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 신윤복][혜원 신윤복의 예술세계][혜원 신윤복의 작품소재][단오풍정]혜원 신윤복의 일생, 혜원 신윤복의 예술세계, 혜원 신윤복의 작품소재, 혜원 신윤복의 작품, 혜원 신윤복의 단오풍정 분석

소개글

[혜원 신윤복][혜원 신윤복의 예술세계][혜원 신윤복의 작품소재][단오풍정]혜원 신윤복의 일생, 혜원 신윤복의 예술세계, 혜원 신윤복의 작품소재, 혜원 신윤복의 작품, 혜원 신윤복의 단오풍정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혜원 신윤복의 일생

Ⅲ. 혜원 신윤복의 예술세계

Ⅳ. 혜원 신윤복의 작품소재

Ⅴ. 혜원 신윤복의 작품
1. 주막
2. 미인도
3. 연상의 여인

Ⅵ. 혜원 신윤복의 단오풍정
1. 『단오풍정』에서 보이는 단오 풍속 및 시대 풍속
1) 단오 풍속
2) 시대풍속 - 조선 시대 여인들의 머리 스타일
2. 이 그림이 음탕하게 여겨지지 않는 이유
3. 표현 기법 및 특징

참고문헌

본문내용

럼 보이는 훔쳐보는 사내들을 배치하였다. 훨씬 직설적이고 자극적인 구성이다. 그러나 신윤복은 전체 그림의 중심을 그네 뛰는 여인에게 맞추어 그 표현기법을 한결 더 세련화시킨 것이다.
단오풍경은 여체의 노출도 심한 편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장치 때문에 속된 그림이라는 생각을 주지 않는다. 결국 감상자의 시선을 이 여인이 아니라 그네 타는 여인의 노랑 저고리와 다홍 치마의 강렬한 색감으로 끌어들여 그림이 색정(色情)의 세계로만 빠져 드는 것을 막아주고 있다.
3. 표현 기법 및 특징
① 나무 하단부의 둥치는 여성의 음부를 비유하고 있다. 물줄기 또한 성적교합을 연상시킨다. 좌측상단의 동자승 엿보기를 통해 인간의 성적 호기심을 해학적으로 담고 있다. 결국 신윤복은 건강한 여성의 성을 긍정하고 찬미함으로서 성적담론을 타기사하는 고루한 사대부적 성윤리를 은근하게 풍자한다.
② 흙 언덕의 잔풀들이 그의 날렵한 필치로 속도감 있게 표현됐고 암벽은 굵은 선으로 표현됐지만 오히려 주위의 부드러움을 역설적으로 강조하는 듯하다.
③ 옷 보따리를 이고 오는 여인의 오른쪽 젖가슴을 일부러 과장되게 노출시키고, 거기에 유두를 붉은 점으로 강조한 것 또한 혜원의 재치이다. 그네 타는 여인의 맵시 있는 신발은 그의 그림 중 중요한 특징의 하나이다.
④ 화첩의 여인들은 삼단같이 길고 검은 윤기나는 큰 트레머리에 귀 뒤로 하늘거리는 잔 귀밑 머리털, 펑퍼짐하고 탐스러운 맵시의 옥색치마 아래 드러나는 백설같이 흰 속곳가래에 이르기 까지 뭇 남정네의 시선을 끌고도 남을 여인들의 자태를 선정적인 분위기로 절묘하게 묘사하고 있다.
⑤ 그네 뛰는 여인의 치마 아래로 성큼 드러난 흰 속곳은 혜원이 즐겨 다루던 에로티시즘적 표현이며, 그네 타는 여인의 맵시 있는 신발은 그의 그림의 중요한 특징을 이룬다.
⑥ 신윤복의 이 작품은 로맨틱하고 에로틱한 장면들을 효율적으로 묘사하기 위해서 배경을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수풀과 시냇물, 언덕과 나무 등 이러한 배경의 개입은 관객들로 하여금 장면의 상황을 더 빠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연극적 세팅의 효과와 함께, 자연의 싱그러움과 어우러진 여성들의 성적 매력의 강화 효과도 주고 있다.
⑦ 이 그림을 감상할 때 여인들의 사적인 은밀한 몸동작을 엿보는 마음은 그리 편안한 것은 아니다. 들키지 않을까 혹은 동네 어른들에게 꾸중 듣지나 않을까 하는 조마조마한 긴장감과 여인들만의 비밀스런 순간을 몰래 엿보고 있다는 약간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단오풍정>을 보는 관객들의 이러한 심정적인 시선의 위치가 후경의 수풀 뒤에 숨은 젊은 두사미승들에 의해서 반영되고 있다. 그들은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바로 이러한 식으로 조선의 여인들을 관찰했을 작가 자신의 모습이며, 또한 이 그림을 감상하는, 여인들을 엿보는 관객들의 모습이기도 한 것이다. 미술품 감상의 주체가 일반적으로 남성 중심이었던 서양과 마찬가지로 조선 시대의 회화 감상의 주체도 대게 남성이었음을, 이러한 풍속화의 남성 중심적인 시선을 통해서 유추해볼 수 있겠다.
⑧ 여인을 훔쳐보는 동자승의 설정에서 신윤복은, 여인들을 남성들과 동일한 인격체로 여기어서 그녀들의 모성애나 부드러움 등과 같은 인격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남성들의 성적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그녀들의 은밀한 측면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
⑨ 여인들이 속살을 드러낸 채 목욕을 하는 이 장면은 그야말로 남자들을 뇌쇄시킬 만큼 매혹적이다. 또한 여인들의 붉은 치마와 배경에서의 녹색의 대비는 보다 그녀들의 살색의 몸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훔쳐보고 있는 어린 사미승과 관람자의 시선이 합치되면서 이러한 노출에 대한 우리의 시선은 관음증적인 그것이 된다. 이 단오의 풍경을 그린 혜원의 작품은 풍속화 가운데 여체의 노출이 가장 심한 것 중의 하나로 화면에 흐르는 춘의를 은밀하게 이끌고 있다. 그리고 이 그림에는 에로틱한 장면이 익살스럽게 표현되어 잇는데 그것은 그네를 타고 있는 여인의 맵시 있는 자태 옆에 나란히 서 있는 나무의 밑 등 부분에 여성의 심볼이 은근히 그려져 있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민병삼(2006), 혜원 신윤복, 피터팬
문교부(1990), 미술 3, 4, 5, 6, 국정교과서주식회사
서정오 편(1996), 우리 옛 이야기 백가지, 현암사
이해랑(1984), 한국미술사, 정화인쇄문화사
최석조(2009), 신윤복의 풍속화로 배우는 옛 사람들의 삶, 아트북스
풀빛, 이야기 한국역사, 조선후기의 사회변동

키워드

혜원 신윤복,   단오풍경,   신윤복,   김홍도,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