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와 국가론

목차

1. 들어가며
2. 마르크스 주의 국가론 고찰

본문내용

대상으로서의 실체적 권력이라는 문제설정이 시민적/혁명적 주체 對 대상으로서의 권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국가는, 부당하게(혹은 정당하게) 특권을 지니고 있는 개인 혹은 집단들 중에서도 다른 어떤 것에도 비교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특권을 지닌 집합체로 사유되며 이로부터 이들의 국가론이 고유한 분석 영역을 확보하게 된다.
이들이 국가에 부여된 특권적 권력에 관심을 집중하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이다. 국가에 소재하지 않는 권력은 상대적으로 하급적인 권력 형태로 치부되며, 설사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쌍방간의 불균등한 권력에 관심을 둔다고 하더라도 이때의 권력은 실체적 권력으로서만 다루어지게 된다. 이들은 사회적 지배의 문제에 대한 관심에서 그와 같은 권력 및 국가관을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푸코의 권력이론에 비추어 볼 때 사회적 지배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권력 및 국가 를 이들처럼 이해하게 만드는, 가시적인 권력 뒤에 존재하는 비가시적인 권력망이다. 즉 푸코는 정상과 비정상, 삶과 죽음의 경계를 획정하는 권력 관계를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지배의 문제란 주체들 사이의 관계의 문제라기 보다는 오히려 그러한 주체 형성의 문제임을 알려주고 있다.

키워드

마르크스주의,   국가론,   마르크스,   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