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와 여성정치

목차

1. 유가와 여성의 정치적 주체화
(1) 20세기적 남성중심의 패도 정치에 대한 왕도정치적 비판
(2) 양민론(養民論)과 성 정치학적 분배
(3) 교민론(敎民論)과 성 정치학적 윤리
인륜(人倫)
오륜(五倫)
(4) 유덕자통치론과 여성의 정치참여
(5) 결론 : 배제의 대상에서 배려의 주체로

본문내용

게 있어서 정치주체의 정당성은 공동체 구성원의 지지이다. 맹자는 정치주체는 강한 자임정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하였다.
현대적 환경하의 맹자라면 당연히 여성의 정치참여를 촉구할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세습적 신분, 부, 나이 등 정치에 필요한 덕성을 제외한 여타의 어떠한 요소도 정치참여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맹자의 주장을 현대적으로 해석 할 때, 특히 모든 남녀가 개인의 단위로서 동등하게 교육받고, 생산활동에 종사하고, 납세의 의무를 부담하는 현대사회를 고려할 때, 공동체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고 자임정신을 가진 여성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정치주체에서 제외한다면 이것은 맹자식 용어로 아마도 ‘남자라는 배경을 끼고 으스대는 행위 곧 협남(狹 男)으로서 결코 용납되지 못할 것이다. 결국 21세기적 맹자는 남성중심의 여성을 배제하는 정치는 어떤 이유에서도 용인되기 어려운 것이다.
(5) 결론 : 배제의 대상에서 배려의 주체로
오늘날 까지도 우리에게 ‘전통사회의 현실적 유교’는 성불평등을 정당화 하는 ‘전통적 정당화’의 강력한 기제였다. 바로 이 점 때문에라도 성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는 ‘전통적 정당화’ 관행을 타파 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키워드

여성정치,   유가,   여성의 정치적 주체화,   인륜(人倫),   오륜(五倫),   양민론(養民論),   교민론(敎民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