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성영화제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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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작은 선입견에서 시작하였지만 그런 선입견이 무색할 만큼의 만족스러운 영화제였다.
역시 직접 와서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 같다. 사실 나도 이런 기회가 아니고서야 여성영화제라고 했을 때는 선뜻 가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여성영화제라고 해서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녀와 본 경험자로서 그런 생각이 전혀 필요 없는 단지 그냥 재미있는 영화제 행사라고 강력히 피력할 수 있을 것이다.
국제여성영화제를 참여하게 되면서 많은 시간을 통해 느끼지는 못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좀 더 깊이 사고해 보려했고, 나의 마음이 말하는 데로 나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려 했던 기회로써 좋은 경험이 된 것 같고 마음의 깊이가 한 단계 깊어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왠지 모를 만족감이 나의 가슴을 감싸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남성고 여성을 구분 짓는 몸과 마음의 이분화를 줄이고, 모두가 그렇다 하는 자신의 생각이 배제된 동의에서 벗어나 직접 한번 깊게 생각해보고, 마음의 결을 가다듬으며 솔직한 마음의 소리를 들어 자신을 속이지 않고 당당히 의견을 내보이는 성숙한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짐하며 국제여성영화제의 참관 소감을 마치고자 한다.

키워드

국제여성영화제,   여성영화제,   영화제,   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