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漢詩의 種類
Ⅱ. 漢詩 理解와 感想 原理
2. 1 押韻
2. 2 平仄法
2. 3 起承轉結과 對句法
2. 4 含蓄的 意味
2. 5 情韻
Ⅲ. 漢詩 理解와 感想의 實際
3. 1 허공 속의 난 길을 찾아서 -「山莊雨夜」
3.2 과장의 묘미 - 「增韻江」
3. 3 다시 님을 보내며 - 五言律詩「送人」
3. 4 武陵桃源을 찾아서- 「遊智異山」
Ⅱ. 漢詩 理解와 感想 原理
2. 1 押韻
2. 2 平仄法
2. 3 起承轉結과 對句法
2. 4 含蓄的 意味
2. 5 情韻
Ⅲ. 漢詩 理解와 感想의 實際
3. 1 허공 속의 난 길을 찾아서 -「山莊雨夜」
3.2 과장의 묘미 - 「增韻江」
3. 3 다시 님을 보내며 - 五言律詩「送人」
3. 4 武陵桃源을 찾아서- 「遊智異山」
본문내용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정시상의 五言律詩 「送人」은 『東文選』에 전한다.
庭前一曄落 뜰 앞 낙엽 한 잎 떨어지고
床下百悲 평상 아래 온갖 벌레 슬피우네
忽忽不可止 홀연히 떠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悠悠何所之 유유히 가시는 그 곳은 어디인가.
片心山盡處 마음 한 조각 산에 막혀
孤夢月明時 달 밝은 때 외로운 꿈
南浦春波綠 남포 봄 물결 푸르면
君休負後期 그대여 기약 잊지 마오.
五言律詩는 총 네 개의 韻이 달린다고 했다. 즉, 起承轉結의 두 번째 句는 韻字를 사용해야 한다. 이 작품에서 韻字는 ‘悲, 之, 時, 期’이며, 이는 기본이 되는 平聲 30운 中 ‘支’韻에 해당한다.
시적 화자는 가을날 뜰 앞의 평상에 있다. 지는 낙엽의 하강적 이미지는 이별을 암시하고, 온갖 벌레의 울음은 시적 화자의 감정이 이입되어 슬프다.
律詩에서 3구와 4구, 5구와 6구는 반드시 對句가 되어야 한다. 시적 화자의 입장에서는 ‘홀연히’ 떠나는 님이며, 붙잡을 수 없어 안타깝지만 떠나는 님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유유’하다. 님의 마음과 시적 화자의 마음이 對句되어 있다. 갑자기 떠나는 님을 막을 수 없다했으니 離別에 대해 적극적인 거부가 아니라 수용한다.
님을 향한 “한 조각 마음은 산에 가로막혀” 있지만 달 밝은 밤 꿈에서라도 님을 만나기를 바란다. 실제는 볼 수 없지만 보고 싶은 마음은 꿈이라도 어떠냐!
아마도 떠난 님은 봄에 다시 온다고 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시적 화자는 “남포 봄 물결 푸르면” 約束을 잊지 말라고 한다. 七言絶句의 作品과 같이 離別을 받아들이는 受動的인 忍苦의 姿勢를 보이고 있다.
結句의 ‘南浦’는 七言絶句의 「送人」과 같이 대동강이 황해와 서로 만나는 진남포 쪽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남포는 이별의 장소를 의미하는 情韻이다. 屈原의 「九歌」중「河伯」에서 “送美人兮南浦‘라고 한 이후 많은 작품에서 南浦를 이별의 장소를 의미하는 情韻으로 사용하고 있다.
江淹(강엄)의「別賦」와 武元衡(무원형)의 「鄂渚送友」에서는 정지상의 七言絶句의 「送人」의 한 句節인 ‘送君南浦’가 그대로 쓰이고 있다. 또한 白樂天의 「南浦別」에서는 ‘秋別南浦別(남포의 슬픈 이별)’로 쓰이고 있다. 이렇게 볼 때 ‘南浦’는 구체적인 地名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한시미학산책』, 정민, 솔출판사, 2005
3. 4 武陵桃源을 찾아서- 「遊智異山」
잘 알려지다시피 李仁老(1152~1220)는 武臣 執權期의 文人이다. 그는 智異山의 靑鶴洞을 神仙들이 살고 있는 武陵桃源이라 생각하고 찾았다. 이 작품은 청학동을 찾아 隱居하려는 마음으로 지리산에 들어갔다가 끝내 그곳을 찾지 못하고 下山한 안타까움을 읊고 있다.
頭流山逈暮雲底 두류산 아득하고 저문 구름 낮게 깔려
萬壑天巖似會稽 만학천암(萬壑千巖) 회계산인 듯하나.
策杖慾尋靑鶴洞 지팡이 짚고서 청학동 찾으려 했으나
隔林空廳白猿啼 수풀 속에 쓸쓸히 잔나비 울음만 들려오네.
樓臺三山遠 누대는 아득하고 삼산은 멀고먼데
苔蘚依佈四字題 이끼 아래 새겨진 네 글자 희미하다.
始問仙原何處是
庭前一曄落 뜰 앞 낙엽 한 잎 떨어지고
床下百悲 평상 아래 온갖 벌레 슬피우네
忽忽不可止 홀연히 떠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悠悠何所之 유유히 가시는 그 곳은 어디인가.
片心山盡處 마음 한 조각 산에 막혀
孤夢月明時 달 밝은 때 외로운 꿈
南浦春波綠 남포 봄 물결 푸르면
君休負後期 그대여 기약 잊지 마오.
五言律詩는 총 네 개의 韻이 달린다고 했다. 즉, 起承轉結의 두 번째 句는 韻字를 사용해야 한다. 이 작품에서 韻字는 ‘悲, 之, 時, 期’이며, 이는 기본이 되는 平聲 30운 中 ‘支’韻에 해당한다.
시적 화자는 가을날 뜰 앞의 평상에 있다. 지는 낙엽의 하강적 이미지는 이별을 암시하고, 온갖 벌레의 울음은 시적 화자의 감정이 이입되어 슬프다.
律詩에서 3구와 4구, 5구와 6구는 반드시 對句가 되어야 한다. 시적 화자의 입장에서는 ‘홀연히’ 떠나는 님이며, 붙잡을 수 없어 안타깝지만 떠나는 님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유유’하다. 님의 마음과 시적 화자의 마음이 對句되어 있다. 갑자기 떠나는 님을 막을 수 없다했으니 離別에 대해 적극적인 거부가 아니라 수용한다.
님을 향한 “한 조각 마음은 산에 가로막혀” 있지만 달 밝은 밤 꿈에서라도 님을 만나기를 바란다. 실제는 볼 수 없지만 보고 싶은 마음은 꿈이라도 어떠냐!
아마도 떠난 님은 봄에 다시 온다고 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시적 화자는 “남포 봄 물결 푸르면” 約束을 잊지 말라고 한다. 七言絶句의 作品과 같이 離別을 받아들이는 受動的인 忍苦의 姿勢를 보이고 있다.
結句의 ‘南浦’는 七言絶句의 「送人」과 같이 대동강이 황해와 서로 만나는 진남포 쪽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남포는 이별의 장소를 의미하는 情韻이다. 屈原의 「九歌」중「河伯」에서 “送美人兮南浦‘라고 한 이후 많은 작품에서 南浦를 이별의 장소를 의미하는 情韻으로 사용하고 있다.
江淹(강엄)의「別賦」와 武元衡(무원형)의 「鄂渚送友」에서는 정지상의 七言絶句의 「送人」의 한 句節인 ‘送君南浦’가 그대로 쓰이고 있다. 또한 白樂天의 「南浦別」에서는 ‘秋別南浦別(남포의 슬픈 이별)’로 쓰이고 있다. 이렇게 볼 때 ‘南浦’는 구체적인 地名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한시미학산책』, 정민, 솔출판사, 2005
3. 4 武陵桃源을 찾아서- 「遊智異山」
잘 알려지다시피 李仁老(1152~1220)는 武臣 執權期의 文人이다. 그는 智異山의 靑鶴洞을 神仙들이 살고 있는 武陵桃源이라 생각하고 찾았다. 이 작품은 청학동을 찾아 隱居하려는 마음으로 지리산에 들어갔다가 끝내 그곳을 찾지 못하고 下山한 안타까움을 읊고 있다.
頭流山逈暮雲底 두류산 아득하고 저문 구름 낮게 깔려
萬壑天巖似會稽 만학천암(萬壑千巖) 회계산인 듯하나.
策杖慾尋靑鶴洞 지팡이 짚고서 청학동 찾으려 했으나
隔林空廳白猿啼 수풀 속에 쓸쓸히 잔나비 울음만 들려오네.
樓臺三山遠 누대는 아득하고 삼산은 멀고먼데
苔蘚依佈四字題 이끼 아래 새겨진 네 글자 희미하다.
始問仙原何處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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