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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 칭송은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영화 <가가서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 영화는 서부극의 영향을 받은 듯 산의 전경을 멋지게 보여주는 서사극이다. 이 영화는 어느 기자가 한 무리의 티벳 산악관리인들과 함께 밀렵꾼의 뒤를 쫓으면서 시작된다. 이들이 가는 길은 히말라야 아래 외딴 고원으로 이어지는데, 이 곳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영양들이 방치되어 있다. 이 곳에서 야생 영양 밀렵이 자행되자 산악 경비대는 불법 밀렵꾼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산악 경비대를 취재하는 젊은 기자는 이들의 삶이 보기만큼 영웅적이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광활한 티벳 고원을 배경으로 밀렵꾼을 쫓는 산악 경비대는 멋있는 영웅이 아니라, 신념을 위해 생업까지 포기하고 어려운 길을 택하는 외로운 사람들이다.1994년에서 1996년까지 활약했던 산악 경비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중국 5세대 영화의 감성과 할리우드 서부극 양식을 절묘하게 결합하고 있는 이 영화는 2005년 베를린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등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십 여일동안 리더인 일태를 비롯한 순찰대와 동행하며 비인간적인 살육의 현장과 밀렵꾼들을 잡기 위한 극한의 여정을 담아내고 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를 만들어낸 중국이 참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티벳인들을 인도로 몰아낸 중국 정부가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 영화를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티벳인들이 어렵게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티벳이라는 나라 이름만 들어봤지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영화 속에 나타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중국이 정말 더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항상 자신들은 피해자인척 해대던 중국의 다른 이면에 이런 모습이 숨어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영양을 지키기 위한 산악 경비대를 보면서는 정말 그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급격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굴곡이 심한 전개도 아니었지만 보는 내내 담담하고 숙연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영화의 멋진 전경들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사람이 사막에서 모래 속으로 빨려 들어가 죽게 되는 장면이었다. 사람을 삼키고서도 고요하기만 하던 사막을 보며 뭔가 공허하고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가가서리라는 영화는 코믹하지 않지만 흥미로운, 조용하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였던 것 같다.
이렇게 우리가 한 학기동안 보았던 11편의 영화를 정리해 보았다. 내가 이번에 정한 주제였던 “사랑 애(愛)” 는 영화를 정리하다 보니 그다지 좋은 주제가 아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주제를 통해 영화에 나타난 다양한 시대와 장소를 통해서 현재 우리 시대의 “가족 애(愛)”를 되새겨 보려는 의도로 정한 것이었으나 영화들을 모두 포함해서 정리할 수 있는 주제로 정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이 주제로 영화를 정리해 보는 동안 나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사랑의 종류에는 많은 것이 있다. 하지만 가족의 사랑이 모든 사랑의 기본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꾸리고 그 가족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기를 꿈꾼다. 하지만 영화에 나타난 것들과 달리 요즘 우리 현실은 빈번한 이혼과 가정이 깨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세상이 각박해 질수록 가족에 대한 사랑이 소중함을 깨달아야 할 텐데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만들고 깨는 것을 쉽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냥 살다가 안 맞으면 이혼하면 되지’라는 의식이 사람들의 가슴속에 시간이 갈수록 당연하게 각인되는 것 같다. 또한 이혼보다 더 심각한 것이 이혼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가족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인 것 같다. 늙은 노부모를 구박하고, 자신의 부모, 형제를 죽였다는 사건을 우리는 종종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이런 사건들은 가족애가 점점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영화를 정리해 보면서 나는 정말 영화 속의 가족애를 많은 사람들이 되새기고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는 좀더 유연해 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각박해 지면서 가장 소중히 해야 할 가족에게 더 소홀하고 진정한 가족애를 잊고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 그리고 내 자신 또한 반성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한 영화를 정리하면서 나는 사실 중간에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영화도 몇 개 있었지만 수업시간에 내가 보았던 장면들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서 참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잊혀져 버릴 줄로만 알았던 영화가 내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이 말이다. 이렇듯 내 기억에 이 많은 영화들이 남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영화가 끝나고 각자의 생각을 말해보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너무 얘기들을 잘해서 나는 그 시간이 많이 긴장되었었다.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좀더 나보다 넓게 생각하고 나와는 다른 시각으로 영화를 바라본 많은 학생들의 생각을 들으면서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고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처음 철학과목을 신청했을 때 ‘지루한 과목 하나 더 늘었구나.’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수업과는 달랐던 탓에 내 의견을 말하는 시간은 긴장되었지만 흥미 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그냥 큰 주제에만 맞춰 영화를 평가하는 것이 다였던 내가 조금은 내 나름대로의 영화를 평가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아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마지막 한 시간 수업만 들으면 철학 수업이 끝이 난다.‘좀더 열심히 참여 했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아쉬움도 들지만 이 수업을 계기로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다는 철학에 대한 내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는 겁먹지 않고 좀더 다양한 철학을 접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의미 깊은 수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는 영화 <가가서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 영화는 서부극의 영향을 받은 듯 산의 전경을 멋지게 보여주는 서사극이다. 이 영화는 어느 기자가 한 무리의 티벳 산악관리인들과 함께 밀렵꾼의 뒤를 쫓으면서 시작된다. 이들이 가는 길은 히말라야 아래 외딴 고원으로 이어지는데, 이 곳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영양들이 방치되어 있다. 이 곳에서 야생 영양 밀렵이 자행되자 산악 경비대는 불법 밀렵꾼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산악 경비대를 취재하는 젊은 기자는 이들의 삶이 보기만큼 영웅적이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광활한 티벳 고원을 배경으로 밀렵꾼을 쫓는 산악 경비대는 멋있는 영웅이 아니라, 신념을 위해 생업까지 포기하고 어려운 길을 택하는 외로운 사람들이다.1994년에서 1996년까지 활약했던 산악 경비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중국 5세대 영화의 감성과 할리우드 서부극 양식을 절묘하게 결합하고 있는 이 영화는 2005년 베를린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등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십 여일동안 리더인 일태를 비롯한 순찰대와 동행하며 비인간적인 살육의 현장과 밀렵꾼들을 잡기 위한 극한의 여정을 담아내고 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를 만들어낸 중국이 참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티벳인들을 인도로 몰아낸 중국 정부가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 영화를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티벳인들이 어렵게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티벳이라는 나라 이름만 들어봤지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영화 속에 나타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중국이 정말 더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항상 자신들은 피해자인척 해대던 중국의 다른 이면에 이런 모습이 숨어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영양을 지키기 위한 산악 경비대를 보면서는 정말 그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급격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굴곡이 심한 전개도 아니었지만 보는 내내 담담하고 숙연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영화의 멋진 전경들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사람이 사막에서 모래 속으로 빨려 들어가 죽게 되는 장면이었다. 사람을 삼키고서도 고요하기만 하던 사막을 보며 뭔가 공허하고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가가서리라는 영화는 코믹하지 않지만 흥미로운, 조용하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였던 것 같다.
이렇게 우리가 한 학기동안 보았던 11편의 영화를 정리해 보았다. 내가 이번에 정한 주제였던 “사랑 애(愛)” 는 영화를 정리하다 보니 그다지 좋은 주제가 아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주제를 통해 영화에 나타난 다양한 시대와 장소를 통해서 현재 우리 시대의 “가족 애(愛)”를 되새겨 보려는 의도로 정한 것이었으나 영화들을 모두 포함해서 정리할 수 있는 주제로 정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이 주제로 영화를 정리해 보는 동안 나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사랑의 종류에는 많은 것이 있다. 하지만 가족의 사랑이 모든 사랑의 기본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꾸리고 그 가족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기를 꿈꾼다. 하지만 영화에 나타난 것들과 달리 요즘 우리 현실은 빈번한 이혼과 가정이 깨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세상이 각박해 질수록 가족에 대한 사랑이 소중함을 깨달아야 할 텐데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만들고 깨는 것을 쉽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냥 살다가 안 맞으면 이혼하면 되지’라는 의식이 사람들의 가슴속에 시간이 갈수록 당연하게 각인되는 것 같다. 또한 이혼보다 더 심각한 것이 이혼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가족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인 것 같다. 늙은 노부모를 구박하고, 자신의 부모, 형제를 죽였다는 사건을 우리는 종종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이런 사건들은 가족애가 점점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영화를 정리해 보면서 나는 정말 영화 속의 가족애를 많은 사람들이 되새기고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는 좀더 유연해 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각박해 지면서 가장 소중히 해야 할 가족에게 더 소홀하고 진정한 가족애를 잊고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 그리고 내 자신 또한 반성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한 영화를 정리하면서 나는 사실 중간에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영화도 몇 개 있었지만 수업시간에 내가 보았던 장면들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서 참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잊혀져 버릴 줄로만 알았던 영화가 내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이 말이다. 이렇듯 내 기억에 이 많은 영화들이 남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영화가 끝나고 각자의 생각을 말해보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너무 얘기들을 잘해서 나는 그 시간이 많이 긴장되었었다.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좀더 나보다 넓게 생각하고 나와는 다른 시각으로 영화를 바라본 많은 학생들의 생각을 들으면서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고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처음 철학과목을 신청했을 때 ‘지루한 과목 하나 더 늘었구나.’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수업과는 달랐던 탓에 내 의견을 말하는 시간은 긴장되었지만 흥미 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그냥 큰 주제에만 맞춰 영화를 평가하는 것이 다였던 내가 조금은 내 나름대로의 영화를 평가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아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마지막 한 시간 수업만 들으면 철학 수업이 끝이 난다.‘좀더 열심히 참여 했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아쉬움도 들지만 이 수업을 계기로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다는 철학에 대한 내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는 겁먹지 않고 좀더 다양한 철학을 접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의미 깊은 수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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