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과 물질의 주관

목차

1. 들어가며

2. 사람의 존재와 인식

3.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의 관계

4. 존재의 경험적 측면

본문내용

든 의식은 존재를 물질론적으로만 해석할 때는 분석되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우리가 이 세상을 인식하고 지각하고 논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우리 물질의 주관적 자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결국 존재 주관에 의한 경험으로 의식의 측면과 존재계에 대한 이해의 의미가 생겨나고 초현상적 측면이 이해되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존재에게 주관이라는 자아의 수반은 마치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의식)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논제[28]를 대변하는 것 같이 보인다. 즉 존재는 필연적으로 의식을 수반한다는 관계를 말하는 형식이 되는 것이다.(뒤에서 논하겠으나 의식강도의 물질구조론적 논의를 통해 데카르적 표현에 담긴 의미를 반영하는 정도로 존재가 모두 의식을 가진 것은 아님을 논한다.) 이러한 주관적 경험은 칸트의 주관적 경험이며, 이 경험으로 구성되는 의식적 실재는 관측확인 개념의 존재론적 입장에서는 의미가 없는 무(無)인 샤르트르의 대자존재에[62] 해당하는 것이 된다. 그리고 샤르트르의 대자존재는 이 논문에서 존재로 말하고 있는 물질인 즉자존재의 주관으로 경험하고 있는 간트의 의식적 표상들이라고 표현해 볼 수 있으며, 즉자존재는 대자존재의 경험 주체가 되는 셈이다.

키워드

인식,   물질,   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