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정현의 아버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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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목으로 있어도 든든한 울타리라는 모두의 환상을 엎은 외롭고 상처받은 아버지... 하지만, 그래도 죽는 순간까지 가족만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그래서 더 안타깝고 더 안쓰럽고 죄송한 것 같다. 앞으로는 사랑을 좀 더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아버지께 효도해야겠다. 그리고 또한 이 소설과 비슷한 맥락으로 같은 작가가 쓴 ‘어머니’라는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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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