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머리말
2. 神話時代에 관한 몇 가지 推論
3. 傳說, 民譚時代의 성립과 전개
4. 小說時代에 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하는 端緖
5. 마무리
2. 神話時代에 관한 몇 가지 推論
3. 傳說, 民譚時代의 성립과 전개
4. 小說時代에 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하는 端緖
5. 마무리
본문내용
데, 주기론은 이에 그치지 않고 시계에 대한 자아의 주체적 도전에 관한 논리를 제공한다.
主氣論이 서경덕, 임성조 계통의 二元論的 主氣論과 이이, 송시열 계통의 二元論的 主氣論으로 나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원론적 주기론은 중세적 이념을 비판하는 구실을 하는 것이 아니라, 主理論이든 二元論的 理氣論이든 조선왕조의 사회적 윤리적 기초를 불변의 것으로 합리화하는 데서는 동일한 입장에 서면서, 그 방법에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二元論的 理氣論은 시조와 가사에 연결되어 자아와 세계의 대립을 해소하는 논리로도 사용되면서, 소설의 구조로도 통용될 수 있다. 또한 이원론적 주기론의 소설은 물론 일원론적 주기론의 소설 중에도 중세적 도덕을 역설하는 작품이 적지 않다.
소설은 논설문이 아니기 때문에 의심할 바 없는 확실한 결말을 내세운다 해도 그 결말은 작품의 전체적인 의미를 요악하고 있다는 보장이 없다. 표면적 주제와 이면적 주제 두 주제의 대립이 참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표면적 주제와 이면적 주제의 대립은 판소리계 소설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다른 소설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러 소설에서 두루 보이는 현상이다. 소설은 민중적인 것만도 아니고 귀족적인 것만도 아니다. 이것은 전설의 귀족적인 성격과 민담의 민중적인 성격이 지양되면서 소설이 나타났다는 뜻이기도 하고, 실제로 귀족이 민중에 접근하고 민중이 귀족에 접근하면서 소설이 이루어지고 성장했음을 말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소설시대가 시작되고 소설이 일반화되었다고 해서 다른 장르들은 존재의의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소설과 경쟁적 관계에 있는 장르가 소설의 확대와 더불어 차츰 의의가 감소된 것이 사실이지만, 시조나 가사와 같은 경우를 보면 소설과 상보적 관계에도 위치한다.
5. 마무리
신화시대는 자아와 세계가 동질적이거나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갖도록 대결하던 시기이다. 그러나 공동체적 질서가 무너지고 사회질서가 형성되면서 치자의 합리적인 통치로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 전설시대가 시작되었다. 민담은 세계의 개조 가능성을 믿는 실천적 활동의 산물이며, 이런 의미에서 전설은 보다 귀족적이고 민담은 보다 민중적이다.
삼국시대, 고려시대는 서사문학사에서 전체적으로 전설, 민담시대이고, 소설시대는 조선왕조가 건국한 후에 시작되었다. 이기철학은 합리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의 경이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고, 자아와 세계의 대결이 다른 무엇에 의하지 않고 그 자체로의 운동에 입각해 전개된다는 입장을 취함으로 소설의 성립과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논리를 제공했다. 소설은 귀족문학과 민중문학의 전래적인 장벽이 무너진 장르이다. 한편 소설이 상품화되면서 소설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되었다. 소설의 성장으로 귀족문학과 민중문학의 차이가 없어진 것이 아니고, 부다 귀족적인 소설과 부다 민중적인 소설이 있어서 양자의 대립은 소설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나, 귀족문학과 민중문학이 서로 별개의 것으로 내려오던 현상은 소설에 이르러서 극복되었다.
主氣論이 서경덕, 임성조 계통의 二元論的 主氣論과 이이, 송시열 계통의 二元論的 主氣論으로 나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원론적 주기론은 중세적 이념을 비판하는 구실을 하는 것이 아니라, 主理論이든 二元論的 理氣論이든 조선왕조의 사회적 윤리적 기초를 불변의 것으로 합리화하는 데서는 동일한 입장에 서면서, 그 방법에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二元論的 理氣論은 시조와 가사에 연결되어 자아와 세계의 대립을 해소하는 논리로도 사용되면서, 소설의 구조로도 통용될 수 있다. 또한 이원론적 주기론의 소설은 물론 일원론적 주기론의 소설 중에도 중세적 도덕을 역설하는 작품이 적지 않다.
소설은 논설문이 아니기 때문에 의심할 바 없는 확실한 결말을 내세운다 해도 그 결말은 작품의 전체적인 의미를 요악하고 있다는 보장이 없다. 표면적 주제와 이면적 주제 두 주제의 대립이 참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표면적 주제와 이면적 주제의 대립은 판소리계 소설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다른 소설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러 소설에서 두루 보이는 현상이다. 소설은 민중적인 것만도 아니고 귀족적인 것만도 아니다. 이것은 전설의 귀족적인 성격과 민담의 민중적인 성격이 지양되면서 소설이 나타났다는 뜻이기도 하고, 실제로 귀족이 민중에 접근하고 민중이 귀족에 접근하면서 소설이 이루어지고 성장했음을 말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소설시대가 시작되고 소설이 일반화되었다고 해서 다른 장르들은 존재의의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소설과 경쟁적 관계에 있는 장르가 소설의 확대와 더불어 차츰 의의가 감소된 것이 사실이지만, 시조나 가사와 같은 경우를 보면 소설과 상보적 관계에도 위치한다.
5. 마무리
신화시대는 자아와 세계가 동질적이거나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갖도록 대결하던 시기이다. 그러나 공동체적 질서가 무너지고 사회질서가 형성되면서 치자의 합리적인 통치로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 전설시대가 시작되었다. 민담은 세계의 개조 가능성을 믿는 실천적 활동의 산물이며, 이런 의미에서 전설은 보다 귀족적이고 민담은 보다 민중적이다.
삼국시대, 고려시대는 서사문학사에서 전체적으로 전설, 민담시대이고, 소설시대는 조선왕조가 건국한 후에 시작되었다. 이기철학은 합리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의 경이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고, 자아와 세계의 대결이 다른 무엇에 의하지 않고 그 자체로의 운동에 입각해 전개된다는 입장을 취함으로 소설의 성립과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논리를 제공했다. 소설은 귀족문학과 민중문학의 전래적인 장벽이 무너진 장르이다. 한편 소설이 상품화되면서 소설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되었다. 소설의 성장으로 귀족문학과 민중문학의 차이가 없어진 것이 아니고, 부다 귀족적인 소설과 부다 민중적인 소설이 있어서 양자의 대립은 소설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나, 귀족문학과 민중문학이 서로 별개의 것으로 내려오던 현상은 소설에 이르러서 극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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