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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우선 처음에선 알기 힘들었던 기독교 적 사상, 전혀 어울리지 않는‘소냐’‘라스콜리니코프’, 그리고 제일 생소했던 것은 ‘라스콜리니코프’의 사상이었다. 자신의 합리화를 통해 살인을 저지르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던 것.. 정말 현대사회에서도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에 신문에서 본 부녀자 살인 사건이라든지 전에 있었던 토막살인 사건 이런 모든 극악무도한 범죄들이 과연 주인공처럼 죄의식을 느끼지 못해서 저지르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죄를 저지른 후에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뉘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만 느껴왔었다. 그러나 이 작품을 읽으면서 정말 중요한 것은-물론 죄를 안 저질러야 하지만- 잘못을 느끼는 마음가짐 그것이 곧 깨우침과 뉘우침으로 이어진다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