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크혼의 문화비교모형

목차

* 클러크혼의 문화비교모형

Ⅰ. 인간의 본성

Ⅱ. 인간과 자연의 관계

Ⅲ. 인간관계

Ⅳ. 인간의 활동양식

Ⅴ. 삶의 주관심시기

Ⅵ. 물리적 공간의 이용방식

본문내용

인상될수록 보다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투입할 것이다.
그러나 존재지향성을 가진 자들은 적은 노력으로도 충분한 돈을 벌 수 있고 또
한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들은 될 수 있는 한 적은 시간을 일하는 데 투입하려고 할 것이다.
(5) 삶의 주관심시기
삶의 주관심시기에 대하여 과거지향적 문화는 "계획은 사회의 관습과 전통
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혁신과 변화는 오직 과거의 경험에 따라
서 정당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미래지향적 문화는 "계획은 어떠한
특정 활동이나 사업계획으로부터 얻어지는 예측된 미래의 이익에 의해 평가되
어야 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은 "혁신과 변화는 미래의
경제적 지불에 의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과거 사회나 조직의
관습과 전통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다.
대부분의 유럽인들은 과거지향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보존된 역사와
계속되고 있는 과거의 전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반면에 미래지향적인
북미인들은 전통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북미인들이 미래
지향적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주관심시기는 먼 장래가 아닌 '가까운 장래'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북미의 사업가는 현재와 가까운 장래에 초점을 맞춘다.
즉 그들은 5년 또는 10년 계획의 달성에 대하여 이야기할지 모르나, 그들의 주
요 관심사는 장기적 안목에서의 전체계획목표보다는 처음 1/4분기의 단기목표
를 달성하는 데 있다.
북미인의 고용방식은 역시 단기적이다. 경영자들은 부임하여 첫 해 동안 직
무를 잘 수행하지 못하면 해고되거나 적어도 승진하지 못한다. 이와는 대조적
으로 일본인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그들의 주관심시기는 장기적인 '먼 장래'에
있다. 따라서 일본기업의 종업원 고용은 단기적이 아닌 종신고용의 형태로 나
타난다. 일본의 대기업들은 종업원들이 기업과 함께 30년에서 40년 동안 같이
일할 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종업원들의 교육과 훈련을 위하여 장기적인 투자를
한다. 그러나 북미기업들은 기업과 종업원 사이에 종신적 관계가 예상되지 않
기 때문에 종업원의 교육과 훈련에 보다 적게 투자한다.
(6) 물리적 공간의 이용방식
사람들이 물리적 공간을 이용하는 방식에서도 문화적 차이를 발견할 수 있
다. 예를 들면, 북미인들은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종업원들에게 개인 사무실
을 내어 주고, 심지어 개방되어 있는 사무실에서도 책상과 책상들 사이에 칸막
이를 설치한다. 그리고 중요한 회의는 보통 공개되지 않는 격리된 장소에서 이
루어진다. 따라서 북미인들이 공간을 이용하는 방식은 매우 '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본인들은 사무실 안에 공간을 분리하는 칸막이를
두지 않는다. 사장은 종종 법은 방에서 종업원들과 함께 회사의 주요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회합을 갖는다. 또 중동인들 역시 회의 중에는 많은 사람을 참
석시키며 이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따라서 일본인과 중동인들이 공간을 이용하
는 방식은 북미인들에 비하여 매우 '공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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