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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에도 짧은 삶을 너무 이리저리 치이고 해매면서 살고 싶지는 않다. 내 삶을 더 사랑하고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면서 그런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사진전을 다녀온 전체적인 내 느낌도 여기에 적고 싶다. 처음에 갤러리를 갈 땐 사진이나 구경하고 와야겠다는 하는 마음으로 갔었지만, 갤러리를 다녀온 지금은 사진은 구경하는 게 아니라 감상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단순한 구경만으로는 사진이 말하고자 하는 참 모습을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마음을 열고 다가가서 사진을 바라보았을 때 그 때 그 사진이 자신에게 무한한 감동으로 다가왔었음을 잊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런 사진전은 나와는 전혀 관련 없는 것이라 생각했던 내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고, 이런 문화생활은 오히려 지친 정신에 큰 활력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소중하고 너무나 인상적인 사진전이었기에 너무 행복했다. 내 생각을 정리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빌려 나만의 개성있는 감상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어쩌면 이 사진전에서 내가 느낀 감정들이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정말 이 사진전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매우 의미가 있는 취미를 갖게 되서 너무 기분 좋다.
감상문을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나 어둡고 딱딱한 것 같아서 적잖이 당황스럽네요. 사진전에서의 받은 느낌이 워낙 강렬해서 그런 듯싶어요. 아무튼 사진기를 장만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감상문을 마칩니다.
감상문을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나 어둡고 딱딱한 것 같아서 적잖이 당황스럽네요. 사진전에서의 받은 느낌이 워낙 강렬해서 그런 듯싶어요. 아무튼 사진기를 장만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감상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