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고 우는 까닭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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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할 것이라는 말. 매우 보수적일 것 같고 폐쇄적일 것 같은 선조들의 사랑이야기가 이렇게 시로써 등장하는 것 보니 신기하고 아름다울 따름이다. 즉, 거리는 옛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장벽도 되지 않았다. 노래라는 수단이 있으면 그것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전달받을 수 있었다. 아마도 서로 신분이 달라서 가까이 있어도 자유로운 연애를 하지 못했던 서경덕과 황진이, 임제와 한우 등도 끝없는 줄다리기를 했을 것이고 그 과정을 아름다운 노래로 표현했기에 오늘날의 사람들이 보고 많은 깨달음을 얻는 것이라고 본다.
고전작품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사랑이라는 흔한 소재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냈기에 <꽃보고 우는 까닭>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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