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문장의 짜임으로 본 문장의 종류
2. 안은 문장
2.1 명사절을 안은 문장
2.2 관형절을 안은 문장
2.3 부사절을 안은 문장
2.4 인용절을 안은 문장
2.5 서술절을 안은 문장
3. 이어진 문장
3.1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3.2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4. 결론
2. 안은 문장
2.1 명사절을 안은 문장
2.2 관형절을 안은 문장
2.3 부사절을 안은 문장
2.4 인용절을 안은 문장
2.5 서술절을 안은 문장
3. 이어진 문장
3.1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3.2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4. 결론
본문내용
말로 설명하고 있다.
포탄이 터지는 소리가 ‘쿵’하고 울렸다.
이 ‘-하고’의 문법적 성질은 인용 조사로 보기도 한다. 『표준국어문법론』, 386쪽, 남기심고영근, 1996, 탑출판사
하지만 이 견해 역시 문제가 있다. 먼저 이 ‘-하고’에 대한 설명을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국어에서는 의성어나 의태어에 ‘-하다’를 붙여서 용언으로 쓰는 법이 있다. ‘번쩍번쩍하다, 찡하다……’ 등이 그러한 예이다. 위의 예문 ‘“쿵”하고’도 이렇게 된 것인데, 연결어미 ‘-고’를 취하여 ‘“쿵”하고’로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같은 책, 385
서술격 조사 외의 조사는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 견해는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문제를 간단하게 하는 방법은 인용절을 부사절로 파악하면 될 것이다. 위에서 예를 든 인용절은 통사적 특질이 다른 절과 차이가 있어 별도로 다루고 있지만 그 기능은 부사어에 가깝기에 부사절에 포함하는 견해도 있다. 즉, “기환은 당황한 어조로 “무슨 일이지?”라고 말하였다.”라는 문장에서 밑줄 친 인용절은 ‘말하였다’를 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3. 이어진 문장
이어진 문장은 둘 이상의 문장들이 이어져서 더 큰 문장을 이루는 것으로 연결어미에 각각의 문장이 연결되고 하나의 절 역할을 한다. 이 때 연결 어미는 그것이 붙은 문장의 뜻을 풀이해 주면서 뒤에 오는 문장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연결 어미에 의해서 이어진 두 절 사이의 의미 관계에 따라 크게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으로 구분한다.
3.1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은 앞 절과 뒤 절은 선택, 나열, 대조 등의 의미를 관계를 갖는다.
바람도 잠잠하고 하늘도 맑다.
바다로 가든지 산으로 가든지 어서 결정하자.
버스가 떠났지만 그는 달렸다.
위의 예문은 각각 앞 절과 뒤 절의 의미 관계가 나열, 선택, 대조를 나타내고 있다.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은 앞 절과 뒤 절의 순서를 바꾸어도 의미에 변화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위의 예문을 다음과 같이 바꾸어 보자.
하늘도 맑고 바람도 잠잠하다.
산으로 가든지 바다로 가든지 어서 결정하자.
그는 달렸지만 버스가 떠났다.
첫 번째, 두 번째 예문은 의미상의 변화가 없지만 세 번째 예문은 바꾸기 전 문장과 의미상의 차이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문장은 “그는 버스가 떠났지만 달렸다.”처럼 문장의 이동이 자연스럽고, 서술어를 수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사절의 일종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학교문법』, 188쪽, 이관규, 1999, 월인
이 책에서 이관규는 나열을 순접, 선택을 이접, 대조를 역접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3. 2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은 앞 절과 뒤 절의 의미가 각각 독립적이지 못하고 어느 한 절에 종속적인 관계를 가지는 경우이다. 대등적 연결 어미에 비해서 종속적 연결 어미는 그 수가 많다.
비가 와서, 길이 질다.
기업이 없으면, 근로자도 없다.
한라산 등반을 하려고,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
첫 번째 예문은 앞뒤 절의 관계가 원인과 결과의 관계이며, 두 번째는 조건, 세 번째는 의도의 관계이므로 두 절의 관계는 독립적이지 않다. 학교 문법에선 국어의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들은 부사절로도 볼 수 있는 면이 있다고 설명한다. 첫 번째 예문은 다음과 같이 앞 절이 뒤 절 속으로 이동 가능하기 때문이다.
길이 비가 와서, 질다.
길이 질다, 비가 와서.
따라서 현행 문법 체계에 따르면 부사절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을 구분하는 것은 절 표지로는 어렵게 되어 있다. 그래서 이관규는 인용절과 대조의 의미를 나타내는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을 부사절로 처리하여 다음과 같이 문장을 분류하고 있다.
<표 3> 이관규의 문장 분류 위의 책, 188쪽
문장
―
홑문장
겹문장
―
안은 문장
―
명사절을 안은 문장
관형사절을 안은 문장
부사절을 안은 문장
이어진 문장
―
순접 대등문
이접 대등문
한편 한글 맞춤법에서는 대등하거나 종속적인 절이 이어질 때에 절 사이에 쉼표를 쓴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을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과 부사절을 구분해 주는 표지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쉼표를 쓰지 않아도 문장 이해에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생략하는 것도 가능하다면 이 규정은 있으나 마나 한 규정에 불과하다.
4. 결론
지금까지 국어 문장의 확대를 학교 문법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은 많은 부분이 존재한다. 이는 문장 종류에 대한 전체 체계 문제와 연결 어미에 대한 문제로 크게 나눌 수 있겠다.
먼저 전체 체계에서는 서술절과 인용절의 인정 문제가 있다. 이 둘은 다른 절과 달리 용어상의 문제와 함께 통사적으로도 특징적이기에 섣부른 판단을 내릴 수는 없을 것 같다. 서술관형절은 명칭 문제가 있는데, 이는 명사절, 부사절과 함께 관형사절로 통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과 부사절의 구분 문제는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다. 이관규의 견해대로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을 부사절에 포함시킨다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내포문은 전성 어미를 통해서 내포문 역할을 하게” 되는데, 종속적 연결 어미를 모두 부사형 전성 어미로 처리해야 하는 문제점이 역시 남는다.
두 번째 문제는 어미에 대한 문제다. 먼저 관형절 표지인 ‘-던’의 인정 문제와 인용절을 이끄는‘-하고’의 문제다. ‘-던’의 경우 이미 있는‘-더+ㄴ’의 결합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하고’의 경우는 복잡해진다. 인용격 조사라고 한다면 조사가 활용한다는 모순에 빠진다. 의성의태어 이외의 일부 성상 부사 뒤에 붙어 동사나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보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참고 문헌>
1. 『고등학교 문법』, 서울 대학교 국어 교육 연구소, 두산, 2002
2. 『고등학교 문법 교사용 지도서』, 서울 대학교 국어 교육 연구소, 두산, 2004
3. 『국어학 개론』, 이익섭, 학연사, 1996
4. 『표준국어문법론』, 남기심고영근, 1996, 탑출판사
5. 『학교문법』, 이관규, 1999, 월인
포탄이 터지는 소리가 ‘쿵’하고 울렸다.
이 ‘-하고’의 문법적 성질은 인용 조사로 보기도 한다. 『표준국어문법론』, 386쪽, 남기심고영근, 1996, 탑출판사
하지만 이 견해 역시 문제가 있다. 먼저 이 ‘-하고’에 대한 설명을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국어에서는 의성어나 의태어에 ‘-하다’를 붙여서 용언으로 쓰는 법이 있다. ‘번쩍번쩍하다, 찡하다……’ 등이 그러한 예이다. 위의 예문 ‘“쿵”하고’도 이렇게 된 것인데, 연결어미 ‘-고’를 취하여 ‘“쿵”하고’로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같은 책, 385
서술격 조사 외의 조사는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 견해는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문제를 간단하게 하는 방법은 인용절을 부사절로 파악하면 될 것이다. 위에서 예를 든 인용절은 통사적 특질이 다른 절과 차이가 있어 별도로 다루고 있지만 그 기능은 부사어에 가깝기에 부사절에 포함하는 견해도 있다. 즉, “기환은 당황한 어조로 “무슨 일이지?”라고 말하였다.”라는 문장에서 밑줄 친 인용절은 ‘말하였다’를 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3. 이어진 문장
이어진 문장은 둘 이상의 문장들이 이어져서 더 큰 문장을 이루는 것으로 연결어미에 각각의 문장이 연결되고 하나의 절 역할을 한다. 이 때 연결 어미는 그것이 붙은 문장의 뜻을 풀이해 주면서 뒤에 오는 문장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연결 어미에 의해서 이어진 두 절 사이의 의미 관계에 따라 크게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으로 구분한다.
3.1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은 앞 절과 뒤 절은 선택, 나열, 대조 등의 의미를 관계를 갖는다.
바람도 잠잠하고 하늘도 맑다.
바다로 가든지 산으로 가든지 어서 결정하자.
버스가 떠났지만 그는 달렸다.
위의 예문은 각각 앞 절과 뒤 절의 의미 관계가 나열, 선택, 대조를 나타내고 있다.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은 앞 절과 뒤 절의 순서를 바꾸어도 의미에 변화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위의 예문을 다음과 같이 바꾸어 보자.
하늘도 맑고 바람도 잠잠하다.
산으로 가든지 바다로 가든지 어서 결정하자.
그는 달렸지만 버스가 떠났다.
첫 번째, 두 번째 예문은 의미상의 변화가 없지만 세 번째 예문은 바꾸기 전 문장과 의미상의 차이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문장은 “그는 버스가 떠났지만 달렸다.”처럼 문장의 이동이 자연스럽고, 서술어를 수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사절의 일종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학교문법』, 188쪽, 이관규, 1999, 월인
이 책에서 이관규는 나열을 순접, 선택을 이접, 대조를 역접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3. 2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은 앞 절과 뒤 절의 의미가 각각 독립적이지 못하고 어느 한 절에 종속적인 관계를 가지는 경우이다. 대등적 연결 어미에 비해서 종속적 연결 어미는 그 수가 많다.
비가 와서, 길이 질다.
기업이 없으면, 근로자도 없다.
한라산 등반을 하려고,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
첫 번째 예문은 앞뒤 절의 관계가 원인과 결과의 관계이며, 두 번째는 조건, 세 번째는 의도의 관계이므로 두 절의 관계는 독립적이지 않다. 학교 문법에선 국어의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들은 부사절로도 볼 수 있는 면이 있다고 설명한다. 첫 번째 예문은 다음과 같이 앞 절이 뒤 절 속으로 이동 가능하기 때문이다.
길이 비가 와서, 질다.
길이 질다, 비가 와서.
따라서 현행 문법 체계에 따르면 부사절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을 구분하는 것은 절 표지로는 어렵게 되어 있다. 그래서 이관규는 인용절과 대조의 의미를 나타내는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을 부사절로 처리하여 다음과 같이 문장을 분류하고 있다.
<표 3> 이관규의 문장 분류 위의 책, 188쪽
문장
―
홑문장
겹문장
―
안은 문장
―
명사절을 안은 문장
관형사절을 안은 문장
부사절을 안은 문장
이어진 문장
―
순접 대등문
이접 대등문
한편 한글 맞춤법에서는 대등하거나 종속적인 절이 이어질 때에 절 사이에 쉼표를 쓴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을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과 부사절을 구분해 주는 표지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쉼표를 쓰지 않아도 문장 이해에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생략하는 것도 가능하다면 이 규정은 있으나 마나 한 규정에 불과하다.
4. 결론
지금까지 국어 문장의 확대를 학교 문법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은 많은 부분이 존재한다. 이는 문장 종류에 대한 전체 체계 문제와 연결 어미에 대한 문제로 크게 나눌 수 있겠다.
먼저 전체 체계에서는 서술절과 인용절의 인정 문제가 있다. 이 둘은 다른 절과 달리 용어상의 문제와 함께 통사적으로도 특징적이기에 섣부른 판단을 내릴 수는 없을 것 같다. 서술관형절은 명칭 문제가 있는데, 이는 명사절, 부사절과 함께 관형사절로 통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과 부사절의 구분 문제는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다. 이관규의 견해대로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을 부사절에 포함시킨다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내포문은 전성 어미를 통해서 내포문 역할을 하게” 되는데, 종속적 연결 어미를 모두 부사형 전성 어미로 처리해야 하는 문제점이 역시 남는다.
두 번째 문제는 어미에 대한 문제다. 먼저 관형절 표지인 ‘-던’의 인정 문제와 인용절을 이끄는‘-하고’의 문제다. ‘-던’의 경우 이미 있는‘-더+ㄴ’의 결합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하고’의 경우는 복잡해진다. 인용격 조사라고 한다면 조사가 활용한다는 모순에 빠진다. 의성의태어 이외의 일부 성상 부사 뒤에 붙어 동사나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보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참고 문헌>
1. 『고등학교 문법』, 서울 대학교 국어 교육 연구소, 두산, 2002
2. 『고등학교 문법 교사용 지도서』, 서울 대학교 국어 교육 연구소, 두산, 2004
3. 『국어학 개론』, 이익섭, 학연사, 1996
4. 『표준국어문법론』, 남기심고영근, 1996, 탑출판사
5. 『학교문법』, 이관규, 1999, 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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