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교육과정

소개글

교대교육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교대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 방향 설정

Ⅱ. 서울교육대학교에 대한 정확한 인식
1. 서울교육대학교는 4년제 인가?
2. 서울교육대학교는 목적형 인가?
3. 연계성(articulation)은 탈전문화이며 개방화인가?

Ⅲ. 보론 1 : 교육대학 표준교육과정 법제화 및 교육과정위원회 구성(안)

Ⅳ. 보론 2 : 초등교원 양성체제에 대한 제안

본문내용

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등에서 자격증 남발문제와 결부시켜 볼 때 초등은 목적양성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질 향상을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현재의 교육대학교를 졸업만하면 자격증을 수여하는 제도를 개선하여 교원자격국가고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임용고사를 전환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격증에 대한 사회적 공신력이 상승하게 되어 별도의 임용고사를 실시하지 않거나, 임용고사에서 실시되는 영역이 대폭적으로 축소될 것이다. 임용을 해당 자치단체의 교육청에 일임하게 되면, 그 지역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교원을 임용할것이다.
3) 임용고사 내용 타당도의 문제와 대안
임용고사는 1차전형과 2차 전형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1차전형의 경우 교육학,교육과정,내신, 가산점 영역으로 나뉘고, 2차 전형은 영어인터뷰, 컴퓨터 일반, 논술, 수업지도안 작성, 일반면접 영역으로 나뉜다.
여기서는 일차전형과 이차전형으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주요하게 개선이 요구되는 영역에 대한 개선점을 위주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한다.
하나, 필기시험 영역(교육학,교육과정)
현행 임용고사가 지니는 문제 중 중요한 문제가 바로 필기시험과 관련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서 필기시험을 축소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필기시험을 대학성적으? 대체하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하나, 면접 영역
임용고사의 목적이 교원으로서의 자질과 능력, 교직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할때, 면접비중의 확대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주어진 문제를 일방적으로 대답하고 나오는 방식의 면접은 지양되어야 한다. 또한 좀더 납득할만한 평가의 준거를 확립해야 한다. 시험당사자들의 입장에서 볼때 면접관을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며, 점수배점이 지극히 자의적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생머리를 좋아한다느니, 치마를 반드시 입어야 한다느니하는 것들이 면접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면접의 비중을 높이되, 평가기준을 세분화하는 작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면접영역 역시 심층면접을 한다고 해도 일순간의 관찰에 의해 교사의 자질을 파악하긴 어렵다. 따라서 이부분 역시 대학으로 중요 기능을 돌려야 한다. 대학에서 학점뿐만 아니라, 봉사활동과 같은 것을 누가적으로 기록하여 자료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하나, 수업실기 영역
교사의 본연의 임무는 수업이고, 교육의 질 향상의 원천이 수업이라고 볼 때 수업능력에 대한 검증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현재 수업 실기는 지도안 작성으로 대체되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되는 것이 초등에서 어떤 과목을 평가할 것인가이다. 따라서 이부분 역시 초등이 여러 교과를 가르친다는 점을 감안하여 비중을 높이되, 양성기관과 임용기관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교육 실습 시 현장교사와 교육청 인사, 대학의 실습지원교사가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임용 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안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하나, 컴퓨터, 영어 영역
컴퓨터와 영어는 변화된 시대 초등교사에게 필요시 되는 자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임용고사에서 이들 영역의 시험은 지극히 형식주의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영어와 컴퓨터는 양성기관의 졸업생들이 반드시 갖출 조건으로 하고, 긴밀히 대학과 협조하고, 교육대학은 컴퓨터, 영어에 대해 교육과정 편성, 계절제, 방학 중 특강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추는데 적극 지원해야 한다.
하나, 논술영역
논술은 면접, 수업실기와 함께 교원으로서 자질 및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이다. 그러나 채점상의 객관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하나, 가산점, 내신영역
가산점은 교육공무원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규칙 제8조3항의 가산점 부여에 관한 규정의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자에 대하여 1차 시험성적 만점의 적절한 범위 내에서 시험실시기관이 자율적으로 부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가산 점은 각 시도교육청 공히 그 지역의 교육을 보호한다는 취지 아래 해당지역 출신자 혹은 해당 지역 교육대학 졸업생으로서 그 지역에 응시하는 자에게 일정정도 점수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산점은 현재 자유로운 지역선택권을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어 교육청과 교육대학간의 갈등이 심하다. 현재와 같은 공개전형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에서 지역 가산점은 부득이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으나 그 근본취지가 지역교육을 보호하는데 있으므로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내신은 교원양성기관의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를 위하여, 대학성적의 변별기능을 높이기 위해서 반영비율을 높여야 한다. 현재 초등교원 신규채용에서 대학성적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 이는 대학에서의 교육과정 자체를 소홀히 생각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현재 교육과정은 많은 문제점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개혁을 진해하며 내신반영비율을 높여야 한다. 특히 필기시험 영역과 관련지어서 볼 때 내신의 비율의 높이는 것은 4년 동안의 대학교육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고, 이는 임용고사에서 별도로 필기시험을 치를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Ⅲ. 마치며
이글은 다소 어수선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주요한 논점은 현재의 임용고사를 올바른 것으로 받아들이고 타당성을 논하는 접근이 아니라, 임용고사가 질높은 교사와 질낮은 교사를 가르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 임용고사를 실시해온 과정속에서 초등교육의 질은 오히려 저하되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임용고사의 장기적 발전 방안은 임용을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선발,양성,임용이라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원칙으로부터 고민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교원양성기관 평가인정제와 연계하여 교원양성기관의 내실을 다지고, 교원 양성을 위한 기틀을 다지기 위해 연차적으로 임용고사의 영역을 양성교육에서의 평가로 대체하고 임용고사를 폐지하고, 초등 교원자격고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교육대학교 교육과정의 내실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점진적으로 임용고사의 평가 영역을 가능한 영역부터 폐지하며 양성교육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 가야한다.

키워드

교대,   교육과정,   교원양성,   목적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