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창조와 변환] 지식창조와 지식변환

목차

* 지식창조와 변환

Ⅰ. 지식창조

1. 암묵지식의 공유
2. 개념의 창조
3. 개념의 정당화
4) 원형의 구현
5) 지식의 전이

Ⅱ. 조직지식의 창출

Ⅲ. 지식변환

본문내용

재구성한다. 회계담당자의 제안은 기업의 재무통제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온다. 다른 사람들은 이러한 혁신을 사용하게 되면서, 결국 이 혁신을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과 원천이 되는 기초지식의 일부라고 당연시하게 된다.
모든 지식들을 파악하여 공유하는 것은 정보의 홍수와 비슷한 현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치 있는 지식들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치 있는 지식들을 파악하는 작업은 주관적이 되기 쉬우므로 이런 작업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방법이 가치판단과 함께 수행 되어야 한다.
첫째, 지식을 변환 가능하게 코드화하고, 비법이 사라지지 않게 보존해야 한다. 마치 음식점 주방장의 노하우가 없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요리법(Recipie)을 만드는 것과 같이 중요한 지식을 코드화해야 한다.
둘째, 모든 지식을 코드화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종업원을 데이터, 전
문지식에 연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필요할 때마다 지식을 획득하기 쉽게 해야 한다. 보고서와 같은
형태로 지식을 제공하는 '푸시'(push) 위주의 전략은 실패하기 쉽다. 보
고서를 송부하는 대신 중앙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제공하는 것과 같
은 '풀'(pull) 위주의 모델이 지식의 홍수를 방지할 수 있다.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이하기 위해서는 지식의 공급자가 의도한 대로
지식의 수요자가 지식을 이용해야 한다. 상품의 전이가 발생하는 시장경
제의 원리에서 지식전이를 위한 전략을 유추해 낼 수 있다. 지식에 관련
된 기술 인프라만 구축하고 상품의 매매가 발생하기를 바라는 것은 시
장 인프라만 구축하고 상품의 매매가 발생하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실패
할 수 있다. 지식전이의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한 전략에서 출발할 수 있다.
첫째, 시장이라는 교환의 장소가 필요한 것처럼 지식전이에서도 장소가 필요하다. 또한 기업은 지식의 교환장소를 종업원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식의 교환장소는 물리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가상적으로 구축할 수도 있다. 일본의 다이에치 제약에서는 연구자들이 티 론을 하루에 20분간 방문하도록 하고 있으며, 텍사스 인스트러먼츠에서는 지식공유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둘째, 시장에서는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브로커가 존재한다. 구매자는 지식의 사용자이며 판매자는 지식의 제공자에 해당한다. 판매자가 구매자를 찾기 어렵다면 이를 중간에서 도와줄 수 있는 지식 브로커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지식경영 조직이 지식 브로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셋째, 시장경제에서는 서로 간에 이득이 있어야 상품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지식의 사용자는 획득하는 지식이 자신에게 가치가 있어야 지식을 이용할 것이다. 지식의 제공자는 지식의 전이로 인하여 금전적, 비금전적 보상이 있어야 지식을 전이할 것이다. 또한 지식의 사용자는 쉽게 지식을 얻을 수 있어야 하며, 지식의 제공자는 쉽게 지식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시장경제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보의 편협성, 정보의 비공개와 같은 제약조건이 타파되어야 한다. DEC의 켄 올슨(Ken Olson) 회장은 미니 컴퓨터를 통해 DEC를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지만, 개인용 컴퓨터에 대해 언급하지 말 것을 명령하여 DEC를 파멸의 길로 이끌었다.
다섯째, 시장경제와 달리 지식의 제공자와 사용자 모두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즉, 판매자에서 구매자로 소유권이 이동되는 상품과 달리 지식은 사용자와 제공자가 모두 소유할 수 있다. 외국의 일부 기업에서 맨터링(Mentoring)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멘터링은 신입사원과 같이 지식이 없는 종업원과 지식을 갖고 있는 종업원을 멘터(Mentor)로 연결하여 이들에게 개인적으로 도제와 같이 지식을 공급하는 제도이다.
여섯째, 지식을 제공하는 종업원과 지식을 제공받는 종업원의 해석의 차이로 지식이 제대로 전이되지 않을 수 있다. 즉, 존재하는 지식과 이전되는 지식이 다를 수 있다. 한 업체에서는 공중사진을 통해 유전을 개발하는 전문가의 지식을 전문가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전문가시스템은 실패하였으나 시스템 분석가는 도제제도를 통해 그 방면의 제2인자가 되었다. 이에 따라 개발된 지식을 갖고 움직일 수 있도록 종업원을 순환보직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일곱째, 지식은 수요위주로 제공되어야 한다. 단순하게 지식을 많이 제공하는 것이 지식의 홍수를 초래하여 종업원이 제공된 지식을 소화하기도 어려워 관심을 저하시킬 수 있다.

키워드

지식창조와 변환,   지식창조와 지식변환,   지식창조,   지식변환,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