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주자의 일생
Ⅲ. 주자의 세계관
Ⅳ. 주자의 이기론
Ⅴ. 주자의 태극론
Ⅵ. 주자의 심성론
Ⅶ. 주자의 인성론과 수양론
Ⅷ. 주자의 理(이)개념
Ⅸ.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Ⅱ. 주자의 일생
Ⅲ. 주자의 세계관
Ⅳ. 주자의 이기론
Ⅴ. 주자의 태극론
Ⅵ. 주자의 심성론
Ⅶ. 주자의 인성론과 수양론
Ⅷ. 주자의 理(이)개념
Ⅸ.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도덕심의 직각감응으로 이 수치와 혐오의 마음 가운데서 마땅히 거절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솟구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도덕심의 ‘응당 이래야 한다.’[應當如此]는 생각이 행위에 대하여 일종의 규제작용을 하게 됨에 인하여 일종의 법칙성을 나타내는데 우리는 이에 근거하여 이것을 도덕률 혹은 ‘당연지리’(當然之理)라고 부르는 것이다. 또 어떤 이가 주자에게 ‘사물에는 소당연지칙이 있고, 또 반드시 소이연지고가 있음은 무엇 때문입니까?’라고 물으니, 그 관계에 대해 주자는 “어버이를 섬김에 마땅히 효도해야 하고, 형을 섬김에 마땅히 공손해야 하는 것 같은 것이 곧 ‘소당연지칙’이다. 그러나 어버이를 섬김에 어찌하여 반드시 효도해야 하며, 형을 따르는데 어찌하여 반드시 공손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곧 ‘소이연지고’이다. 예컨대, 정자가 <그냥 하늘이 높다거나 땅이 두텁다고 하지 않고> 이른바 ‘하늘이 높은 까닭과 땅이 두터운 까닭’이라고 이른 것과 같은 것이다. 만약 단지 하늘이 높고, 땅이 두텁다고만 말한다면, 그 ‘소이연’을 논한 것이 아니다”고 하여 ‘꼭 그렇게 되는 것이므로 바뀔수 없는 것’[所以然以不可易者]을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므로 그만 둘 수 없는 것’[所當然以不容已者]의 근거로 보고 있다. 따라서 그는 “꼭 그렇게 되는 것이므로 바뀔 수 없는 것[所以然以不可易者]은 이를 가리켜서 말한 것이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므로 그만 둘 수 없는 것[所當然以不容已者]은 인심을 가리켜서 말한 것이다”라고 하기도 하고, ‘소이연지고와 소당연지칙은 알 수 없는 것입니까?’[莫不有以知夫所以然之故, 與其所當然之則]라는 물음에 대해 “소이연지고는 소당연지칙의 상면일층(上面一層)에 실재하고 있다”라고 대답하였다. 주자가 이와 같이 사실의 세계에 속하는 ‘소이연지리’를 가치세계에 속하는 ‘당연지리’의 상층 일면에 둔 이유를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소당연지칙’을 인식하는 것은 단지 어떠한 경우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아는 것인 반면에, ‘소이연지고’를 인식하는 것은 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인가에 관한 보편적인 원리를 인식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소당연지칙’을 설정하고 그것에 따라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의 윤리적도덕적 행위가 결코 맹목적인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합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행위의 준칙이 설정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소이연지고’와 ‘소당연지칙’은 비록 이중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상호 단절된 層次로 보아서는 안되고, 동시에 共在해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자에 있어 이는 존재의 원리인 동시에 가치의 원리였기 때문이다. ‘소이연’과 ‘소당연’은 ‘둘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면서 둘이다’[二而一, 一而二]는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하겠다. 이와 같이 주자는 이가 實然과 應然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전제로부터 그의 사상을 전개하여 人事에 있어 소당연지칙(所當然之則)은 도덕규범이고 소이연지고(所以然之故)는 도덕규범의 궁극적인 근원임을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이 볼 때 주자가 말한 ‘소이연지고’와 ‘소당연지칙’이라는 이의 이중구조는 인간의 본질이란 어떠한가에 대한 해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Ⅸ. 결론 및 시사점
주자는 본체론(本體論)에서 태극(太極)과 이기(理氣)의 문제를 다루었다. 주자의 태극(太極)은 이기론(理氣論)의 기초로 그는 태극(太極)을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의미인 이(理)로 해석하였으며 이(理)의 통체일태극(統體一太極)의 이론(理論)을 제시하여 분수리(分殊理)와 구별하였다. 그리고 태극(太極)의 일리(一理)의 분수(分殊)에 의해서 형이하(形而下)의 현상세계가 이루어지고 거기에 이(理)와 기(氣)의 개념의 병존을 보게 돈다. 주자의 이론체계의 핵심이라 할 이기론(理氣論)에서 그는 현상세계에서는 이(理)기(氣)의 상즉불이(相卽不離)의 관계를 말하였지만, 논리의 세계에서 그 선후를 말할 때 이(理)가 기(氣)에 선행함을 강조하였다. 이것은 존재론의 입장에서 말하는 법칙성 때문일 뿐 아니라 윤리의 측면에서 볼 때 이(理)에는 선(善)으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주자의 학문이 인간 존재와 논리규범을 정초 지우려는 학문이기 때문에 현실 형이하(形而下)의 세계에 질서의 근거를 부여하는 이(理)는 기(氣)보다 가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주자학에서는 성리(性理)의 문제가 가장 핵심이 되어 있기 때문에 주자학을 내용상으로 보면 성리학이며, 주자에게는 이(理)의 의미는 결국 성(性)의 이(理)로 귀결된다. 또 도덕적 실천 근거로서는 인(仁)이 된다. 그리고 주자는 심(心)을 본체로서의 성(性)과 작용으로서의 정(情)으로 해석하였고, 심(心)의 작용의 두 가지 측면 즉, 미발(未發)의 이발(已發)의 사태에서 이치에 합치되도록 수양론을 세웠다.
주자학은 송대에 일어난 다양한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학의 요청 속에서 이루어 졌다. 시대적 요구는 한유와 이고에 의한 송학의 발흥으로부터 시작되어 정학과 북송오자를 거치면서 사상적으로 발전해 왔고 이러한 사상의 흐름이 주자에 의해 체계화된 것이다. 주자는 공자와 맹자의 학문을 추구하고 나아가 뿌리를 주돈이에게 두고 정이의 학설과 소옹, 장재의 사상을 받아들였다.
여기서 주자는 선대의 사상을 단순히 받아들인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입장에서 종합하여 체계화시켰다. 여기에 송유의 주요과제였던 도교와 불교를 유가의 이론에 수요한 새로운 유학의 건설도 주자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포용성을 내재한 사사의 종합화는 중국의 지배적인 사상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하나의 커다란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문철영(1996), 주자 성리학의 수용과 특징, 한국사 21 :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국사편찬위원회
이성무(1983), 주자학이 14·15세기 한국교육·과거제도에 미친영향, 한국사학
오하마 아키라 지음, 이형성 옮김(1997), 범주로 보는 주자학, 예문 서원
최진덕(2000), 주자학을 위한 변명, 청계
한국의 철학 7(1978), 퇴계철학에서의 俚의 개념 - 주자설과의 비교
中和堂(1995), 朱子大全
Ⅸ. 결론 및 시사점
주자는 본체론(本體論)에서 태극(太極)과 이기(理氣)의 문제를 다루었다. 주자의 태극(太極)은 이기론(理氣論)의 기초로 그는 태극(太極)을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의미인 이(理)로 해석하였으며 이(理)의 통체일태극(統體一太極)의 이론(理論)을 제시하여 분수리(分殊理)와 구별하였다. 그리고 태극(太極)의 일리(一理)의 분수(分殊)에 의해서 형이하(形而下)의 현상세계가 이루어지고 거기에 이(理)와 기(氣)의 개념의 병존을 보게 돈다. 주자의 이론체계의 핵심이라 할 이기론(理氣論)에서 그는 현상세계에서는 이(理)기(氣)의 상즉불이(相卽不離)의 관계를 말하였지만, 논리의 세계에서 그 선후를 말할 때 이(理)가 기(氣)에 선행함을 강조하였다. 이것은 존재론의 입장에서 말하는 법칙성 때문일 뿐 아니라 윤리의 측면에서 볼 때 이(理)에는 선(善)으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주자의 학문이 인간 존재와 논리규범을 정초 지우려는 학문이기 때문에 현실 형이하(形而下)의 세계에 질서의 근거를 부여하는 이(理)는 기(氣)보다 가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주자학에서는 성리(性理)의 문제가 가장 핵심이 되어 있기 때문에 주자학을 내용상으로 보면 성리학이며, 주자에게는 이(理)의 의미는 결국 성(性)의 이(理)로 귀결된다. 또 도덕적 실천 근거로서는 인(仁)이 된다. 그리고 주자는 심(心)을 본체로서의 성(性)과 작용으로서의 정(情)으로 해석하였고, 심(心)의 작용의 두 가지 측면 즉, 미발(未發)의 이발(已發)의 사태에서 이치에 합치되도록 수양론을 세웠다.
주자학은 송대에 일어난 다양한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학의 요청 속에서 이루어 졌다. 시대적 요구는 한유와 이고에 의한 송학의 발흥으로부터 시작되어 정학과 북송오자를 거치면서 사상적으로 발전해 왔고 이러한 사상의 흐름이 주자에 의해 체계화된 것이다. 주자는 공자와 맹자의 학문을 추구하고 나아가 뿌리를 주돈이에게 두고 정이의 학설과 소옹, 장재의 사상을 받아들였다.
여기서 주자는 선대의 사상을 단순히 받아들인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입장에서 종합하여 체계화시켰다. 여기에 송유의 주요과제였던 도교와 불교를 유가의 이론에 수요한 새로운 유학의 건설도 주자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포용성을 내재한 사사의 종합화는 중국의 지배적인 사상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하나의 커다란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문철영(1996), 주자 성리학의 수용과 특징, 한국사 21 :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국사편찬위원회
이성무(1983), 주자학이 14·15세기 한국교육·과거제도에 미친영향, 한국사학
오하마 아키라 지음, 이형성 옮김(1997), 범주로 보는 주자학, 예문 서원
최진덕(2000), 주자학을 위한 변명, 청계
한국의 철학 7(1978), 퇴계철학에서의 俚의 개념 - 주자설과의 비교
中和堂(1995), 朱子大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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