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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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빼고는 자랑할 것이 없다. 하물며 그 세 시간 동안에도 진부한 로맨스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니 영화 속에서 미국역사를 찾아보려하던 내 취지와 많이 어긋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수많은 비평과 찬사 속에서 태어난 영화라 그만큼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고 진주만습격을 알릴 수 있는 간판이 되기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미국의 아픈 역사에 사랑이야기 까지 더해진다면 좌중을 사로잡을 충분한 힘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영화 영상 가득 보이는 짙은 미국 선진 문화들의 모습은 확실히 우리의 뇌 속에 미국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각인 시켜 준다. 정말 긴 영화였지만 지루하지 않게 미국 문화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었고 내가 필요한 정보를 알고 영화를 보니 확실하게 그 정보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

키워드

진주만,   영화,   미국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