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사례연구 1> EU "신용평가사 신용을 평가하라"
`저승사자`인가 `공정한 심판자`인가
<사례연구 2> [정혜전 펀드팀장의 `재테크 파일`] 기업 신용등급 버블 심각… 못믿을 신용평가사
<사례연구 3> "신용평가사들의 평가를 무시하라"
`저승사자`인가 `공정한 심판자`인가
<사례연구 2> [정혜전 펀드팀장의 `재테크 파일`] 기업 신용등급 버블 심각… 못믿을 신용평가사
<사례연구 3> "신용평가사들의 평가를 무시하라"
본문내용
보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평사들, 왜 그러나
신용평가사는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으로부터 신용평가수수료를 받는다. 이 수수료 수익이 신평사 수익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회사채 발행사인 기업의 영향력을 받기 쉬운 구조를 안고 있다. A신평사 연구위원은 "원하는 신용등급을 주지 않으면 다른 경쟁 신용평가사로 옮기겠다는 기업들이 있다"며 "특히 신용등급을 한번 내린 신평사에는 기업들이 다시 평가를 맡기려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신평사 출신의 길기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평사 CEO들도 전문경영인으로서 시장점유율과 실적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경우 그 기업이 신용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것도 신평사들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다른 신평사 연구원은 "원칙적으로는 워크아웃에 들어갈 정도의 기업이라면 선제적으로 등급을 내리는 것이 맞다"면서 "그러나 주채권은행과의 매각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파장이 확산되는 데 대한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아이투신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신용등급이 채권 매매를 할 때 시장의 가이드라인이 돼 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신평사의 불신이 심화될 경우 같은 신용등급의 채권을 놓고서도 금리 차이가 벌어진 채 매매가 이뤄져 채권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사례연구 3> "신용평가사들의 평가를 무시하라"
'채권왕' 빌 그로스 독설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적 능력도 상식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들의 신용 평가를 무시하라."
'채권왕'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채권 펀드 회사인 핌코의 빌 그로스 CIO(최고투자책임자)는 5일(현지시각) 핌코 홈페이지에 올린 '5월 전망 보고서'에서, 무디스·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신용평가사들은 마치 흡혈귀처럼 모든 사람이 죽은 뒤에도 살아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로스 CIO는 최근 그리스·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와 관련, "신용평가사들이 더 이상 (적확한 신용 평가라는) 목표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채권의 신용도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핌코와 같은 투자회사가 더 빠르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용평가사들은 미국 월가(街) 금융기관이 전 세계 투자자에게 쓰레기(비우량 채권)를 팔아넘기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수수료 수입을 따내기 위해 최고 등급(AAA)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로스는 또 남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신용평가사들이)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데 있어 소심하고 느리다"고 지적했다. 그는 "S&P는 지난주에야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면서 "믿을 수 없겠지만 무디스와 피치는 여전히 'AAA'를 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페인의 실업률은 20%이고 재정적자 비율은 10%에 달하며, 스페인 국채는 시장에서 이미 'Baa'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신평사들, 왜 그러나
신용평가사는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으로부터 신용평가수수료를 받는다. 이 수수료 수익이 신평사 수익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회사채 발행사인 기업의 영향력을 받기 쉬운 구조를 안고 있다. A신평사 연구위원은 "원하는 신용등급을 주지 않으면 다른 경쟁 신용평가사로 옮기겠다는 기업들이 있다"며 "특히 신용등급을 한번 내린 신평사에는 기업들이 다시 평가를 맡기려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신평사 출신의 길기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평사 CEO들도 전문경영인으로서 시장점유율과 실적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경우 그 기업이 신용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것도 신평사들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다른 신평사 연구원은 "원칙적으로는 워크아웃에 들어갈 정도의 기업이라면 선제적으로 등급을 내리는 것이 맞다"면서 "그러나 주채권은행과의 매각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파장이 확산되는 데 대한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아이투신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신용등급이 채권 매매를 할 때 시장의 가이드라인이 돼 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신평사의 불신이 심화될 경우 같은 신용등급의 채권을 놓고서도 금리 차이가 벌어진 채 매매가 이뤄져 채권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사례연구 3> "신용평가사들의 평가를 무시하라"
'채권왕' 빌 그로스 독설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적 능력도 상식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들의 신용 평가를 무시하라."
'채권왕'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채권 펀드 회사인 핌코의 빌 그로스 CIO(최고투자책임자)는 5일(현지시각) 핌코 홈페이지에 올린 '5월 전망 보고서'에서, 무디스·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신용평가사들은 마치 흡혈귀처럼 모든 사람이 죽은 뒤에도 살아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로스 CIO는 최근 그리스·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와 관련, "신용평가사들이 더 이상 (적확한 신용 평가라는) 목표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채권의 신용도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핌코와 같은 투자회사가 더 빠르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용평가사들은 미국 월가(街) 금융기관이 전 세계 투자자에게 쓰레기(비우량 채권)를 팔아넘기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수수료 수입을 따내기 위해 최고 등급(AAA)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로스는 또 남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신용평가사들이)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데 있어 소심하고 느리다"고 지적했다. 그는 "S&P는 지난주에야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면서 "믿을 수 없겠지만 무디스와 피치는 여전히 'AAA'를 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페인의 실업률은 20%이고 재정적자 비율은 10%에 달하며, 스페인 국채는 시장에서 이미 'Baa'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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