의 사례는 많다. 그 예로, 다이어트에 필수적 식품으로 강조되는 채소, 과일, 드링크제, 기타 저칼로리 식품 등의 광고에는 주로 여성, 특히 젊은 여성들이 등장한다. 광고에서는 젊은 여성의 날씬함이 강조되고, 이러한 광고 속 여성 몸매에 대한 강조는 ‘웰빙 바람’으로 인해 더욱 부각된다.
‘웰빙’의 개념
순수 우리말로 ‘참살이’이라고도 불리는 '웰빙(well-being)'은 ‘복지행복안녕’을 뜻하는 외래어이다. 국내에서는 외국 라이선스 계열 여성 잡지들이 미국 등지에서 불고 있는 이 라이프스타일을 앞서 소개하면서 다른 언론매체를 통해서도 ‘웰빙’바람이 퍼지기 시작했다. 2002년 무렵부터는 국내에서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웰빙’의 기본 수칙 3 -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진정한 웰빙은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매체들로 인하여 웰빙이 지나치게 상품 위주로 다뤄지고 있으며 소비를 조장한다. 언뜻 생각하면 ‘웰빙’과 다이어트가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한국에서 ‘웰빙’은 건강함을 추구하고 곧 비만은 ‘웰빙’의 적이다. 따라서 비만하지 않은, 날씬함을 위한 다이어트를 요구한다. 또한, ‘웰빙’이란 말이 생김으로써 여성들은 단지 날씬함 보다 건강미인-S라인을 추구한다. ‘웰빙’을 겨냥한 상품들의 광고들을 살펴보면, 건강미인-S라인으로 확인받은 여성들이 나와 몸매를 뽐내며 상품을 선전한다.
채소- 미에로 화이바
과일- 스무디 N
식초음료- 현미 흑초 사랑초
우리돼지 먹기 캠페인
롯데리아 - 샐러드 샌드 (외식산업의 웰빙바람)
7. 패스트푸드, 외식문화와 여성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 외식은 가정경제의 여유 및 미각적 즐거움에 대한 관심, 라이프스타일과 유행을 중시하는 소비문화의 성장, 현대화 산업화 그에 따른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그리고 경제발전 등에 기인하여 빈도가 잦아졌으며 외식산업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외식 산업 중 패스트푸드 산업은 1970년대 말 일본브랜드인 롯데리아에서 시작하여 1980년대 이후로는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들어온 햄버거, 치킨, 도넛, 피자 등의 체인점을 중심으로 확산되어 현재는 우리 주변 곳곳에 수많은 업체와 다양한 종류의 외식업체들이 생겨났고 우리 식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제발전과 소비문화 성장과 외식이 가지는 편리함과 효율성 때문에 외식이 늘어나고 있으며, 외식은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대체로 좋아하는 편이다. 시간에 쫓겨 음식준비가 부담이 되는 여성들이나, 가정을 중심으로 단조로운 일상생활에서 의무적으로 반복되는 식생활에 변화를 원하는 주부들은 일종의 의무감에서 해방된다는 것 때문에 특히 즐거워한다. 하지만 아직도 외식은 보조적이고 이차적이라는 인식과 조리과정과 유통과정에서 위생상태의 불안 때문에 가족과의 외식을 하더라도 여성은 마음이 편하지 못하고 후회나 죄책감까지도 가지게 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통적인 한국음식에 식성이 길들여진 탓도 있는 것으로 본다.
지난 5월 27일 방영된 SBS 시사 다큐멘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밥 안하는 엄마 & 외식으로 크는 아이들" 편이 외식이 늘어가는 식생활 문화와 아이들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의 문제를 ‘밥 안하는 엄마’의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접근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은 일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외식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문제를 가져오고, 정서적 안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기 어렵게 한다는 등의 근거를 들며 외식의 문제를 지적했다.
<밥 안하는 엄마 & 외식으로 크는 아이들>이라는 제목부터 대중매체에서 보여주는 여성의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과 기존의 사회인식을 심어준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해준 밥과 밖에서 사먹는 밥 중 어느 것이 더 맛있냐고 질문한 것과 초등학생들에게 <어머니와 밥>이라는 주제로 글짓기를 시키는 것도 부적절해 보인다. 마지막에, 직장을 그만두고 15년 만에 밥을 해준 어머니께 보내는 초등학생 아들의 편지로 장식한 것도 의도를 의심하게 한다. 가정에서 ‘밥’과 관련된 모든 질문을 어머니와 연결짓고, 여성들을 인터뷰하고, 식사준비를 전담하는 54작진의 말대로 이것이 여성만 책임져야 할 문제가 아니라면, 그들이 사례로 소개한 맞벌이 가정에서 최소한 부모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했다. 하지만 모든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부재했다.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이나 국가적인 정책을 통한 해결방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모습만 보이는 것은 해당 가정의 ‘밥상’을 맞벌이 여성이 전담하고 있거나, 할 일로 여기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지 않은 채 한 두 번의 멘트로 ‘(밥상을 차리는 것이) 어머니든 아버지든 상관없다’고 하는 것은 기만에 가까운 태도이며 이중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공적공간에서 책임져야 할 문제를 사적영역으로 전가하는 전형적인 모습인 것이다.
아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엄마가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어머니를 비난하거나 밥은 ‘원래 엄마가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강화하게 된다. 겉으로는 성역할에 대해 평등과 분담이나 협조를 표방하는 것 같지만 사실상 기존의 성역할에 대한 인식을 내포하고 이를 은근히 드러내며 그것을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외식 자체가 영양불균형과 성장 발육에 문제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영양불균형은 외식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편식의 문제다. 집에서 먹는다고 해서 항상 영양이 고루 갖춰진 식사를 할 수 없으며, 외식을 통해 집에서보다 좋은 식사를 더 적은 수고와 비용으로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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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7.19
  • 저작시기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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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24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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