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의 큰 흐름 이재선의 현대한국소설사를 읽고 -

소개글

한국 소설의 큰 흐름 이재선의 현대한국소설사를 읽고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시대별로 나타나는 소설의 특징

⑴ 해방과 교착시대의 소설 (1945～1950)
⑵ 한국전쟁을 다룬 현대소설 (1960년대)
⑶ 역사에 대한 고찰을 다룬 역사소설
⑷ 1980년대의 노동소설

2) 소설에 나타나는 상징적인 소재와 공간

⑴ 감방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
⑵ 현대소설에 나타나는 병리적 상징
⑶ 소설에 나타나는 도시의 이미지
⑷ 대학생을 통한 사회문제 제시

3. 결론

본문내용

치적 구조에 대한 비판과 저항을 위한 신세대의 표상시표로서의 의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 시대 한국 소설에 나타나고 있는 대학생상의 제시상과 문제점을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대소설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대학생은 학생운동과 관련연계되어 있다. 이들은 동조형이거나 유동형도피형자기성찰형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대학생상은 주로 행동, 고뇌, 방황의 3면상으로 분류된다.
둘째, 대학생들의 보편적인 사유체계는 현실을 파악함에 있어 정치경제 등이 독점화된 모순으로 차 있는 것으로 보며 경찰정치군부에 대해서는 억압구조장치로 보아 반대와 대응의 논리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셋째, 적가들 역시 대학생들의 반항적인 가치를 대부분 긍정하는 쪽에 서있으며 학생운동의 지나치게 정치 지향적이거나 독선적인 병리성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지 않지만, 적극적인 비판도 보류하고 있다.
넷째, 소설에 제시되는 학생운동도 이상적이고 자유주의적인 민주화를 지향하는 양상과 기존체제를 공격 거부하는 반체제와 해방논리를 지향하는 과격주의에 기울어진 양상도 적지 않게 제시되고 있다.
다섯째, 세대 간의 갈등이 고양되어 있어 관계개념이 지나치게 상호불신과 증오와 적의의 긴장관계로서 투사되어 있다.
여섯째, 지나치게 상투화 및 장식화 되고 있다.
일곱째, 소설의 주인공으로서 20대의 대학생이 이렇듯 많이 등장하고 있는 현상이 한국현대소설의 세대론적 특성이다. 이는 특성임과 동시에 한계성이기도 하다. 이렇듯 학생운동 지향의 소설들은 분명히 그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대학생이라고 해서 어떤 행위도 정당하게 옹호될 수는 없는 것이다.
3. 결론
한국문학은 다양한 사회의 모습과 가치를 담으며 발전해왔다. 사람과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삶의 모습을 꼬집어내고 보여주는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대의 주장에 얽매여서 다른 내용을 담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역사적 사실이 필요한 때에는 역사를, 노동계급의 모습을 나타낼 때는 또 그 문제만을 중요한 진실인 것처럼 이야기했다. 다른 가족의 문제나 개인의 마음의 갈등 같은 소재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작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문학의 장르도 한정이 되었고, 소재나 장편, 단편 여부까지 한계선을 그어놓고 창작되게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시대를 외면한다는 평을 듣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소설은 여러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잃게 되었다.
일본처럼 개인의 심리를 잘 묘사한 단편소설이 있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장편소설이 발전한 것도 아니다. 대중문학은 그 자체가 가진 가치가 있지만 순수문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중의 작은 부분만 인정한다.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정해진 틀(분량에 따른 분류)을 지키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작자가 표현하고 싶은 내용에 따라 장르를 구분하는 것도 또한 이런 이유이다. 그러나 형식적인 부분에만 치중하면 중요한 점을 놓칠 수가 있다.
문학이 가진 특징이 무엇인가. 책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상상력과 창의력, 현실의 모습, 다양한 소재와 작가가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것에 한계는 없다. 사람들과 세상에 크나큰 타격을 입히지 않는 한 자유가 허락된다.
다른 장르에 속하지만 같은 길을 걷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서로간의 교류를 통해서 생각을 교환하고 가치를 수정하고 좋은 점은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문학이 고루해지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자신이 이루어낸 것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방법을 행한다면 명작까지는 힘들더라도 문학사에 기여하거나 획을 그을 수 있는 좋은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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