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의 등장과 서정성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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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문학’의 이름아래에서 스스로를 내뿜다

말은 있는데 글이 없다?

글을 빌려와 글을 만들다

과연 남의 글을 빌려 우리글을 만든 이유는?

민요계통의 노래

화랑에 대한 노래

사뇌가의 형식

민족의 서정을 이야기 하는데 ‘하늘천 따지’가 웬말이냐

<참고문헌>

본문내용

<안민가>, <제망매가>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며, 충담사, 월명사, 등이 그 작가들이다. <혜성가>는 사뇌가의 그 특징과 구실을 알아볼 수 있는 첫 작품이다. 초기의 작품인 만큼 산만한 전개를 보인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이후 개인의 서정성을 세련된 표현에 의하여 나타낸 <제망매가>는 형식의 안정과 문학성의 양면에서 모두 인정받는 작품이다. 사뇌가는 주술적 의미, 불교적 사고, 애국정신으로 이어지는 화랑에 대한 찬양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향가의 한 갈래인 것이다.
민족의 서정을 이야기 하는데 ‘하늘천 따지’가 웬말이냐
이상으로 알아본 향가는 문학으로써의 형식을 가졌고, 우리 것으로써의 주체성을 가졌으며, 감정적 동화를 위한 서정적 특징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우리의 문학사 전체를 두고 보았을 때, 당시의 정치사적 시간과 역사에 걸맞는 적절한 진화의 징표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향가를 통하여 표출되어지는 개인의 서정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향찰표기법이 선택되어지고, 향가라는 장르가 성립되어졌다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다. 시대를 아울러 문학의 양상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에 있는 이유로 그 문학의 범주를 어디까지로 정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애매한 점은 있을 수 있겠으나, 문학으로써의 성격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대상이라고 한다면 그 존재의 근원에는 어떤 형식으로든 인간의 삶이 재현되고 농축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한다. 즉, 인간이 가지고 있는 내, 외적 문제와 관심사 등이 말과 글을 통하여 외부로 표출이 되는 과정, 그리고 그것이 어느 정도의 형식을 가지게 되는 것을 ‘문학’이라 할 수 있다라는 말과 같다. ‘서정’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문학 장르의 한 갈래로 정의하여 구분할 수도 있겠지만, 위와 같은 논지에 따라 이를 단지 문학에 대하여 어떤 식으로든 작용하는 인간 심리의 발로, 이미 표현되어진 서정이 아니라 표현을 이끌어 내어 오는 감흥과 감동을 서정이라 한다면 그것은 그 문학을 향유하고 보존하고 발전해나가는 그 주체들의 사고와 가치관에 거의 일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한 문화권 내에서의 서정이라는 것은 그 문화만의 독특한 모습과 의의를 가지게 되며 이는 당연히 그 문화에서 사용되어지는 언어를 통하여야만 이를 가장 잘 나타내고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향가에서 주목되어지는 서정성의 부각, 개인적인 염원과 불교적 신념, 정치적 이슈 등은 우리의 서정이고 ‘속내’였기 때문에 한자와의 불협화음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우리 민중의 입을 타고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던 구전가요에 뿌리를 두고, 우리 민중이 우러르는 이들을 노래하며, 그 안에서 개인의 서정과 염원을 노래했기에 우리말을 ‘우리말스럽게’ 표현하는 문자가 필요했고 그것이 향찰이었다.
지금껏 살펴본 바와 같이 향찰 및 향가의 성립은 넓은 의미의 서정성이 부각되었던 당시의 문학 양상과 정치적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할 수 있겠다. 또한 이러한 사실은 삼국이 통일되어 민족이 융합되고 중국 및 왜 등과의 교류와 다툼 속에서 생겨난 민족의식과 주체성을 통하여 독자적인 서정의 표현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었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향찰표기가 가지고 있는 언어적 한계에 주목하기보다는 그 연원에서 알 수 있는 우리 민족의식의 성장과 이에 발맞추어 발전하는 문학의 진보에 대한 의의를 찾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김진욱, 『향가문학론』, 역락, 2005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1』, 지식산업사, 1994
서철원, 『삼국유사 향가에서 수용의 문맥과 서정주체』,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제37집 11권 4호.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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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0.14
  • 저작시기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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