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머릿말
2. 본문
1)1. T. S. Eliot의 몰개성 이론과 객관적 상관물
몰개성이론과 객관적 상관물의 이론 정리
2)2. Objective Correlatives in "The Waste Land"
황무지 전반의 객관적 상관물 연구...각 연별로..
3. 맺음말
2. 본문
1)1. T. S. Eliot의 몰개성 이론과 객관적 상관물
몰개성이론과 객관적 상관물의 이론 정리
2)2. Objective Correlatives in "The Waste Land"
황무지 전반의 객관적 상관물 연구...각 연별로..
3. 맺음말
본문내용
끼는 허무와 냉소까지를 읽을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Eliot 의 방식이다. 그는 이렇게 자신이 직접 작품의 전면에 나서지 않고서도, 자신이 의도한데로 작품을 이끌어 나가며 효과적으로 정서를 유발시키는 객관적 상관물을 사용하는 기교에 능숙해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그는 개인정서를 예술정서로 승화시킬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 이후의 장면에서 typist가 보여주는 행동은 황무지인의 극단화된 무감각성 및 몰가치성 상황이 여러 가지의 객관적 상관물을 통해 잘 묘사되고 있다.
When lovely woman stoops to folly and
Paces about the room again, alone,
She smoothes her hair with an automatic hand,
And puts a record on the gramophone.
이는 현대인의 몰가치적이고 경박한 애정관을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게다가 문명의 기계적 이미지인 ‘gramophone’과 ‘automatic hand’에서는 인간이기 보다는 어떤 조작에 의해 움직이는 자동인형이 연상된다.
4) Death by Water & What The Thunder Said
Death by Water에서는 Phlebas의 익사를 통해서 인상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Phlebas의 익사라는 사건을 통해 영적인 지혜를 도외시한 채 물질적, 육체적 쾌락의 추구에만 여념이 없는 현대인의 각성을 촉구한다. 마지막 What The Thunder Said 에서는 겟세마네에서 고난을 겪고 십자가상에서 숨을 거둔 Christ의 image가 제시된 후에 ‘he who was living is now dead/ we were living are now dying/ with a little patience' 라는 상황을 통해참된 구원에서 멀어져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황무지인들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후 Emmaus로 가는 두 제자의 이야기, 'hooded hordes' 와 ‘hooded figure'와의 대조, ‘Jerusalem, Athens, Alexandria, Vienna, London’의 이미지와 ‘bats with baby face'의 끔찍하고 불길한 이미지들을 통해 Eliot는 황무지의 혼돈과 현대 문명의 병폐들을 드러내고 있다. 말라붙은 Ganga와 비를 갈망하는 연약한 나뭇잎들, Himavant의 상공에 떠도는 검은 구름과 비를 기다리며 쭈그리고 앉아있는 Jungle등의 이미지들은 적절히 융합되어 Ganga에서부터 멀리 Himavant까지 그리고 Himavant에서 하늘 높이까지 전 우주에 만연되어 있는 황폐 및 절망의 느낌에 대한 객관적 상관물의 대표적 예라고 할수 있겠다.
Ⅲ. 맺음말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The waste land" 에서는 수많은 인유 및 신화적 pattern의 사용, 다양한 등장인물의 등장, 극적 장면 등이 의식의 흐름수법으로 전개됨으로써 Eliot의 어떤 시보다도 난해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인용이 그의 작품에서 얼마만큼의 효과를 지니느냐는 결국 이것이 Eliot이 표현하고자 하는 정서에 얼마나 적절한 등가물 인가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인은 과학자처럼 분석적이거나 정확한 측정을 기본으로 어떤 정량적 방식을 택하지는 않는다. 왜냐면 시란 기본적으로 마음과 정서의 문제이며 여기에는 재미라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란 결국 읽어서 정서적인 쾌감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The waste land" 에 나타난 여러 신화적, 고전적 차용의 결과로 우리는 폭넓은 정서적, 상상적 유영의 자유를 얻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자유가 아무런 합리적 연결성이 없다면 그것 또한 형식적 수사와 마찬가지고 공허한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Eliot의 시는 이러한 여러 다양한 이미지와 상황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통합적 이미지를 구성한 매우 구조적인 짜임새의 정밀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강한 이미지가 보편적이면서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전체적 이미지의 한 구조로서 강한 연계성을 유지할때이다. 그러므로 객관적 상관물은 Eliot만의 시적인 표현 방식으로 사용된 은유와 상징등에 대한 자신 스스로의 합리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Eliot는 시인의 정서 자체보다는 시적 변용의 과정에서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였으며, 이것은 그의 객관적 상관물에 대한 논의에서 잘 나타난다. 그는 시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의 단순한 분출이나 또는 이를 기교적인 수사로 포장하는 그 기교성이 목적이 아니라 이를 전달하는 방식 즉, 그 과정이 몰개성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인은 누구나 개별적인 정서에서 출발하지만, 이것을 보편적이고 비개성적인 어떤 것으로 변용시켜야 한다는 것이 그의 비개성 시론의 요체이며 이는 객관적 상관물 이론으로 구체화 되어 적용되는 것이다.
또한 그의 시에서 표현된 여러 시적 기교들이 개별적인 상황과 이미지들로서 독자에게 인식되지만 그것이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통합성을 이룩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서 그 구조적 짜임새에 대한 합리적 연계성, 관련성 등을 설명하는 역할을 객관적 상관물이 하고 있다고 말한다. 즉 각각 이미지나 은유 등은 극단적 일수록, 또 감각적 일수록 필요한 정서를 즉각적이고 명료하게 독자로부터 일으키는 효과를 얻을수 있지만 동시에 이는 또한 전체적 통합의 원리로부터 벗어나지 않도록 그 연관성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객관적 상관물에는 그것이 정서적 등가물이어야 한다는 객관성(objective)의 개념과 동시에 그것이 서로간의 연관성, 구조적 필요성 속에서 존재이유를 스스로 가져야 된다는 상관성(correlative)의 개념이 동시에 있는 것이다.
"The waste land" 에 병치되어 있는 많은 사건, 사물, 상황들은 모두 어떤 정서에 대한 수단들로서 부정적인 시대배경속에서 시인이 직접체험한 사적인 고뇌에 대한 개관적인 상관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liot는 이 시에서 자신의 내적 감정을 성실하게 객관적 상관물로 대치함으로써 시에 보편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예술적 완성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후의 장면에서 typist가 보여주는 행동은 황무지인의 극단화된 무감각성 및 몰가치성 상황이 여러 가지의 객관적 상관물을 통해 잘 묘사되고 있다.
When lovely woman stoops to folly and
Paces about the room again, alone,
She smoothes her hair with an automatic hand,
And puts a record on the gramophone.
이는 현대인의 몰가치적이고 경박한 애정관을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게다가 문명의 기계적 이미지인 ‘gramophone’과 ‘automatic hand’에서는 인간이기 보다는 어떤 조작에 의해 움직이는 자동인형이 연상된다.
4) Death by Water & What The Thunder Said
Death by Water에서는 Phlebas의 익사를 통해서 인상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Phlebas의 익사라는 사건을 통해 영적인 지혜를 도외시한 채 물질적, 육체적 쾌락의 추구에만 여념이 없는 현대인의 각성을 촉구한다. 마지막 What The Thunder Said 에서는 겟세마네에서 고난을 겪고 십자가상에서 숨을 거둔 Christ의 image가 제시된 후에 ‘he who was living is now dead/ we were living are now dying/ with a little patience' 라는 상황을 통해참된 구원에서 멀어져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황무지인들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후 Emmaus로 가는 두 제자의 이야기, 'hooded hordes' 와 ‘hooded figure'와의 대조, ‘Jerusalem, Athens, Alexandria, Vienna, London’의 이미지와 ‘bats with baby face'의 끔찍하고 불길한 이미지들을 통해 Eliot는 황무지의 혼돈과 현대 문명의 병폐들을 드러내고 있다. 말라붙은 Ganga와 비를 갈망하는 연약한 나뭇잎들, Himavant의 상공에 떠도는 검은 구름과 비를 기다리며 쭈그리고 앉아있는 Jungle등의 이미지들은 적절히 융합되어 Ganga에서부터 멀리 Himavant까지 그리고 Himavant에서 하늘 높이까지 전 우주에 만연되어 있는 황폐 및 절망의 느낌에 대한 객관적 상관물의 대표적 예라고 할수 있겠다.
Ⅲ. 맺음말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The waste land" 에서는 수많은 인유 및 신화적 pattern의 사용, 다양한 등장인물의 등장, 극적 장면 등이 의식의 흐름수법으로 전개됨으로써 Eliot의 어떤 시보다도 난해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인용이 그의 작품에서 얼마만큼의 효과를 지니느냐는 결국 이것이 Eliot이 표현하고자 하는 정서에 얼마나 적절한 등가물 인가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인은 과학자처럼 분석적이거나 정확한 측정을 기본으로 어떤 정량적 방식을 택하지는 않는다. 왜냐면 시란 기본적으로 마음과 정서의 문제이며 여기에는 재미라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란 결국 읽어서 정서적인 쾌감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The waste land" 에 나타난 여러 신화적, 고전적 차용의 결과로 우리는 폭넓은 정서적, 상상적 유영의 자유를 얻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자유가 아무런 합리적 연결성이 없다면 그것 또한 형식적 수사와 마찬가지고 공허한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Eliot의 시는 이러한 여러 다양한 이미지와 상황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통합적 이미지를 구성한 매우 구조적인 짜임새의 정밀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강한 이미지가 보편적이면서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전체적 이미지의 한 구조로서 강한 연계성을 유지할때이다. 그러므로 객관적 상관물은 Eliot만의 시적인 표현 방식으로 사용된 은유와 상징등에 대한 자신 스스로의 합리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Eliot는 시인의 정서 자체보다는 시적 변용의 과정에서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였으며, 이것은 그의 객관적 상관물에 대한 논의에서 잘 나타난다. 그는 시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의 단순한 분출이나 또는 이를 기교적인 수사로 포장하는 그 기교성이 목적이 아니라 이를 전달하는 방식 즉, 그 과정이 몰개성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인은 누구나 개별적인 정서에서 출발하지만, 이것을 보편적이고 비개성적인 어떤 것으로 변용시켜야 한다는 것이 그의 비개성 시론의 요체이며 이는 객관적 상관물 이론으로 구체화 되어 적용되는 것이다.
또한 그의 시에서 표현된 여러 시적 기교들이 개별적인 상황과 이미지들로서 독자에게 인식되지만 그것이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통합성을 이룩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서 그 구조적 짜임새에 대한 합리적 연계성, 관련성 등을 설명하는 역할을 객관적 상관물이 하고 있다고 말한다. 즉 각각 이미지나 은유 등은 극단적 일수록, 또 감각적 일수록 필요한 정서를 즉각적이고 명료하게 독자로부터 일으키는 효과를 얻을수 있지만 동시에 이는 또한 전체적 통합의 원리로부터 벗어나지 않도록 그 연관성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객관적 상관물에는 그것이 정서적 등가물이어야 한다는 객관성(objective)의 개념과 동시에 그것이 서로간의 연관성, 구조적 필요성 속에서 존재이유를 스스로 가져야 된다는 상관성(correlative)의 개념이 동시에 있는 것이다.
"The waste land" 에 병치되어 있는 많은 사건, 사물, 상황들은 모두 어떤 정서에 대한 수단들로서 부정적인 시대배경속에서 시인이 직접체험한 사적인 고뇌에 대한 개관적인 상관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liot는 이 시에서 자신의 내적 감정을 성실하게 객관적 상관물로 대치함으로써 시에 보편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예술적 완성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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