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터키의 역사
Ⅱ. 터키의 종교
Ⅱ- 1. 서론
Ⅱ- 2. 종교현황
Ⅱ- 3. 종교정책
Ⅲ. 터키의 종교 갈등
Ⅳ.결론 및 전망
Ⅱ. 터키의 종교
Ⅱ- 1. 서론
Ⅱ- 2. 종교현황
Ⅱ- 3. 종교정책
Ⅲ. 터키의 종교 갈등
Ⅳ.결론 및 전망
본문내용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급증하는 원리주의 세력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세속주의 진영, 온건파 수니교도들과 연대를 시도하고 있다. 세속주의 진영 역시 급진 원리주의 세력의 성장을 막기 위해 알레비를 적절히 이용하고 있다. 그러한 목적으로 지난 1997년 대통령 ‘슐레이만 데미렐’과 수상 ‘메수트 율마즈’는 알레비들의 최대 종교행사인 하지벡타쉬에 참석하기도 했다.
Ⅳ.결론 및 전망
터키 이슬람 운동의 경우, 원리주의 종파가 뚜렷한 이념 중심의 결집체라기보다는 지역성, 역사성, 지도자의 개인적 성형, 종족적 문제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있고 상호 관계도 매우 가변적이기 때문에, 하나의 틀 속에서 분석하기가 매우 어렵다. 1923년 공화국 수립 후 터키 정치사에서 최초로 제도권에 진입한 국가질서당에서 현재의 집권여당인 정의발전당으로 이어지는 이슬람 정당들은 터키 특유의 정치문화에 적응해 오면서 역사의 부침을 거듭했다. 이슬람 정당들은 이슬람 운동을 전개해 오면서 소외된 사회계층의 충실한 대변자 역할을 담당해 온 결과, 중도우익 정당이 구성하던 연정의 파트너가 아닌 제1당으로 부상해 독자 정부를 구상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2002년 총선 결과를 볼 때, 기존의 중도우익 정당들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급격히 하락했다. 하지만 아직 정체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잇는 체제 불안정의 위험은 도래하지 않았다고 보여 진다. 앞으로도 군부를 비롯한 민족주의, 세속주의를 지향하는 다수는 제도권 내 이슬람주의 진영에 대한 평형추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훼툴라 귤렌이 주도하고 있는 누르주 운동은 전통적 가치를 부활시켜 터키식 이슬람의 창출을 그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주주의와 관용을 강조하면서 세속국가와 종교 사이에서 합법적 연계의 틀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그동안 귤렌이 추진해 온 이슬람 운동은 전통과 근대의 갈등 속에서 터키 내 다양한 제 집단을 조화롭게 통합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터키 내 일부 세속주의 지향의 지식인들은 귤렌의 이슬람 운동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지난 9.11테러 사태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대립에서 비롯된 미증유의 대참사였다. 종교 간의 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비춰볼 때, 관용과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귤렌의 이슬람 운동은 새로운 대안으로서 그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
한편 급진 이슬람 운동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전망해 볼 수 있다.
첫째, 과거 무장폭력에 의존해 왔던 하즈발라 일림파, 대동부이슬람전사전선, 이슬람청년 등과 같은 일부 급진주의 그룹은 시스템 밖에 있으면서 시스템과 타협하지 않고 급진 노선을 계속 견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둘째, 과거 무력투쟁을 전략으로 채택하지 않았던 일부의 급진주의 그룹은 시스템 안에서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원리주의 그룹이나 이슬람 정당들을 포함하는 이슬람주의자들과 연대를 도모할 것이다. 두 번째 그룹의 상당수는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 정치권력을 획득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1997년 2월 국가안정보장회의 이후 정치 이슬람에 대한 국가의 강력 대응으로 일부는 사실상 정치 일선에서 후퇴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이들은 적절한 시기에 정치화될 수 있는 고도의 종교적 사회를 창조할 목적으로, 개인을 목표로 삼아 이슬람 교육과 문화활동을 통해 이슬람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셋째, 제도권 내로 진입한 급진주의 그룹은 정강정책을 수정하고 더욱 실용적인 노선을 채택해 인권과 보편적 민주규범을 중시하는 서구의 컨셉을 받아들이면서 기존의 정치권 내에서 활동해 나갈 것이다.
*참고문헌
-중동종교운동의 이해3권 (21세기 중동이슬람문명권 연구사업단)
Ⅳ.결론 및 전망
터키 이슬람 운동의 경우, 원리주의 종파가 뚜렷한 이념 중심의 결집체라기보다는 지역성, 역사성, 지도자의 개인적 성형, 종족적 문제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있고 상호 관계도 매우 가변적이기 때문에, 하나의 틀 속에서 분석하기가 매우 어렵다. 1923년 공화국 수립 후 터키 정치사에서 최초로 제도권에 진입한 국가질서당에서 현재의 집권여당인 정의발전당으로 이어지는 이슬람 정당들은 터키 특유의 정치문화에 적응해 오면서 역사의 부침을 거듭했다. 이슬람 정당들은 이슬람 운동을 전개해 오면서 소외된 사회계층의 충실한 대변자 역할을 담당해 온 결과, 중도우익 정당이 구성하던 연정의 파트너가 아닌 제1당으로 부상해 독자 정부를 구상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2002년 총선 결과를 볼 때, 기존의 중도우익 정당들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급격히 하락했다. 하지만 아직 정체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잇는 체제 불안정의 위험은 도래하지 않았다고 보여 진다. 앞으로도 군부를 비롯한 민족주의, 세속주의를 지향하는 다수는 제도권 내 이슬람주의 진영에 대한 평형추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훼툴라 귤렌이 주도하고 있는 누르주 운동은 전통적 가치를 부활시켜 터키식 이슬람의 창출을 그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주주의와 관용을 강조하면서 세속국가와 종교 사이에서 합법적 연계의 틀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그동안 귤렌이 추진해 온 이슬람 운동은 전통과 근대의 갈등 속에서 터키 내 다양한 제 집단을 조화롭게 통합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터키 내 일부 세속주의 지향의 지식인들은 귤렌의 이슬람 운동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지난 9.11테러 사태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대립에서 비롯된 미증유의 대참사였다. 종교 간의 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비춰볼 때, 관용과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귤렌의 이슬람 운동은 새로운 대안으로서 그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
한편 급진 이슬람 운동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전망해 볼 수 있다.
첫째, 과거 무장폭력에 의존해 왔던 하즈발라 일림파, 대동부이슬람전사전선, 이슬람청년 등과 같은 일부 급진주의 그룹은 시스템 밖에 있으면서 시스템과 타협하지 않고 급진 노선을 계속 견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둘째, 과거 무력투쟁을 전략으로 채택하지 않았던 일부의 급진주의 그룹은 시스템 안에서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원리주의 그룹이나 이슬람 정당들을 포함하는 이슬람주의자들과 연대를 도모할 것이다. 두 번째 그룹의 상당수는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 정치권력을 획득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1997년 2월 국가안정보장회의 이후 정치 이슬람에 대한 국가의 강력 대응으로 일부는 사실상 정치 일선에서 후퇴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이들은 적절한 시기에 정치화될 수 있는 고도의 종교적 사회를 창조할 목적으로, 개인을 목표로 삼아 이슬람 교육과 문화활동을 통해 이슬람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셋째, 제도권 내로 진입한 급진주의 그룹은 정강정책을 수정하고 더욱 실용적인 노선을 채택해 인권과 보편적 민주규범을 중시하는 서구의 컨셉을 받아들이면서 기존의 정치권 내에서 활동해 나갈 것이다.
*참고문헌
-중동종교운동의 이해3권 (21세기 중동이슬람문명권 연구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